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종합사회복지관
우양재단의 지원으로
해남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동)은 우양재단의 지원을 받아 식품사막 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식품사막지역 어르신 먹거리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교통이 불편하거나 마트·시장과 거리가 멀어 신선한 식재료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복지관은 두 가지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했다.
‘함께 장봐요’는 거동이 가능한 어르신 5명을 대상으로 복지관 차량을 이용해 직접 마트나 시장을 동행해 장을 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로, 오랜만에 직접 식재료를 고르며 웃음을 되찾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대신 장봐드려요’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10명을 대상으로 복지관 담당자가 직접 장을 대신 봐 드리고 가정을 방문해 전달하는 서비스다.
김영동 관장은 “마트와 시장이 멀어 장보기가 어려운 어르신들이 많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먹거리를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이 직접 선택해 장을 보는 즐거움을 되찾고, 또 혼자 장을 보러 나가기 힘든 분들에게는 안부 확인까지 이어지는 소중한 시간이 됐을 것이다”고 밝혔다.
박영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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