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면 후계농업경영인회
15년째 벌초 이어와

옥천면 후계농업경영인회 회원들이 무연고 묘 벌초에 이어 차례를 지내고 있다.
옥천면 후계농업경영인회 회원들이 무연고 묘 벌초에 이어 차례를 지내고 있다.

 

 옥천면 후계농업경영인회(회장 임재광)는 민족의 추석을 앞둔 지난 9월11일 무연고 묘지 벌초 봉사를 실시했다.
옥천면 후계농업경영인회 회원들은 지난 2010년부터 해남교도소 신축공사 당시 개장된 유골 70여 기가 매장돼 있는 곳을 찾아 매년 벌초를 하고 벌초가 끝난 후엔 합동 차례를 올리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해남교도소(소장 윤대하) 직원들도 무연고 묘지 벌초 및 합동 차례에 참여, 교도소 공사로 인해 거처를 옮기게 된 넋을 위로했다.
윤대하 소장은 “저희가 해야 할 일을 매년 대신해 주시는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리고, 무연고 묘지 벌초 봉사활동에 대해 합동 벌초, 차례 용품 지원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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