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에서 활동하는 클래식 연주 동아리 ‘스트링프렌즈’가 오는 11월20일 저녁 7시, 해남읍 일상판타지에서 ‘피아노 3중주 가을 음악회’를 연다. 이번 공연은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로 구성된 3중주 연주를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는 자리로, 가을밤 특별한 감성을 선사할 예정이다.연주에는 제1바이올린 박지나, 김하은, 제2바이올린 황보희, 김선성, 첼로 김미성, 김지선, 피아노 정혜성이 참여한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애니메이션과 영화 OST, 한국 대중가요, 클래식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벼
북일면은 지난 11월10일 5개 업체의 성금을 모아 ‘연탄나눔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관내 업체인 뉴텍(대표 강성국)을 비롯, 동호기업(대표 오동길), 미래로조선소(대표 김원영), 한국엔지니어링(대표 김응조), 우림해양개발(대표 강석중)로 총 35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강영근 북일면장은 “업체들이 뜻을 모아 실천한 따뜻한 나눔과 이웃사랑이 겨울철 어려움을 겪는 이웃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산면에서 유기농 벼를 재배하고 있는 이병연(54)씨가 전라남도 유기농 명인으로 선정됐다.전라남도 유기농 명인은 오랜 현장 경험 등을 통해 유기농 선도기술을 체계적으로 정립하고 지역 유기농업 발전에 기여한 전남의 유기농 농업인에게 수여되는 영예로운 칭호다.이병연 명인은 화학비료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벼를 재배해 온 농업인으로, 왕우렁이를 활용한 잡초 방제, 교대 간수법, 소식재배 등 다양한 친환경 재배기술을 도입해 고품질 유기농 쌀 생산 기반을 마련했다.또한 ‘이노찌노이찌’ 벼 품종의 국내 라이선스를 취득해 지역 농가에 보급
해남농협(조합장 장승영)은 지난 11월11일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우리 농산물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한 우리쌀 소비 촉진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농업인의 날’ 기념 취지에 맞춰 조합원이 직접 생산한 우리쌀을 활용해 가래떡과 뻥튀기를 만들어 지역 농업인과 주민들에게 나눠줬다. 장승영 조합장은 “농업인의 날은 우리 농업인들의 땀과 헌신에 감사하는 날”이라며, “해남농협은 앞으로도 우리쌀 소비 확대와 지역 농업인과의 상생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5회 해남 청년 어울림한마당 축제가 지난 11월8일 해남군민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축제는 해남청년연합회(대표 김두환)가 주관해 청년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청년축제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 축제는 ‘해남 청춘 막걸리페스타’라는 부제로, 단돈 5,000원으로 즐길 수 있는 무제한 해남 막걸리를 제공했다. 또 막걸리와 어울리는 두부김치, 해물파전, 육회, 떡갈비, 홍어, 닭발 등 다양한 먹거리도 마련됐다. 가수 공연과 DJ파티 등 다양한 공연, 청춘 노래자랑, 금 한돈, 이동형 스마트 티비, 실속만점 생활용품 등 행운의 뽑기 추
박성재 도의원이 지난 11월10일 (재)남도장터 행정사무감사에서 예산 투입 대비 낮은 실적과 도 대표 브랜드인 ‘남도미향’과의 브랜드 일원화로 재정비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박 의원은 “남도장터 온라인 쇼핑몰이 운영된 것도 20년이 넘었고, 매년 30억원 가까운 도비가 투입되고 있으나 인지도는 여전히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또한 “남도미향이 전남도 공식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남도장터 플랫폼 내에는 관련상품을 단 하나도 찾아볼 수 없다”며, “남도장터·남도미향·전라남도가 제각각 따로 움직이고 있어 통합된 홍보 및
