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28일까지
군민광장 ‘광장갤러리’
해남에서 발견된 구석기시대 주먹 찌르개와 신석기시대의 갈돌·홈돌, 5세기 무렵의 가야계 토기 등이 처음으로 전시됐다. 또 산이면 진산리와 화원면 신덕리에서 수습된 고려청자를 비롯해 조선시대 호패와 나막신, 짚신틀, 따비, 은비녀 등 민속자료가 다채롭게 선보이고 있다.
해남역사박물관에 기증·기탁된 유물들이 오는 9월28일까지 해남군민광장 광장갤러리에서 ‘해남광장갤러리 기증기탁展: 나눔과 공유_2025’라는 주제로 전시되고 있다.
전시 유물들은 해남역사박물관 건립을 위해 군민들이 자발적으로 기증·기탁한 유물들로, 김남주, 박월선, 윤영식, 변남주, 해남문화원과 현산초등학교에서 기탁받은 유물 중 선정된 58점이다.
전문 해설사도 배치돼 있어 해남의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문화의 다양성을 체험할 수 있다.
한편 해남역사박물관은 해남의 고대부터 근현대를 총망라한 역사문화시설로 조성되며, 지난해 설립타당성 사전평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최종평가를 통과해 5년 내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귀중한 유물을 기증기탁해 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시회를 통해 해남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박영자 기자
hpakhan@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