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에 거주하는 농업인과 농업을 희망하는 군민을 대상으로 장·단기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관련 경비를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해남군의회는 지난 9월3일 제346회 임시회에서 이성옥 의장이 대표 발의한「해남군 농업인 교육 지원 및 운영 조례안」을 심의·의결했다.조례안에는 교육의 범위로 ▲농축산물 생산성 향상과 안전성 관리 ▲유통·판매 및 가공 ▲농업 환경 개선 ▲농기계·농자재 사용법 등 농업 전반에 관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특히,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교육 이수자에게는 농업 보조사업 신청시 가점을 부여하고, 장기
해남의 드넓은 황토밭마다 꿀고구마 수확이 한창이다. 해남꿀고구마가 탁월하게 맛있는 이유는 게르마늄과 철분이 다량 함유된 황토 땅과 풍부한 일조량, 바닷바람이 어우러져 최적의 조건을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이런 천혜의 환경 속에서 자란 해남고구마는 당도가 높고, 식이섬유와 무기질이 풍부하다. 면역력을 높이는 파이토케미컬과 같은 영양성분도 가득해 건강 먹거리로 알려져 있다. 해남고구마는 지난 2008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지리적 표시 농산물 제42호’로 등록됐다.해남에는 600여 농가가 고구마를 재배하고 있다. 면적은 1,964
문내면 임하도 어촌계는 ‘간장 김국’에 이어, 올해는 된장이 들어간 새로운 ‘된장 김국’ 신제품을 출시했다. 바다에서 건져 올린 청정 김과 전통 장맛을 결합한 이 시리즈는 어촌의 전통 별미를 현대적인 간편식으로 재해석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제품은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이 어촌마을에서 생산한 수산물의 부가가치 향상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추진하는 식품개발 연구와 가공기술 지원으로 개발됐다. 김국은 임하도에서 겨울마다 즐겨 먹던 향토음식으로 차가운 바다에서 수확한 물김을 장에 풀어 끓여낸 국이다. 특히 겨울철 갓 건져낸 싱싱한
섬마을 아이들의 저녁을 책임지며 ‘밥 짓는 교사’로 불렸던 조연주 교육장이 해남교육지원청장으로 부임했다. 조 교육장은 지난 9월1일 부임과 함께 “해남의 정체성을 담은 교육으로 천년 미래를 열겠다”는 비전을 제시, 지역 교육의 위기를 돌파할 4대 혁신 과제를 중심으로 강력한 실천 의지를 밝혔다. 조 교육장은 1989년 송지중에서 첫 교편을 잡은 이후 장흥고 교감, 목포교육지원청 과장, 황산중 교장 등을 역임하며 24년의 교직 경력과 10년간 교육 행정 경험을 쌓았다. 황산중 재직 당시 전교생에게 손편지를 받으며 “작은 학교에서도 아
해남군이 추진 중인 북부순환로 전선 지중화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전신주 철거 작업이 진행 중으로, 도심 미관 개선과 보행자 중심의 안전 환경 조성이 기대된다.문화원 사거리~광남빌라~천변교에 이르는 북부순환로 구간 450m는 지난해부터 지중화 사업을 본격 추진해 관로 매설과 도로포장, 지상 케이블 철거를 순차적으로 완료했다. 현재는 전신주 철거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달 중 철거 공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군은 전선과 통신선을 지하로 매설해 전신주와 지상 케이블을 제거함으로써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태풍·화재 등 재해로 인
해남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동)은 지난 8월30일 강당에서 ‘청소년 어울림마당 제4회 청소년e스포츠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대회는 개인전(배틀그라운드)과 팀전(리그 오브 레전드) 경기로 진행됐으며, 개인전은 예선을 거쳐 결승에 진출한 참가자들이 3차례 경기를 통해 1~3위가 결정됐다. 또 팀전에서는 3·4위전과 1·2위 결승전을 통해 우열을 가렸다. 경기 중간에는 관람객을 위한 룰렛 이벤트와 경품 추첨이 마련돼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관람 청소년들은 응원과 참여로 함께 어울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해남종합사회복지관 김영동
