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화산초 재학생 대상
아동친화학교 운영
해남군은 화산초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10월30일부터 오는 11월14일까지 아동의 권리와 참여를 보장하기 위한 ‘아동친화학교 운영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면 단위의 작은학교를 중심으로 아동의 눈높이에서 지역 아동정책을 직접 도출하고 제안하는 참여형 교육 모델을 구현하기 위해서 추진되고 있다. 아동들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편함이나 지역사회 문제를 스스로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아동정책 제안 활동, 권리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세이브더칠드런의 전문적인 아동권리교육 프로그램과 참여형 정책개발 노하우를 접목해 아동들에게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경험하게 함으로써 지역의 변화를 주도하는 주체로 성장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면단위 작은학교를 중심으로 아동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시도”라며“세이브더칠드런과의 협업을 통해 아동이 존중받고 의견이 반영되는 지역사회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해남군은 앞으로 아동친화학교 운영을 확대해 지속적으로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지역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조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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