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함께한 1박 2일
웃음꽃 피우며 성료
땅끝아빠캠프가 지난 9월27일부터 1박 2일간 땅끝황토나라테마촌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땅끝아빠캠프는 초등학생 이하의 자녀들과 아빠로 구성된 13가족 33명이 참여해 릴스 촬영, 명랑운동회, 가족레크레이션, 땅끝탑 트래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참가 가족들은 캠프 현장의 모습을 릴스로 촬영해 아빠와 자녀가 함께한 순간을 기록했다. 직접 만든 짧은 영상에는 웃음과 응원이 가득 담겨, 가족마다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이 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아버지는 “아이 셋을 데리고 캠프에 참여해 아빠로서 또 남편으로서 육아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시간이 됐다”며 “바쁜 일상 속에서 쉽게 놓치기 쉬운 아이들과의 시간을 캠프 덕분에 온전히 함께할 수 있어 뜻깊었고, 가족과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 것에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박영자 기자
hpakhan@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