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시상금 1천만원
해남군은 ‘2025년 기후환경대상’ 시상금 1,000만원 전액을 해남군 인재육성장학금으로 기탁했다.
해남군은 지난 5월 SBS와 환경부가 공동주최한 2025 기후환경대상에서 자원순환 부문과 종합 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올해 처음 열린 기후환경대상은 기후 위기 대응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해남군은 폐스티로폼 감용기 운영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자원순환 부문 수상과 함께 종합 대상까지 거머쥐었다.
해남군은 감용기 운영을 통해 해양 환경과 어촌 미관을 개선하고, 자원 순환 효율을 높여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특히 어업인의 환경 의식 제고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명현관 군수는 “이번 수상은 군민 모두가 함께 이룬 값진 성과”라며 “상금 1,000만 원 전액을 ‘해남군 인재육성 장학금’으로 기탁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8월27일 열린 인재육성 장학금 기탁식에서 명현관 군수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탁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해당 장학금은 지역 학생들의 학업 지원과 다양한 장학사업에 소중히 활용될 예정이다.
박영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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