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학생교육원, 찾아가는 초등 민주시민성 키움 교실
전남교육청 학생교육원(원장 김창근)은 9월부터 도내 50학급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초등학생 민주시민성 키움 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과정은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자율·존중·협력의 가치를 실천하며 민주적 학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한 민주주의와 기후변화 문제를 중심으로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의 민주시민 자질을 기르고, 생활 속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힘을 길러주는 데 목적이 있다.
프로그램은 학급으로 직접 찾아가 1일 5시간 과정으로 운영되며, 담임교사와 강사가 협력해 학생 참여형·프로젝트형 수업으로 진행된다. 기본 영역에서는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를 다뤄 학생들이 올바른 정보 활용과 디지털 소통 방법을 배우고, 선택 영역에서는 ▲학교·지역사회 문제 해결 ▲기후변화와 생태 감수성 등 두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민주적 탐구와 협의 과정을 경험한다.
특히 이번 과정은 민주시민성 관련 성취기준을 토대로 3~4학년 교육과정과 연계해 운영되며, 사전 협의를 통해 학급 상황에 맞는 맞춤형 수업으로 조정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교실 수업과 생활 속 경험을 연결하며 배운 내용을 실제로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김창근 원장은 “민주시민성 키움 교실은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토론하며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교실 속 ‘작은 민주주의’를 직접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삶 속에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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