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활용 등
어르신 맞춤형 문해교육

해남군교육재단이 디지털 문해교육을 도입, 성인 문해교육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해남군교육재단이 디지털 문해교육을 도입, 성인 문해교육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해남군교육재단 꿈보배학교가 디지털 문해교육을 새롭게 도입, 성인 문해교육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꿈을 보며 배우는 학교’라는 뜻의 꿈보배학교는 초등학력 인정과정, 기초 문해교육, 디지털 문해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성인 문해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2년째인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은 초등학교 과정의 학업을 이어가지 못한 성인들에게 3년간 단계별 교육을 이수하면 초등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14개 읍면 꿈보배학교를 통해 한글과 산수, 미술 등 기초문해교육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 2018년 3개소 30명으로 시작한 기초문해교육은 올해는 86개소, 326명까지 확대돼 군민들에게 제2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스마트폰 활용, 키오스크 사용 등 실생활에 밀접한 디지털 문해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대부분 어르신들인 문해학교의 구성원들이 현대 사회에서 필요한 기술을 익히게 되면서 또 다른 배움의 기쁨을 제공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단순한 문해교육을 넘어서, 지역 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평생학습하는 공간으로, 지난해 전국과 전남 성인 문해 시화전에서 교육부장관상 등 다수의 수상을 기록했으며, 11월에는 140명의 수료자가 작품 전시와 함께 배움의 의미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성인들에게 실생활에 필요한 교육을 제공해 더 즐겁고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평생학습 환경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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