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회는 지난 10월20일 공공에서 발주하는 건설공사에 해당 지역업체에 우선 참여기회를 제공하는 대책을 마련하라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대책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이번 촉구 건의문을 대표 발의한 이기우 의원은 소규모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지역건설산업이 지역내총생산(GR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농림어업, 공공 및 사회복지 행정 다음일 정도로 규모가 매우 큰 산업인데도 역내 발주 공사에 대한 수주 비율(계약건수 기준)이 79.5%로 지역 공사에 의존하고 있고 특히, 지방자치단체 발주 공사는 83%를 넘을 정도로 수주 의존도가 절대적
신협중앙회 광주전남본부는 해남우리신협(이사장 윤영선)이 자산 1,000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21일 해남읍 본점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윤영선 이사장을 비롯해 김영숙 전무, 김영하 신협중앙회 광주전남본부장이 참석해 지역 금융의 성장을 함께 축하했다.이번 성과는 단순한 수치 달성이 아니라, 지역민의 신뢰와 협동의 결실로 평가된다. 해남우리신협은 ‘조합원이 중심이 되는 금융’을 기치로 내걸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온 대표적인 협동조합 금융기관이다. 윤영선 이사장은 “조합원 한 분 한 분의 신뢰와 지역사회의 응원이 있었기에
지난 10월21일 오후 4시 47분께 해남읍 구교리 한 아파트 단지 인근 도로에서 “총기를 든 남성이 배회하고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되면서 군·경 및 소방까지 포함된 대규모 대응이 이뤄졌다. 신고 직후 경찰과 군부대, 소방 인력 등 약 80여명이 현장에 투입됐다. 일대 도로는 소방차와 경찰차, 군용차량 등으로 마비됐으며, 방탄복을 입고 현장에 투입된 경찰들은 주민들을 집 밖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안내했다. 또 귀가하는 주민들은 아파트 입구에서 진입을 막는 등 상황 통제를 시작했다.경찰은 경계 강화와 함께 아파트 폐쇄회로 영상을
가을 장마가 길어지면서 배추밭에 비상이 걸렸다. 김장배추 주산지인 해남에 무름병과 뿌리썩음병이 급속히 번지고 있으며, 이미 밭을 갈아엎은 곳도 발생하고 있다. 평년보다 잦은 강우와 높은 기온이 겹치면서 병해 확산 조건이 갖춰졌기 때문이다.무름병 확산의 주요 원인은 기상이변이다. 해남군에 따르면 9월 한 달간 강우일수는 19일로 지난해보다 9일 많았고, 평균기온은 23.5도로 평년보다 1.7도 높았다. 잦은 비와 높은 습도, 늦더위가 겹치면서 배추밭의 토양이 과습해지고 병원균이 급속히 번졌다. 이에 뿌리와 지제부가 수분을 견디지 못해
삼산면 전만동 프로가 제4회 정읍시장배 전국파크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이번 대회는 지난 10월18일부터 19일까지 정읍 신태인파크골프장에서 36홀 경기로 열렸으며, 전국 17개 시·도협회에서 640명(남자 340명, 여자 300명)이 참가했다.대회 기간 내내 비가 쏟아져 코스가 젖는 등 악조건 속에서도 전 프로는 흔들리지 않았다. 첫날 티샷과 세컨드 샷, 퍼팅이 모두 안정적으로 이어지며 56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튿날에도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스코어를 지켜 36홀 합계 119타로 우승을 확정했다.비바람 속에서도 흔들리지
해남군은 지난 10월15일 해남군민광장에서 제3회 해남군 자원순환페스타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플라스틱 없는 해남, 지구를 위한 약속’을 주제로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 문화를 확산하고, 군민과 함께하는 친환경 생활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지역 환경단체는 물론 사회단체, 학교 등 다양한 단체가 참여해 자원순환의 의미를 함께 되새겼다.이날 참여 군민들은 행사 현장에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서약에 동참하고, 자원재활용 방법을 직접 배우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행사장에는 폐농약통을 재활용
