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7일까지 읍 ․ 면 제출

 해남군이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26년 농업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정규배정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2026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외국인 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농가와 농업법인,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및 MOU 희망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수요조사 기간은 오는 10월27일까지이며, 해남군 관내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업인과 농업법인, 전남·광주권에 1년 이상 거주한 결혼이민자 중 2026년 기준 2촌 이내 가족 초청과 MOU를 체결한 농가 등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을 원하는 농가는 수요조사 결과서와 숙소점검확인서,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 고용주 신분증 사본 등을 갖춰 관할 읍·면사무소에 제출해야 한다. 
해남군은 이번 사업부터 정규배정 방식으로 전환해 내년도 전체 사업량을 기준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며, 실제 배정 인원은 법무부의 배정 결과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고용주는 반드시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 신청해야 한다. 비닐하우스나 컨테이너, 창고 등 부적합한 숙소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수요조사를 통해 실제 농가의 인력 수요를 면밀히 파악하고, 외국인 근로자의 근로여건 개선과 권익 보호를 강화해 지속 가능한 농촌 인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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