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문화원 마련
신 향음주례 눈길

해남문화원이 전통의 예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신 향음주례(鄕飮酒禮)’를 마련했다.
해남문화원이 전통의 예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신 향음주례(鄕飮酒禮)’를 마련했다.

 

 해남문화원에서 전통의 예(禮)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신 향음주례(鄕飮酒禮)’가 지난 11월6일 열렸다. 행사에는 해남향교 유림들이 참석해 술상을 마주하며 조선시대 선비들의 풍류와 예절을 되새겼다.향음주례는 조선시대 선비들이 술을 나누며 서로를 공경하고 인격을 도야하던 의식으로, 이날 행사는 이를 현대 감각에 맞게 구성해 선조들의 지혜와 품격을 되살리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윤상일 해남문화원장은 “오늘의 향음주례는 단순한 음주가 아닌 ‘예를 갖춘 나눔’의 문화”라며 “한 잔의 술에 담긴 존중과 겸손이 바로 선비의 정신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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