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지난 9월5일 한국이 제안해 제정된 기념일인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군민과 함께 대기환경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실천 의지를 다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에는 환경단체 및 군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탄소중립 실천 다짐 큐브 쌓기 퍼포먼스’에서는 해남군 환경단체와 함께 해남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이 미래세대 대표로 참여해 실천 의지를 선언하고 폐박스로 제작된 큐브를 함께 쌓아 ‘푸른 들판과 푸른 하늘’ 그림을 완성, 세대 간 연대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진행된 ‘환경 슬로건 캘리그라피
민주당이 당원 1인 1표 표방에 이어 평당원의 최고위원 진출이라는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당원들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당원주권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것이다.이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 결정을 전적으로 당원들이 할 수 있다는 의미이며 지역 위원장의 전략공천 및 후보 결정의 몫이 그만큼 축소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각 후보들이 당원모집에 사활을 건 이유다. 해남의 민주당 당원수는 공개되지 않는다. 또 각 후보들이 얼마만큼의 신규 당원을 모집했는지도 비공개이다. 다만 해남 민주당의 기존 당원이 6,000
해남동초등학교에 지난 9월1일자로 부임한 조현길 교장이 지역사회와 학부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조 교장은 “공감할 줄 알고 협력할 줄 아는 어린이”를 키우겠다는 교육 철학을 내세우며, 체육·돌봄·진로교육을 아우르는 학교 혁신 비전을 제시했다.조 교장은 현산초와 장성 사창초 교장을 거쳐 해남동초에 부임했다. 해남에서 부장교사로도 근무한 그는 “해남이 좋아서 다시 돌아왔다”며 “큰 학교의 장점을 살려 더 다양한 교육 기회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가 가장 중점을 두는 분야는 진로 교육이다. 조 교장은 “아이들이 서울이나 세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도영)은 비영리단체 ‘돌고도네이션’의 정기 후원으로 9월부터 3개월간 저소득 여성·청소년 24명에게 생리대 정기 지원을 시작했다.이번 지원은 생리용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과 여성들이 보다 건강하고 안정적인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마련된 것으로 당사자의 자존감 회복은 물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지역사회’ 실현에 발걸음을 더하게 됐다.복지관은 사전 대상자 발굴을 통해 꼭 필요한 이들에게 생리대가 안정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김도영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돌고도네이션의 후원은 청소년과
해남군은 배추재배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적기 정식으로 고품질 해남 배추 생산을 위한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배추는 정식 시기를 놓치면 생육 불균형과 결구 불량, 병해충 발생 위험이 커져 품질과 수량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해남군은 9월 상순~중순이 적기 정식 시기로, 기상 조건에 맞춰 일정에 맞게 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특히 최근 이상고온 현상이 잦아, 정식 초기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정식 후 기온이 높을 경우에는 고온 스트레스로 인해 모의 활착 지연, 시듦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토양수분을 균일
