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미남축제에서 첫 선
땅끝한우 불고기도 인기

해남미남축제장에서 선보인 토종닭 주물럭 등 밀키트가 완판 행렬을 이어갔다.  
해남미남축제장에서 선보인 토종닭 주물럭 등 밀키트가 완판 행렬을 이어갔다.  

 

 해남군이 의욕적으로 추진한 해남음식 밀키트가 해남미남축제에서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해남군이 컨설팅을 통해 개발한 토종닭 주물럭과 땅끝한우 불고기, 곤드레 나물비빔밥 등이 밀기트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었다.
해남군과 관련 업소들은 미남축제장에서 출시한 밀키트의 반응을 보기 위해 적은 양만을 내놓았다. 그러나 첫날부터 구매하는 이들이 늘자 다음날부터 더 많은 양을 내놓게 됐고 결국 450여개의 밀키트를 판매했다.  
해남군은 해남의 맛집 메뉴를 전국에서 맛볼 수 있도록 올해 3개 음식점의 대표 음식을 담은 5가지 밀키트를 출시했다. 
대표적인 밀키트 음식은 해남 닭코스 요리의 원조인 장수통닭의 ‘1975 토종닭 주물럭’이다. 토종닭 주물럭 밀키트는 식당에서 먹는 맛과 동일한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보여줬다. 여기에 젊은층의 입맛까지 사로잡기 위해 매콤달콤 고추장 소스를 더했다. 토종닭 주물럭은 1975년부터 4대째 내려오는 장수통닭의 대표 메뉴다. 땅끝한우를 취급하는 북평면 대동명품한우의 ‘땅끝한우 불고기’와 해남 황칠을 넣어 만든 ‘황칠 숙성 돼지갈비’ 밀키트를 내놓았다. 
해남읍 곤드레만드레의 ‘곤드레 나물비빔밥’ 밀키트도 나왔는데 곤드레밥과 비빔간장, 애호박, 고사리, 죽순 등이 함께 포장된 밀키트이다. 매콤달콤한 감칠맛이 일품인 ‘낙지볶음’ 밀키트도 이날 인기를 끌었다. 해남 갯벌 낙지에 아삭한 채소가 더해진 식감이다. 
개발된 밀키트는 반조리 식품으로, 냉장보관 후 간단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어 캠핑장 등에서 간편하게 이용가능하다.               

 

 

 

 

 

 

이성구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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