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농 농업인 대상
북평면(면장 김향선)은 지난 9월17일 관내 소농 농업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농기계 수리단’을 운영해 소형 농기계 수리 및 농기계 안전 교육을 병행하는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번 수리단은 북평면 안전협의체를 중심으로, 해남군 농업기술센터와 민간업체인 새천년 농기계, 대류전기, 믿음전자 대표가 협력해 구성됐으며, 농업인의 편의를 고려해 방문 수리와 안평마을회관 내 현장 지원을 병행했다.
수리 대상은 경운기, 예초기, 관리기 등 소형 농기계를 비롯한 가전제품, LED 등 교체도 진행됐다. 또 노후 장비 정비와 간단한 부품 교체 등을 통해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소농 농가의 영농 부담을 덜어주는 계기가 됐다.
특히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수리를 위해 방문한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농작업 중 사고 예방 요령, 농기계 사용 시 유의사항, 응급 상황 시 대처법 등에 대한 농작업 및 농기계 안전교육도 병행해, 단순 수리를 넘어 예방 중심의 농업 안전 체계 구축에도 기여했다.
북평면은 올해 행정안전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서비스 개선모델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재난 안전 강화를 위한 다양한 민관 협력 활동을 추진 중이다.
이번 찾아가는 농기계 수리단 활동도 그 일환으로 마련됐다.
김향선 북평면장은 “소형 농기계는 농업인의 생계와 직결된 필수 장비여서 이번 사업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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