해남읍 구교리 거성축산유통 김진욱 대표가 지난 10월22일 불고기용 소고기 50kg을 해남군장애인복지관에 기탁했다. 후원받은 소고기는 1인당 250g씩 소분해 200명의 이용자에게 개별 포장 형태로 전달됐다.김진욱 대표는 “소외된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게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그림도 수다이다. 재잘거리는 참새처럼, 빨래터 아낙의 수다처럼, 그림에도 숱한 수다가 펼쳐진다.세상의 이치를 어느정도 깨우친 60~70대 ‘그림 그리는 언니들의 수다展’이 해남종합병원 내 행촌미술관에 펼쳐졌다.10명의 초보 작가들은 갖가지 주제의 수다를 화폭에 담았다. 아름다운 꽃부터 인물화, 풍경화 등 소녀시절 각인된 자연의 영감들을 수줍은 붓질로 풀어냈다.전문 화가가 넘치는 시대, 모두가 프로를 꿈꾸는 시절에 만나는 수줍은 작가들의 처녀작들이라 오히려 풋풋하고 싱싱함으로 다가오는 전시회이다. 과연 언니들은 그림에 어떤 수다를 풀
한국문학관 전국대회 및 학술 심포지엄이 오는 10월28일부터 29일까지 1박 2일간 해남에서 열린다. 한국문학관 전국대회는 전국 각지의 문학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현안에 대해 토론하며 상생의 방향을 모색하는 문학 관계 최대 규모의 교류의 장이다. 전국에 산재한 공·사립 문학관을 운영하는 관장 및 실무자 100여 명이 참여하며, 특히 올해는 ‘한국 공·사립 문학관 발전방안’을 주제로 문학관의 지역문화 허브로서의 역할 강화와 지속가능한 운영 전략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펼쳐질 예정이다.학술 심포지엄에서는 ▲한국 공
해남군주민자치협의회(회장 김성술)는 지난 10월17일 해남쌀소비촉진 행사 일환으로 학생 아침밥 김밥도시락 나눔행사를 가졌다. 읍면자치회장과 사무국장 등 40여명의 위원들은 이른 새벽부터 정성스럽게 준비한 도시락을 해남중학교와 해남제일중학교 학생 400명에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 사회혁신 사업으로 우리 아이들이 든든한 아침 한 끼로 활기찬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손명도 부군수, 조영주 해남교육장, 해남군의회 민경매, 서해근 의원, 김보성 미래공동체과 과장 등이 함께 참석해 학생들에게 김밥을 직접
현산면 구시리에 위치한 산림 속, 그 안에는 조선시대 최고의 원림 조경가였던 고산 윤선도의 원림이 숨어있다. 지금은 산림에 묻혀있지만 우리나라 원림 문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고산의 자연관과 공생의 철학이 담긴 그 현장이 여전히 숨결을 품어내고 있다.지난 10월21일 해남군문화관광해설사들과 함께 그 현장을 찾았다. 400여년 전에 조성된 원림은 빽빽한 나무들이 에워싸고 있었지만 이날 안내를 맡은 생태문화학교 박종삼 교장이 미리 낸 오솔길을 따라 그 현장에 이르렀다. 고산의 나이 53세 때인 1639년, 영덕 유배에서 풀린 그에게 아끼
현산면 새하늘지역아동센터 학생들과 학부모 40여명이 호남 3대 정원으로 꼽히는 강진 백운동 별서정원과 녹우당 오우가 정원을 찾았다. 해남우리신문은 해남생태학교(교장 박종삼)와 협업으로 지난 10월18일 ‘삶의 질에서 공간의 질로–호남 정원에서 공생의 철학을 보다’ 세 번째 정원투어에 나섰다.이날 진행을 맡은 해남생태문화학교 박종삼 교장은 백운동 정원을 함께 둘러보며 다산 정약용이 꼽은 12곳의 명소를 일일이 안내, 우리의 전통정원이 주변의 자연을 어떻게 정원 속으로 끌어내고 조화를 이루고 있는가를 설명했다. 강진 백운동 별서정원은
최근 해남군에서는 35세 이상 고령 산모의 비율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태아 건강과 안전한 출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해남군은 이러한 지역 여건을 반영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고령 산모 산전 검사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이 사업은 비급여 산전 검사비를 지원해 고령 산모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덜고, 건강한 출산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모금 목표액은 2,000만원이다.지정기부제는 기부자가 자치단체의 일반 기금이 아닌 특정 사업을 직접 선택해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참여자에게 기부의 보람과 성취감을 높여준다.고령