해남군이 내년부터 ‘감면용’ 종량제봉투의 색상 구분을 전면 폐지한다. 올해 생산된 적색 감면봉투를 끝으로 이후엔 사라지고 공공기관용(청색)과 일반용(녹색) 봉투만 남게 된다. 현행 조례에는 ‘일반용은 엷은 녹색, 감면용은 적색, 공공용은 청색으로 한다’는 규정이 포함돼 있는데 ‘색깔을 통한 사회적 낙인’ 문제가 공론화되자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지원하던 적색봉투를 폐지키로 했다.해남군 관계자는 “생활 속의 작은 차별까지 없애는 것이 행정의 역할”이라며 “단순히 색을 바꾸는 문제가 아니라, 군민 모두가 존중받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수성송 화가’인 김창수 작가의 ‘수성송과 사람들’ 전시가 오는 11월18일부터 11월23일까지 해남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23년 동안 해남군청 앞 수성송을 화폭에 담아온 김 작가는 수백년 해남읍성을 지켜온 수성송과 이를 중심으로 해남의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린 수성송 연작 시리즈를 그려왔다. 작품을 통해 계절에 따라, 밤낮에 따라 달라지는 수송성을 그렸는데 특히 이번에는 수성송의 가지와 껍질에 집중했다. 이번 작품전의 주제는 ‘수성송과 사람들’이다. 수묵과 유화, 수채화까지 오가는 다양한 화법으로 수성송
수형이 아름다운 각종 분재들이 가을 나들이에 나섰다. 가을이 내려앉은 갖가지 분재들. 가을색으로 물든 분재 나들이는 해남에선 좀처럼 보긴 드문 전시회다. 11월15일부터 16일까지 해남양무리교회 내 카페22에서 분재 50여점이 선보인다.해남군분재협회(회장 김장섭)가 마련한 분재전시회에는 소나무며 소사, 감나무, 모과나무 등 갖가지 분재가 나온다. 전시된 분재 대부분은 회원들이 10년 넘도록 가꾼 작품들이다.해남분재기술은 타 지역에 비해 탁월하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세상 밖으로 나온 경우는 별로 없다. 이에 회원들은 가을을 맞은
해남문인화협회(회장 노병호)의 ‘땅끝묵향전’이 11월11일부터 11월16일까지 해남문화예술회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오픈식은 지난 11월11일에 열렸다.이번 땅끝묵향전에는 정인순, 노병호, 강승철, 김덕윤, 김춘재, 남우, 양회원, 윤기현, 윤하숙, 이명선, 이병채, 이연심, 이영순, 이재송, 이정곤, 장경임, 정귀숙, 정동환, 서미라, 최현옥, 윤용, 이희정, 김희철, 이승채 작가가 참여한다. 해남문인화협회 회원들은 각종 대회 특선 등 성장을 보이고 있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인송문학촌 토문재에서 머문 입주작가들의 작품과 김선태, 손택수, 이재무, 오세영, 이건청, 도종환 시인, 유성호, 김종회 문학평론가 등 문화예술인들이 땅끝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을 담은 작품이 나왔다. 「토문재 문학」에 실린 작품들은 모두 토문재와 인연이 있는 작가들의 글이다.특집 화보로, 근당 서예가, 유선형 화가, 조성근 사진가를 초대 손님으로 담았고, 허영자 시인의 육필시와 오세영 시인의 권두언으로 “어떤 詩가 훌륭한가”를, 기록문으로 김상국 경희대 명예교수의 “땅의 시작, 해남, 고산 윤선도 선생
해남에 귀촌한 이정규(37) 재즈 기타리스트의 첫 기획공연 ‘숲속 연주에 머무름’이 오는 11월15일 오후 4시에 열린다.공연 장소는 삼산면 달보드레숲으로, 그가 귀촌해 살며 매일 마주하는 공간이다.이정규씨는 “숲의 초록과 나무, 흙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집중이 된다. 편안한 몰입 상태가 되는 곳, 그게 숲”이라며 “숲에서 매일 내면을 마주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공연 제목도 ‘숲속에서의 머무름’이라 표현했다. 해남군 문예진흥기금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그가 해남으로 내려와 처음 선보이는 공식 무대다. 음악인이자 영상감독으로 활
땅끝 ㄱ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주우석 작가의 전시회에는 밟는 전시가 있다. 잠시 관념을 접어두고 작가가 열심히 그린 작품을 발로 밟아야만 하는 전시다.
