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0% 해남 1,975명
북일면, 현산면 최저

 

 해남군민 중 제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대상자에서 제외된 상위 10%는 1,975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남 전체 인구 6만2,367명 중 3.16%에 해당되며 나머지 6만392명이 지급대상자에 포함됨을 의미한다.
또 상위 10%인 1,975명 중 해남읍에 거주하는 이가 956명으로 해남 전체 48.40%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부자가 많이 거주하는 곳은 읍 다음으로 인구가 많은 송지면으로 167명이 상위 10%에 포함됐고 인구 3,347명인 산이면과 3,535명인 문내면이 각각 105명으로 다음을 이었다. 
특이한 점은 인구가 2,858명으로 읍면 인구 중 7번째에 불과한 화산면이 97명이나 상위 10%에 올라 인구 비중에 비해 부자가 많이 사는 동네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 순위는 화원면으로 인구 3,166명 중 94명이 상위권이었다. 
10% 상위권이 가장 적은 동네는 인구가 가장 적은 북일면으로 1,818명 중 26명이 포함된 반면 인구가 계곡면과 북평면, 마산면보다 더 많은 현산면의 경우 2,570명 중 44명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북일면에 이어 가장 적은 부자가 사는 동네로 나타났다. 
현산면보다 인구가 더 적은 계곡면은 인구 1,971명 중 57명, 인구 2,223명인 마산면은 55명, 인구 2,491명인 북평면은 54명이 상위 10%였다. 
이와 달리 해남읍에 이어 송지면 다음으로 인구가 많은 황산면은 4,204명 중 78명 만이 상위 10%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광주시의 상위 10%는 인구 128만6,040명 중 10만3,746명(7.4%), 전남은 167만7,271명 중 9만6,084명(5.4%)으로 나타나 제2차 민생쿠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전남 지역별 제외 인원은 여수가 2만1,73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순천 1만9,003명, 광양 1만3,020명, 목포 9,162명, 나주 5,265명 순이었다. 
반면 곡성(815명), 진도(832명), 구례(864명), 강진·함평(각 970명)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정부는 상위 10%를 가구원 합산 2024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12억 초과) 및 2024년 귀속 금융소득 합계(2,000만원 초과) 등 자산 기준을 적용해 대상 제외 후, 2025년 6월 부과 본인 부담 건강보험료를 활용해 최종적으로 가구소득 하위 90%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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