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오기택 가요제
본선 11월2일 미남축제
제18회 오기택 전국가요제가 11월2일 해남미남축제 특설무대에서 오후 1시에 열리며 본선 진출자 10명이 경합을 벌인다.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해남지회(회장 박태일)는 지난 10월12일 군민광장에서 예심을 거쳐 총 10명의 본선 경연자를 확정했다.
이번 가요제 예선전에는 210여명이 참가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11월2일 본선을 통해 수상자로 선정되면 대상 300만원, 금상 100만원, 은상 70만원, 동상 50만원, 참가상 20만원이 지급되고 영예의 대상에겐 가수인증서가 발급된다.
이번 본선에는 제주, 경남, 광주, 영암, 해남 등의 실력자들이 진출했다. 해남에서는 해남읍 정장용(64), 김병곤(34), 박근완(68)씨가 본선에 올랐다. 본선 무대에서 정장용씨는 오기택의 ‘비내리는 판문점’을 열창할 예정이며, 김병곤씨는 최진희의 ‘천상재회’를, 박근완씨는 영탁의 ‘한량가’를 열창한다.
박태일 지부장은 “오기택 가요제는 해남출신 오기택 가수의 정신을 잇기 위한 대회이자 가수 등용문이 되고 있다며 올해도 좋은 대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의 말처럼 오기택 전국가요제는 가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가요제 대상 출신 중에서는 미스터트롯2에 출연한 ‘용호’(본명 김용호)가 있으며, 필리핀 출신 ‘미키’(본명 말도말지)도 있다.
또 2023년 대상을 받은 해남 출신 정미숙씨도 가수 활동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조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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