이정모 펭귄각종과학관 관장의 ‘찬란한 멸종 또는 테라포밍–그래도 우리는 지구에 살아간다’는 주제 강연에 군민들의 관심이 높았다.이번 강연은 사전 접수 시작과 동시에 50명 모집 정원이 빠르게 마감됐고 강연 당일에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 강연 내내 뜨거운 호응과 열띤 반응을 보였다.해남군은 지난 9월6일 ‘제17회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해남군자원순환복합센터에서 이정모 관장의 특별 강연회를 마련했다. 이정모 관장은 지구 환경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인류가 직면한 기후 위기에 대해 쉽고 흥미로운 언어로 강연을 풀
이불속 포근한 온기, 느긋한 스트레칭, 말없이 나누는 첫 눈맞춤, 서로에게 익숙한 시작이 오늘도 변함없이 이어진다. 식탁에 마주 앉아 이야기꽃을 피우고 때론 소풍처럼 데이트 준비하며, 익숙하지만 특별한, 서로에게 집중하는 시간, 이들의 하루는 평범해서 더욱 따뜻하다. 일상 속 노부부의 사랑스러운 행동과 표정들을 담은 봄사무소 작가 특별전이 오는 9월16일부터 10월24일까지 문화예술회관 전시실(1층)에서 개최된다. 사랑은 특별하지 않아도 충분하고 사랑은 평소처럼 늘 거리 있는 사랑이라는 따뜻한 메시지가 담긴 전시, 매일 반복되는 사
그 길 끝에 선 마음 우수영 선두마을, 그 길 끝에 바람이 잠든다스님은 빈터에 조용히 발자국 남기고사색의 의자엔 비움의 시간이 내려앉아출가의 뒷모습은 말없이 모든 걸 전하고나는 오늘, 그 자리에 마음 내려놓는다 김선미 해남문화관광해설사 디카詩
내년 6월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 해남군민에게 있어 지방선거는 대통령선거만큼이나 관심이 높다. 특히 해남군민의 삶의 질이 좌우되는 선거라 관심이 크다.민주당이 당원 주권시대를 표방하면서 내년 지방선거는 민주당원들의 역할이 실제 후보를 좌우하게 된다. 한때 호남의 선거는 황색 깃발만 꽂아도 당선된다는 이야기가 있을만큼 민주당 강세지역이었다.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다. 다만 예전엔 지역구위원장의 입김에 의해 후보가 결정됐지만 지금은 당원들의 결정권이 강화됐다는 차이가 있다. 이번 민주당 당대표 선거에서도 현역 국회의원들의 바람과 달리 당
▶화산, 꽃뫼 : 바다나 강 또는 들로 튀어나온 땅을 가리키는 우리 말 ‘곶’에서 유래. 튀어나온 산> 곶의뫼>꼬두뫼>꽃뫼 등으로 변화되고, 한자로 꽃 화(花), 뫼 산(山)을 쓴 것이다. ▶마명 : 산의 옛말 ‘말’에서 유래. 산 마을>말몰>말울이 되었다. 여기에서 ‘말’을 동물인 말로 보고 ‘말’ 마(馬), ‘울’ 명(鳴)을 쓴 것이다. 서쪽에 백제 귀족들의 마장 터가 있었다는데, 말우리>말울>마명(馬鳴)의 과정을 지나왔을 가능성도 있다. ▶율동 : 산마을. 산을 가리키는 우리말 ‘받’과 ‘마을’이 합쳐진 것이다. 산골짜기 마을
백중 새벽 큰 달이 내 얼을 드나는 굴을 샅샅이 비추사 깨어났습니다. 백중날 지나자마자 이번엔 개기월식으로 깨어났지요. 얼을 비추는 굴이라 얼굴이라지요. 달이라는 큰 거울의 힘에 이끌려 물살이처럼 아이들과 백중바다에 들고 싶었지만 때맞춰 바람 불고 비가 왔습니다. 나의 친애하는 땅끝바다 땅끝 히든어스. 한겨울 끝 대보름사리 한여름 끝 백중사리. 달과 함께 크게 부푸는 바닷물의 장막을 땅이 회전하며 바닷물의 힘이 세지고 갯벌의 품도 가장 커지는 날이었습니다. 해남 내려와 살며 가장 달라진 게 있다면 하늘과 바다를 자주 살피게 된 것.
해남군은 개학을 맞아 어린이집, 유치원 및 학교에서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등 호흡기 감염병이 발생하고 있어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수두는 피부에 수포가 생기고, 유행성이하선염은 침샘 부종과 발열을 동반하는 질환으로, 주로 학령기 아동‧청소년에게서 발생한다. 특히 수두는 기침이나 재채기 시 나오는 비말을 통해 쉽게 전파되어 전염력이 매우 높다.감염이 의심되는 발열, 발진, 침샘 부기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고, 전염기간 동안 등교나 출석을 삼가야 한다. 의심 증상 시 마스크 착용 등
블루래빗 마마덕(사용연령 : 1세 이상)모자 쓴 귀여운 엄마 오리와 아기 오리들이 함께 움직이며노래와 불빛을 보여주는 인터랙티브 장난감으로,버튼을 누르면 오리가 걸으며 음악이 나오고아기 오리들이 뒤따라가는 재미있는놀이를 즐길 수 있는 완구. 러닝리소스 과일 야채 색깔 구분 세트(사용연령 : 2세 이상)다양한 색상의 바구니와 알록달록한 과일·채소 모형으로구성된 교육용 장난감으로, 색깔에 따라 분류하고 정리하며놀이할 수 있는 학습형 교구. 손으로 소품을 다루며소근육 발달을 돕고 즐거운 놀이 속에서 자연스럽게학습 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
