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7일 보성~목포선 개통
해남문화관광해설사 배치
지난 9월27일 오전 7시48분 부산을 출발해 낮 12시25분 해남에 도착한 남도해양관광열차(S-train) 단체여행객에 대한 환영식이 해남역에서 진행됐다.
단체 여행객은 해남군의 ‘열차타고 코리아둘레길 걷기 여행’ 참가자들로, 9월27일부터 28일까지 1박2일 해남에서 서해랑길 트레킹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같은 날 오전 8시2분 목포역을 출발해 31분만에 해남에 도착한 새마을호의 첫 방문객에게도 꽃다발이 증정됐다.
이번 철도개통으로 목포~부전(부산) 운행 시간은 기존 광주 송정역 경유 경로 대비 2시간 이상, 목포~보성(신보성역) 간 운행 시간도 기존 150분에서 65분으로 단축됐다.
목포~부전(부산) 구간은 새마을호와 무궁화호가 하루 총 4회(새마을호 2회, 무궁화호 2회), 목포~순천 구간은 새마을호와 무궁화호가 하루 총 8회(새마을호 2회, 무궁화호 6회) 운행한다.
또한 2030년경 광주송정~보성~순천 전철화 사업이 완공되면 목포에서 부산까지 KTX-이음 운행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번 구간내에는 신보성역, 장동역, 전남장흥역, 강진역, 해남역, 영암역 총 6개 역사가 신설됐다.
계곡면 반계리에 들어선 해남역은 강진역에서 무인 자동 시스템을 통해 원격 운영된다. 군은 개통 초기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광해설사 등을 파견해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기차 운행 시간에 맞춰 해남역과 해남읍 버스터미널간 직통 및 농어촌버스를 배치해 기차 탑승객들의 이동을 돕고 있다.
박영자 기자
hpakhan@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