해남의 풍경과 일상이 수채화의 맑은 빛으로 물든다. 해남수채화연구회가 오는 9월7일부터 28일까지 해남아트마루에서 창립전을 연다. 전시는 ‘해남, 물빛에 물들다’를 주제로 강경화, 고영숙, 김해련, 김현주, 김희숙, 문은실, 박순화, 박은희, 송경란, 이재관, 임정녀 작가가 참여한다. 해남수채화연구회는 그림을 좋아하는 이들이 5년 전부터 함께 그림을 그리는 모임을 해왔고 이번에 정식으로 연구회를 창립하게 됐다. 퇴직한 교사, 공무원, 주부 등 다양한 이력이지만 공통점은 수채화의 색과 물빛에 빠져 즐겁게 산다는 것이다.참여 작가들은
황산면 옥매광산 광부 수몰사건을 조명하고 다시는 이 땅에서 그 같은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활동에 해남청년회의소(회장 박정용)가 함께한다.황산 옥매광산 광부수몰사건을 대내적으로 알리고 또 매년 진행되는 합동추모제는 유족회와 해남우리신문, 지역예술인들이 함께했다.그러나 올해부터는 해남청년회의소가 함께 참여했다. 해남청년회의소는 지난 8월29일 해남시네마에서 상영된 다큐 ‘옥매산 그 아픔을 넘어’도 함께 관람했고 80월30일 합동추모제에서도 참여, 힘을 보탰다. 옥매광산 희생광부 유족회는 유족들의 고령화로 유족회를 범군민 유족회로
해남군립도서관은 지역 주민의 독서 활동을 장려하고 책 읽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제33회 해남군 독서왕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로 나눠 진행하며, 참가자는 전라남도립도서관 및 해남군립도서관에서 선정한 ‘2025 올해의 책’ 8권 중 부문에 맞는 도서를 읽고 독후감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올해의 책 목록은▲(일반)『고통 구경하는 사회』,『나는 다정한 관찰자가 되기로 했다』,『여기는 괜찮아요』,『작은 빛을 따라서』▲(청소년)『열다섯에 곰이라니』,『율의 시선』▲(어린이)『달팽이도 달린다』,『
황산옥매광산 광부 수몰사건 80주년을 기리는 행사가 다양하게 열렸다.문화기획단체 다람쥐연구소(대표 최차영)는 ‘바다의 마음으로 : Soothed by Ocean’s Silence’ 라는 제목의 전시회를 지난 8월31일까지 해남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가졌는데 옥매광산의 역사·지리·생태를 다양한 오브제로 표현했다. 전시회는 서울, 제주, 인도네시아 등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이 참여, 옥매광산 광부 수몰사건의 비극을 각자의 방식으로 풀어냈다. 지난 8월29일에는 해남시네마에서 다큐멘터리 ‘옥매산, 그 아픔을 넘어’가 상영됐다
해남군 시보해제 공무원 69명이 해남의 가치를 공유하는 여정을 함께했다. 해남군은 입사 후 6개월에서 11개월이 지난 신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시보해제 힐링데이’를 운영했는데 내용은 해남사람들이 만들어가는 가치를 찾아 공유하는 과정으로 이뤄졌다. 지난 8월29일과 9일1일 진행된 해남의 가치공유는 행촌문화재단과 화산면주민자치회, 마한시대 유적지인 송지면 군곡리와 화산 석정리 고인돌 군락지를 찾는 여정으로 진행됐다.먼저 해남종합병원 내에 위치한 행촌미술관을 찾아 故행촌 김제현 선생이 조건없이 예술인들을 후원하며 모아온 예술작품을 토
땅끝 가는 길내가 가는 길, 땅끝 가는 길누구라도 가는 길, 무장애 길이제는 볼 수 있다해남 땅끝탑
해남읍 순환버스 논의가 또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읍권 대중교통 부재 문제는 하루 이틀이 아니며, 주민들의 민원은 수십 년째 반복돼 왔다. 그러나 번번이 '이해관계 충돌'을 이유로 미뤄지고 있다. 또 순환보직으로 담당자가 바뀔 때마다 잠시 논의가 일어났다 다시 원점으로 회귀하고 있다.해남읍내에 차가 없으면 병원 한 번 가기도 어렵다는 호소는 주민들의 일상에서 비롯된 절실한 문제다. 특히 노년층에게는 이동권 자체가 삶의 질을 좌우한다. 지하철이나 촘촘한 버스망을 가진 도시와 달리, 해남읍 주민들은 여전히 자가용 아니면 택시에 의존해
