제8회 옥천면 무궁화 축제
손수 가꾼 무궁화 전시

광복 80주년을 맞은 올해 옥천면 영신마을 양한묵 생가에 무궁화가 만개했다.
광복 80주년을 맞은 올해 옥천면 영신마을 양한묵 생가에 무궁화가 만개했다.

 

 광복 80주년을 맞둔 지난 7월24일 옥천면사무소 앞에서 무궁화축제가 열렸다. 올해로 8년째이다. 
무궁화축제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가꾼 무궁화를 전시, 품평회와 함께 축하공연 등이 이어졌다. 품평회에는 옥천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분화한 무궁화 묘목 전시와 그림 전시회도 함께 열려 어린이들의 나라사랑의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옥천면은 임진재란의 영웅 충정공 정운장군과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한분인 지강 양한묵 선생의 고향이다. 성산 만의총, 양한묵 생가, 정운 충신각 등 관련 유적도 산재해 해남 내에서도 충절과 애국의 면모가 남다른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영신리 양한묵 생가 일원에는 무궁화 동산이 조성돼 광복절 즈음이면 무궁화꽃이 만개해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 있다.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무궁화꽃이 피어나는 공간을 찾는다면, 양한묵 생가에서 그 감동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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