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률 시인 초청
땅끝순례문학관 9월6일
가을을 알리는 ‘시문학 콘서트’가 올해도 땅끝순례문학관에서 열린다. 2020년부터 매년 가을 열린 ‘시문학 콘서트’는 저명한 출연진과 풍성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문학 애호가들에게 관심을 받아 왔다.
올해는 9월부터 11월까지 한국시단에서 가장 사랑받는 시인 3인을 초청해 시문학 콘서트를 연다.
오는 9월6일에는 땅끝순례문학관에서 이병률 시인 시문학 콘서트가 열린다.
이병률 시인은 이번 강연에서 ‘사람으로 살아가는 일’이라는 주제로 시문학 콘서트를 진행한다.
이병률 시인은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현대시학작품상, 발견문학상, 박재삼문학상, 마종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당신은 어딘가로 가려 한다’, ‘바람의 사생활’, ‘찬란’, ‘눈사람 여관’, ‘바다는 잘 있습니다’, ‘이별이 오늘 만나자고 한다’,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 등을 펴냈다. 사진 산문집으로는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내 옆에 있는 사람’, ‘혼자가 혼자에게’ 등을 펴냈다.
콘서트에서는 박수연 소프라노를 초청해 음악이 함께하는 무대를 꾸릴 예정이다. 박수연 소프라노는 오페라 전문가수로, 호신대 및 광신대 음악학과 출강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행사는 9월6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땅끝순례문학관 2층 야외무대에서 진행한다.
선착순으로 100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는 땅끝순례문학관(530-5127)으로 하면 된다.
9월부터 11월까지 매달 한차례씩 열리는 시문학 콘서트에는 10월 진은영 시인, 11월 서효인 시인이 초청된다.
땅끝순례문학관 이유리 학예사는 “베스트셀러에서 이름을 볼 법한, 현재 문학을 견인하고 있는 젊은 시인들을 초청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시문학 콘서트는 아름다운 한옥을 배경으로 문학과 공연을 함께 하는 자리로 진행해 매년 문학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