▲삼산면 : 삼촌면(三寸面)과 녹산면(鹿山面)이 합해짐. 한 글자씩 가져와서 삼산면(三山面)이 된 것이다. ▲죽천 : 큰 내. 큰 시내>큰내>대천(大川)이 된 후에 큰 대(大)대신에 발음이 같은 대 죽(竹)을 가져와서 죽천(竹川)이 되었다. ▲항리 : 목몰. 옛길의 길목에 있는 마을. 목 항(項)자를 가져와서 항동(項洞), 항리(項里)가 되었다. ▲성산(星山) : ‘고해남성’이 있었던 마을. 성마을>성뫼>성산(城山)에서 한자를 바꾸어 성산(星山)이라고 쓴 것이다. ▲창리(昌里) : 조선시대 양곡을 보관하던 사창이 있었던 마을. 창고
이제야 대한민국이 순리대로 풀리고 있는 기분이다. 대통령은 미국, 일본과 정상회담을 갖고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내란범들은 진실을 감추려고 하지만 특검들이 잘 수사를 하는 듯하다. 3년 전인가? 자주 보던 방송에서 미국 메이저 영화사들이 한국문화를 중심으로 하는 영화를 3편 정도 준비하고 있다고 들었다. 처음 들었을 땐, 한국이 뭐라고 미국 메이저 영화사들이 그걸 소재로 영화를 만들어? 했다.그때 소개했던 영화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올해 6월에 케이팝데몬헌터스라는 애니메이션을 넷플릭스에서 공개했다. 미국회사가 자본을 대고 일본 회
명량해상케이블카 2층에서 지난 8월29일부터 제1회 전남 명품관광지 디카詩 전전라남도 문화관광해설사협회(협회장 임춘임)가 마련한 디카詩 공모전에는 전남도 문화관광해설사 500여명이 공모, 이중 60여편이 선정됐다. 이번 전시회는 해남군문화관광해설사협회(회장 김용일)가 주관, 오는 9월14일까지 2주간 전시된다.해남군문화관광해설사(회장 김용일) 작품은 총 5편으로 김용일 회장의 대흥사 천불전, 김광수해설사의 땅끝가는 길, 전희숙의 옥매광산의 별, 김선미의 그 길 끝에 선 마음(법정스님 생가), 우에노하루미의 오시아노 해변의 디카詩가
해남향교에서는 전통혼례식에 참여할 예비 신랑·신부 또는 결혼식을 못한 부부, 결혼 50주년(금혼식), 결혼 60주년(회혼식) 등 혼례식에 참가할 부부를 모신다.오는 9월 중 진행 예정으로 두~셋쌍을 대상으로 모집하고 있으며, 전통혼례식을 경험하고자 하는 연인 관계의 남·여도 참여가 가능하다.전통혼례식 참가 비용은 없으며 향교에서 마련한 선물 및 기념사진 액자도 제공한다.지난해에는 다문화 가정 3쌍을 대상으로 전통혼례식을 치렀으며, 자식들이 부모의 금혼식 또는 회혼식을 주선해 진행하기도 했다. 문의 : 해남향교 532-3788/010
해남읍 해리 최하이최기환·장화연씨의 첫째 딸 하이가 8월5일 태어났어요.“사랑스러운 우리 딸 하이야, 엄마 아빠에게 와줘서너무 고마워. 건강하고 무럭무럭 잘 자랄수 있게엄마 아빠가 꼭 지켜줄게. 많이 사랑해♡”
더블액션 토미카 빌딩(사용연령 : 4세 이상)여러 대의 미니카를 주차하고 이동시킬 수 있는 대형 주차타워 놀이 세트로, 스파이럴 엘리베이터와 경사로를 통해 차량을 올리고 내리며, 헬리콥터 이착륙 공간과 다양한 층 구조로 입체적인 주차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장난감. 윈펀 러닝 뮤지컬 걸음마(사용연령 : 6개월 이상)아기들의 첫걸음을 돕는 보행기와 다양한 놀이 기능이 결합된 장난감으로,알록달록한 피아노 건반, 전화기, 톱니바퀴, 회전 볼 등 다양한 조작 요소와멜로디, 사운드 효과로 걷기와 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제품. 해남군 장난
가을을 알리는 ‘시문학 콘서트’가 올해도 땅끝순례문학관에서 열린다. 2020년부터 매년 가을 열린 ‘시문학 콘서트’는 저명한 출연진과 풍성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문학 애호가들에게 관심을 받아 왔다. 올해는 9월부터 11월까지 한국시단에서 가장 사랑받는 시인 3인을 초청해 시문학 콘서트를 연다. 오는 9월6일에는 땅끝순례문학관에서 이병률 시인 시문학 콘서트가 열린다. 이병률 시인은 이번 강연에서 ‘사람으로 살아가는 일’이라는 주제로 시문학 콘서트를 진행한다. 이병률 시인은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현대시학작품상, 발견문학상, 박재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