해남군교육재단(이사장 명현관)은 지난 9월6일 3층 강의실에서 ‘도담도담 멘토링’ 발대식을 열고, 대학생 멘토와 이주배경 청소년 멘티가 함께하는 뜻깊은 여정을 시작했다.‘도담도담 멘토링’은 해남군교육재단과 해남군가족센터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교육특구사업의 일환으로, 이주배경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과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생 멘토와 이주배경 청소년 멘티가 1:1로 연결돼 진행되는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멘토들은 단순한 학습 지원을 넘어 진로 탐색과 정서적 지지까지 함께하며, 멘티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해남소방서(서장 박춘천)는 지난 9월1일부터 3일까지 2025년 하반기 소방공무원 전술훈련 평가를 실시했다.소방전술훈련평가는 재난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전 대응능력 향상과 대원 개개인의 전술역량 및 팀워크 강화를 목적으로 매년 상ㆍ하반기 2회 실시되는 교육훈련 성적 평정 기반 평가이다.이번 평가는 해남소방서 소방경 이하 화재‧구조‧구급대원 등 약 170명이 참여해 현장 중심의 개인전술, 팀전술, 이론평가가 병행됐다.또한 분야별로 구성된 전문 평가반이 절대평가 방식으로 진행, 자격보유자 및 운영관리 교육 수료자 등이 참여해 공정성과 신
해남군이 다음달 열리는 2025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의 성공 개최를 위해 범군민 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지난 9월6일 해남군청 신청사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해남군과 군의회, 체육회, 교육지원청, 경찰서, 소방서, 전라남도 등 주요 기관 관계자와 사회단체가 대거 참여해 범군민적 협력체계를 갖췄다. 준비위원회는 박지원 국회의원이 고문을, 명현관 해남군수가 위원장을, 이성옥 해남군의회 의장이 자문위원장을 맡았으며, 향우회와 언론계도 합류해 대회 성공 분위기 조성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세부적인 준
계곡면에 들어서는 해남역이 오는 9월27일 정식 개통한다. 목포에서 보성까지 이어지는 82.5km 단선 철도 구간은 20여 년 가까이 이어진 서남해안의 숙원 사업으로, 해남역을 포함한 총 7개 역이 신설·개량돼 운행에 들어간다. 개통식은 9월26일 신보성역에서 열리며 27일부터 일반 열차가 정식으로 운행된다열차 운행은 목포~순천‧부전 구간을 하루 10회 오갈 예정이며 최대 운행 속도는 150km/hr다. 구체적으로는 목포~부산(부전) 구간 왕복 3회(새마을호 1, 무궁화호 1, 관광열차 S-train 1), 목포~순천 구간 왕복 2
해남군이 자체 예산을 투입해 먹깨비 특별 할인 쿠폰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9월13일부터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먹깨비 앱을 통해 1만5,000원 이상 주문시 3,000원 즉시 할인쿠폰을 지급하며, 1일 300개 한정으로 11월30일까지 주말과 공휴일 동안 이용이 가능하다.추석 황금연휴에도 사용이 가능해 연휴기간 관내 소상공인의 매출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급되는 쿠폰은 먹깨비 앱 내에서 2만원 이상 2회 주문시 지급되는 1만원 할인쿠폰과 중복 사용이 가능하며, 모든 카테고리 제한 없이 적용된다. 해남사랑상품권을 할인해서
해남8미에 포함된 대흥사 보리쌈밥은 산사와 어울리는 나물, 보리밥, 제육볶음, 채소 쌈이 한 상에 오르는 건강 밥상이다. 대흥사 초입에 위치한 ‘한오백년’은 35년 역사를 이어온 식당으로, 지역민과 관광객 발길이 이어졌다.강미연(68) 사장은 처음엔 산채비빔밥으로 한 그릇에 담아내다가, ‘싫어하는 나물이 있다’는 손님들 의견을 듣고 음식을 담는 방식으로 확 바꿨다. 나물은 나물대로, 밥은 밥대로 손님이 원하는 것을 골라 비비게 하는 ‘보리쌈밥’이 탄생한 것이다. 강미연 사장은 “광주 보리밥집에 줄이 선 걸 보고 힌트를 얻었다. 좋아
제6회 어란진성 문화축제 어란여인 가요제 및 어란진항 어구창고 준공식이 지난 9월5일 송지면 어란진항 특설무대에서 열린 가운데 가요제에서 곡성군 김현수씨가 눈물비를 불러 대상을 차지했다.최우수상은 송지면 박문자씨가, 우수상은 해남읍 최명숙씨, 장려상은 해남읍 배상호씨, 인기상은 송지면 어란마을 최경남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어란마을에는 어민들이 사용하는 각종 어구들을 보관할 2동의 어구창고가 최근 완공됐다. 이를 기념하는 준공식이 가요제와 함께 열렸다. 이날 가요제에는 정의송, 이철홍, 이영희, 송영훈, 정주희 가수의 특별공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