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표준조사 용역 보고회

 아동이 지역사회의 의사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자치회 내 아동위원 운영, 아동 스스로 지역 문제를 제안·토론하는 청소년 정책제안 대회 개최 등 아동의 참여권 보장이 필요하다는 연구용역이 나왔다. 
또 교통 접근성이 떨어지는 면단위 지역 아동을 위한 찾아가는 장난감 놀이터 운영, 학교 밖 아동·청소년을 위한 문화체험 프로그램 확대 등 놀이문화 향유권을 보장하는 정책의 필요성도 제시됐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9월2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표준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나왔다. 
보고회에서는 아동과 보호자, 지역사회 구성원이 직접 참여한 아동친화도시 표준조사, 군민참여 원탁토론회 등 지난 6개월간 수행된 아동친화 6개 영역별 실태조사 결과를 분석했다. 
특히, 이번 연구용역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던 놀이와 문화, 참여와 존중 분야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해남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아동 관련 부서 간 유기적 협력을 강화하고, 아동의 놀권리 보장과 참여권 실현을 보장하는 아동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연구용역에서 도출된 정책 제안을 면밀히 검토해 실질적인 행정에 반영하고, 모든 아이가 꿈을 펼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아동친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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