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회서 최우수 JC상
역대중앙회장상 수상도
한국청년회의소(JC) 전국회원대회가 지난 10월24일부터 25일까지 제주 서귀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운데 이 대회에 참가한 해남청년회의소(회장 박정용) 회원들이 황산 옥매광산 광부들의 삶의 흔적이 남아있는 역사의 현장을 찾았다.
해남청년회의소 회원 10명은 공식 일정을 마친 뒤, 제주 알뜨르비행장과 해안동굴 등을 둘러보며 혹독한 노동 속에서도 삶을 이어갔던 옥매광산 광부들의 희생과 고통을 되새겼다.
박정용 회장은 “청년으로서 지역의 아픈 역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이 우리의 또 다른 책무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JC운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해남청년회의소는 광복 80주년을 맞은 올해 해남우리신문, 유족회와 함께 황산옥매광산 광부 집단수몰사건 다큐멘터리 상영에 이어 합동추모제를 함께 진행한 바 있다.
제주에서 열린 이번 전국회원대회에서 해남JC는 최우수 우등JC상과 역대 중앙회장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지역JC의 위상을 높였다.
한편 해남청년회의소는 지난 10월30일 해남군청 군수실에서 쌍둥이를 출산한 가정에 두리행복금과 육아용품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명현관 군수, 내년도 회장인 이보훈 해남청년회의소 회장과 김민수 사무국장, 출산가정의 이효동·김해주 부부가 참석했다.
이번에 전달된 두리행복금은 해남청년회의소에서 후원한 해남사랑상품권 50만원, 육아용품은 해남군보건소에서 제공한 신생아 기저귀 등 10개 품목으로 구성됐다.
박영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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