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길 끝에 선 마음
우수영 선두마을, 그 길 끝에 바람이 잠든다
스님은 빈터에 조용히 발자국 남기고
사색의 의자엔 비움의 시간이 내려앉아
출가의 뒷모습은 말없이 모든 걸 전하고
나는 오늘, 그 자리에 마음 내려놓는다
김선미 해남문화관광해설사 디카詩
해남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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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 끝에 선 마음
우수영 선두마을, 그 길 끝에 바람이 잠든다
스님은 빈터에 조용히 발자국 남기고
사색의 의자엔 비움의 시간이 내려앉아
출가의 뒷모습은 말없이 모든 걸 전하고
나는 오늘, 그 자리에 마음 내려놓는다
김선미 해남문화관광해설사 디카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