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0월1일, 지역 장애인 300여 명과 함께하는 2025 추석 명절나눔행사를 가졌다.
가족과 함께 명절을 보내기 어려운 이들이 지역사회와 더불어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행사는 실질적인 나눔과 감동이 어우러진 풍성한 명절 잔치로 펼쳐졌다.
행사장에서는 복지관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직접 부쳐낸 깻잎전이 따뜻하게 제공, 고소한 전냄새가 가득한 가운데 명절 분위기를 더했고 참석자들에게는 정성스럽게 준비한 추석 꾸러미가 전달되며 마음까지 풍성하게 채워졌다.
무대에서는 지역 예술단체들의 재능기부 공연이 큰 호응을 얻었다.
옥천면 풍물패의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미래행복 고고장고, 진도가수협회, 해남땅끝강강술래팀이 한가위를 축하하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으며 모두 자발적인 참여로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명절의 의미를 더욱 빛냈다.
또한, 탑디자인, 샤브마니아, 땅끝어부, 해남로타리클럽 등 지역 후원처의 따뜻한 지원이 더해져 행사가 더욱 풍성하게 마련되었으며 지역 공동체가 함께 만들어낸 축제로서 큰 의미를 남겼다.
김도영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오늘의 명절 행사는 이웃과 함께 웃고 나누며 마음을 채우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복지관은 나눔과 연대의 힘으로 누구도 외롭지 않은 명절, 함께 어울리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며 연대와 포용의 지역 공동체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박영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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