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8주기 성산만의총 추모대제가 성산리 만의총 고분에서 열렸다.
제428주기 성산만의총 추모대제가 성산리 만의총 고분에서 열렸다.

 

 제428주기 성산만의총 추모대제가 지난 9월18일 옥천면 성산리에 있는 만의총 고분에서 열렸다. 
성산만의총 추모대제는 명량해전 직전 성산대교뜰에서 왜적을 맞아 싸우다가 순절한 1만 명의 의병과 백성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매년 이어지고 있다.
이날 열린 추모대제는 성산만의총 유적보존회, 옥천면 이장단 등 주민 1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성산대교뜰 의병 전투를 재현하는 역사 재연극과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의병들의 영혼을 위로하는 살풀이춤 공연을 진행한 후 추모제례로 마무리됐다. 
성산만의총 유적보존회(회장 송우종)가 주관한 이날 추모제례는 전통 유교형식으로 거행돼 초헌관에 김용환 옥천면장, 아헌관에 윤치영 옥천농업협동조합장, 종헌관에 송우종 유적보존회장이 제사를 봉행했다.
송우종 성산만의총 유적보존회장은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장렬하게 순절한 의병들의 용기와 책임감을 가슴 깊이 새기고, 옥천면민과 함께 나라 사랑의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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