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상은 이탁연ㆍ홍영숙
고산문학축전운영위원회(위원장 황지우)와 <열린시학>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25회 고산문학대상 수상자로 현대시 부문에서 신용목, 시조 부문에서 최양숙 시인이 각각 선정됐다.
‘고산문학대상’ 운영위는 지난 1년 동안 출간된 시집들을 대상으로 현대시와 시조 부문에서 각 100여 명의 시인, 평론가들의 추천을 받아 심사에 들어갔다.
현대시는 최종심의에 오른 4권의 시집들 가운데 신용목의「우연한 미래에 우리가 있어서」(문학과지성사, 2024)를 고산문학대상으로 선정했다. 시조 부문은 본심의에 오른 4권의 시조집 중 최양숙의「종소리에는 마디가 있다」(고요아침, 2024)가 고산문학대상으로 선정됐다. 올해로 9회째를 맞고 있는 ‘고산문학대상 신인상’은 시부문 600여 편, 시조부문 400여 편의 응모작품 중 현대시 부문에서는 이탁연의「왜덕산타령」과 시조 부문에서는 홍영숙의「길 너머의 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시상금은 본상 각 2,000만원, 신인상은 각 300만원이 주어지며, 시상은 제24회 고산문학축전과 함께 오는 10월17일 고산의 고택이 있는 연동리 고산유적지 땅끝순례문학관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박영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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