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수 1,000명 넘어서
황산·문내면 신규 검토
파크골프가 선풍적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해남군은 동부권인 옥천·계곡 일대에 27홀 규모의 ‘동부 파크골프장’을 2026년까지 완공한다. 또 중부권 화산면에는 9홀 규모의 코스를 조성 중이다.
이어 군은 해남스포츠파크 내에는 27홀 추가 조성을 계획하고 있으며, 서부권 화원면 18홀 조성사업과 황산·문내 지역 신규 부지 매입도 검토 단계에 들어섰다. 각 권역별로 골고루 배치해 접근성을 높이고, 읍·면 단위 생활체육 중심지를 균형 있게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또 군은 파크골프 운영 체계를 해남군이 직접 관리하고 각 지역 클럽이 자율적으로 이용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군민 무료 이용을 위한 관련 조례 개정 절차도 병행 중이다.
특히 이용료가 발생했던 송지 파크골프장은 체육회와 해남군이 협의를 마무리 중이며 군민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몇 차례 협의해 내년부터는 군민이 별도 비용 부담 없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지역 어르신들과 동호회 회원들의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해남에는 현재 삼산, 산이, 송지 등 3개소의 파크골프장이 운영 중이며, 파크골프 10개 클럽, 회원 1,120명이 활동하고 있다.
가장 먼저 운영을 시작한 삼산 파크골프장(18홀)은 주차장 120면과 사무실, 휴게실 등 편의시설이 완비돼 있고, 산이 파크골프장(18홀)과 송지 파크골프장(18홀)도 각각 지역 클럽을 중심으로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한편 해남군은 향후 각 파크골프장을 중심으로 지역별 대회 개최와 전남도민체전, 전국 아마추어 대회 유치 등 지역경제와 연계한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부지확보가 마무리되는 대로 조성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해 2026년까지 모든 권역에서 파크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