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친환경쌀 공급학교
벼 수확 체험행사

해남 친환경쌀이 공급되는 서울지역 초등학교에서 ‘벼 수확 체험행사’가 열렸다.
해남 친환경쌀이 공급되는 서울지역 초등학교에서 ‘벼 수확 체험행사’가 열렸다.

 

 해남군은 서울특별시 학교급식 친환경 쌀 공급업체인 인수영농조합법인, 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법인과 협력해 서울시 소재 12개 초등학교에서 ‘벼 수확 체험 행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봄 학생들이 직접 모를 심은 대형 고무 벼 상자는 꾸준한 관리 속에 풍성하게 자라 가을 결실을 맺었다. 이번 체험에서 학생들은 낫으로 벼 베기, 탈곡, 도정 과정을 차례로 경험하며 한 알의 쌀이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배웠다. 
무엇보다 벼 이삭이 하얀 쌀로 바뀌는 과정을 본 아이들은 눈을 반짝이며 놀라워했고, 현장은 웃음과 환호로 가득했다.
해남군은 지난해 서울지역 학교급식에 친환경 쌀 1,628톤을 납품하며 도시 학생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벼가 쌀로 바뀌는 순간을 지켜보며 놀라워하던 아이들의 반응이 이번 체험의 가치를 잘 보여준다”며 “농업 현장을 직접 경험한 기억이 아이들에게 오래 남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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