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종합사회복지관
쑥쑥버섯, 활짝웃음 진행
해남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동)은 지난 10월14일부터 11월14일까지 5주간 노인맞춤돌봄 서비스 대상 991명을 대상으로 ‘쑥쑥버섯, 활짝웃음’ 버섯 키우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우울감 완화를 위해 기획됐으며, 느타리버섯과 표고버섯을 직접 재배해 보는 체험 중심의 활동으로 구성됐다.
생활지원사들은 정기적으로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버섯 재배 방법을 안내하고, 함께 성장 과정을 관찰하며 말벗이 돼 주는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어르신들은 버섯이 자라는 모습을 지켜보며 자연의 생명력을 느끼고, 직접 키운 식재료로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하며 일상에 활력을 얻고 있다.
특히 실내에서 손쉽게 키울 수 있는 버섯의 특성을 활용해, 공간이나 거동에 제약이 있는 어르신들도 무리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설계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버섯이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는 걸 보면 신기하고 기다려진다. 생활지원사 선생님과 이야기 나누는 시간도 즐겁고, 요즘은 웃는 날이 더 많아졌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김영동 관장은 “이번 버섯 키우기 활동이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자존감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정신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영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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