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천하명인 국악대제전
진도북춤으로 장원 영예
제13회 독도사랑 포항 천하명인 대한민국 국악대제전에서 한국무용가 김이정씨가 진도북춤으로 종합장원인 국회의장상을 수상, 5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지난 10월19일 포항시에서 열린 국악대제전은 사)동초제판소리보존회 경북지회와 천하명인국악대전 보존회에서 주최‧주관해 열렸다.
이로써 김이정씨는 2011년 제2회 담양환경소리축제 전국국악대전 환경부장관상 수상에 이어 2012년 제11회 빛고을전국국악경연대회 문화체육장관상, 그리고 이번에 국회의장상을 수상한 이력을 갖게 됐다.
현재의 이력이라면 각종 국악대전 심사위원 자격을 갖추게 되고 대통령상만 남겨두게 됐다.
초등학교 다닐 때부터 무용에 소질이 있었던 그녀는 성장기에 무용과 멀어졌고 40대에 이르러서야 무용을 다시 접하게 됐다. 평범한 주부에서 숨겨뒀던 끼와 재능을 살려내며 각종 무용대회 상을 휩쓸며 무용가로 우뚝 선 그녀의 춤은 엄격한 규격이 있으면서도 속박이 없고 춤의 자태가 단정하고 깔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노력하는 춤꾼으로도 알려져 있다. 춤을 시작한 후 매일 2~3시간씩 개인 연습을 하고, 광주와 서울을 오가며 춤 공부를 하며 무수히 많은 반복 끝에 자신만의 음율의 춤을 만들어낸 것이다. 김이정씨는 명량대첩축제와 미남축제 등 해남을 대표하는 각종 축제 때마다 춤사위를 선보이고 있으며 명량회오리예술단 대표로 활동하면서 초중 방과후 강사, 늘찬배달. 문화의집 난타강사, 해남노인복지관 난타강사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이번 제13회 독도사랑 포항 천하명인 대한민국 국악대제전에서 해남출신 천희심 명창은 경남 도의장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