김경호 화가의 작품의 뿌리는 고향 해남이다. 매일같이 마주하는 자신의 뿌리, 그는 해남이야기라는 시리즈로 해남의 산천과 자연, 문화유산을 화폭으로 옮긴다.미술은 그 시대의 기록이기도 하다. 해남의 물질들을 기록하는 작업, 그것이 숙명이라도 되듯 그 기록을 위해 그는 두륜산과 달마산을 오르고 땅끝과 녹우당, 미황사, 도솔암 언저리를 헤맨다.그러나 그의 작업은 단순히 기록을 넘어선다. 그 안에 깃든 인간의 감정과 사유, 그 시대 사람들이 공유했을 감정의 사유를 전달한다. 작가의 시선이 머무는 곳, 그것이 기록이자 예술이라는 작가의 신념
현산면 학의마을에 위치한 ‘간만의 숲’이 가을을 맞아 단 3일 문을 연다. 숲에 머무르기 가장 좋은 봄, 가을에만 예약제로 운영하는 ‘간만의 숲’은 3만평의 숲을 매개로 대도시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끌어왔다.이번 계절에는 ‘간만에 쉼, 당신만의 한 입’이라는 주제로 맛있는 가을 피크닉을 연다. 안식향이 흐르는 황칠나무 숲에서 펼쳐지는 해남 로컬 식재료와 생산자 스토리 기반 다이닝 행사다. 오전과 오후로 나눠 소규모 사전예약제로, 오는 10월25일, 11월1일, 11월8일 매주 토요일에 3회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오전 10시30분부터
산이면 덕호리 박이율박태경·이민서씨의 둘째 딸 이율이가 10월7일 태어났어요.“엄마 아빠에게 건강하게 와줘서 고마워. 너를 품에 안은 그 순간, 세상이 빛으로 물들었단다. 너로 인해 우리 가족은 웃음이 끊이지 않을 것 같아. 건강하고 예의 바른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엄마 아빠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게. 엄마, 아빠, 이솔이, 이율이 우리 네 식구 행복하자♡”
뽀로로 코인 노래방(사용연령 : 4세 이상)뽀로로와 친구들이 함께하는 배경 화면과 다양한 버튼 기능으로실제 노래방에 온 듯한 즐거움을 선사하며, 코인을 넣고마이크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신나는 역할 놀이 장난감. 인지 능력, 사회성 발달에 도움. 해남군 장난감 도서관: 해남읍 서림길 6-20 / 061) 535-1733자료제공 : 해남군 가족행복과 아동친화팀 장난감도서관
뽀롱뽀롱 점보 비행기(사용연령 : 4세 이상)다양한 효과음과 불빛으로 실제 비행기를 타는 듯한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문을 여닫으며 탑승하는 역할 놀이도 가능,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뽀로로와 친구들이 함께 하는 신나는 비행기 놀이 완구. 해남군 장난감 도서관: 해남읍 서림길 6-20 / 061) 535-1733자료제공 : 해남군 가족행복과 아동친화팀 장난감도서관
북평면 남창리에 걸린 해남읍 노래방 홍보 현수막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청소년과 지역민들이 오가는 거리에 ‘미인 항시 대기’라니 심하지 않는가. (사진 : 독자 제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남긴 가장 값진 유산은 ‘해남군민의 자긍심’이었다.세계적인 무대가 펼쳐진 해남 파인비치는 이번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통해 다시 태어났다. 그동안 지역민에게는 익숙한 일상 공간이었지만,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외신 기자들이 ‘페블비치’와 ‘에비앙’, ‘어거스타 내셔널’에 견줄 만한 아름다움이라 평하자, 해남의 풍경은 새롭게 조명받았다. 그 순간 해남은 단순한 대회의 배경이 아니라, 세계 골프 무대의 한 장면으로 존재했다.무엇보다 눈에 띈 변화는 ‘군민의 시선’이었다. 경기장을 찾은 지역민들은 갤러리석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