국가AI컴퓨팅센터를 비롯해 글로벌 데이터센터, 연말이면 RE100국가산단 솔라시도 지정까지. 그런데 산이면은 그렇다치더라도 목포와 영암, 무안의 부동산이 들썩거린다.해남군민들이 우려하는 대목이다. 우리와 무관한 시설과 도시가 들어서는 것 아니냐는 우려이다. 해남에 대형 사업들이 몰려온다는 것은 분명 반기지만 그들만의 리그가 될 것이란 정서가 깔려 있는 것이다. 또 솔라시도에 새로운 도시가 들어서면 해남읍의 공동화 현상이 심화될 것이란 우려도 크다. 현재 재생에너지 관련 산업이 들어서는 곳은 산이면 솔라시도와 화원산단이다. 모두 목포
● 갈두 : 갈라진 곳의 마을. 갈마을>갈말>갈멀>갈머리로 되고 ‘갈’은 소리 나는 대로 칡 갈(葛)을 가져오고 머리는 머리 두(頭)를 써서 갈두(葛頭)가 됐다. ● 만월 : 만흥리와 월성리의 중간에 있는 마을이다. ● 장전 : 긴 산자락 끝에 자리한 마을. 산의 옛말 에서 나왔다. 긴 산자락>긴받>긴밭(진밭)이 되고 ‘긴’이나 ‘진’은 그 음대로 ‘길’ 장(長)을 가져오고 ‘밭’은 훈대로 ‘밭’ 전(田)을 써서 장전(長田)이 된 것이다. 이 마을은 처음에 산 밑, 산자락에 있었다는 기록이 있다. ● 방산 : 방축리와 중산리의
지난주 강진만의 저두리 도로 방음벽에 열명 넘는 손길들이 모였다. 올 상반기 해남탐조새봄에서 청한 ‘새줍는 여인들’ 프로젝트를 계기로 체계적인 교육과 모니터링을 하게 된 것이 계기가 되어 다시 모인 또 다른 버전의 두 번째 품앗이 조류 충돌 저감 캠페인이었다. 광주 성난비건팀과 강진생태연구회가 중심이 되어 해남, 장흥, 목포에서 와준 도움의 손길들. 강진관광문화재단과 강진군 관계자분의 직간접 도움도 있었다. 어찌나 부럽던지, 해남에서도 곧 천수천안의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기를! 그런데 저감조치 스티커 부착 시공은 5도 이하로 내려가면
해남 한중실크로드(회장 여학영) 회원들과 해남군립도서관 문화강좌 중국어반이 지난 11월6일~10일 옹원현을 찾았다. 여학영 회장의 인솔로 옹원현에 위치한 진린 고택과 강미진 호심파 가정을 찾았다. 고택은 미로와 같이 설계된 건축양식으로 중국 남쪽 지역의 주생활과 마을 단위에 버금갈 만한 공동체 가옥구조를 갖추고 있었다. 옹원현은 임진왜란 당시 명나라 장수로 참여한 진린 장군의 고향이자 그의 후손들이 거주하는 곳이다. 이번 문화탐방에선 진린 장군의 생가와 사당, 진가사도 방문했다. 또 투즈웨이 미술관도 찾았다. 이곳에서 화가가 10여
해남YMCA(이사장 오형근)는 지난 11월7일~8일 오시아노 캠핑장에서 ‘오시아노 가족캠프’를 열었다.이번 캠프는 ‘이 가을밤, 가족은 캠핑중’을 주제로 총 6가정이 참여했으며, 가족 간 협동과 소통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첫날 밤에는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매직벌룬쇼와 불꽃놀이가 펼쳐졌다.둘째 날엔 자연을 소중히 여기는 캠핑 문화를 배우는 LNT(Leave No Trace) 교육이 진행됐고, 이어 가족별로 참여하는 캠핑 고사를 통해 캠핑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겼다.올해로 10회차를 맞은 오시아노 가족
해남소방서(서장 박춘천)가 11월 불조심 강조의달을 맞아 11월21일까지 지역 내 초등학생 및 12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불조심 포스터 공모전을 개최한다.이번 공모전은 지역 내 초등학생이나 12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안전의식을 함양하고자 화재예방 메시지를 담은 4절 도화지(가로 39.4cm×세로 54.5cm) 규격에 직접 그린 포스터 그림으로 1인 1작품만 제출할 수 있고 해남소방서 예방안전과를 직접 방문해 제출하거나 우편 접수도 가능하다. 제출된 작품은 향후 전문위원의 심사를 거쳐 총 6개의 작품을 선발해 시상을 하고, 최
시각장애인들이 ‘한궁교실’과 ‘탁구교실’을 통해 생활체육을 즐기고 있다.해남군 시각장애인 스포츠연맹은 지난 7월1일부터 오는 11월20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한궁과 탁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시각장애로 참여할 수 있는 운동이 매우 제한적인데 한궁과 탁구를 통해 건강과 사회적 연대를 키우고 있는 것이다. 경기는 비장애인들도 합류한다. 탁구교실은 공 안에 쇠구슬이 들어 있는 특수 탁구공을 사용해 구르는 소리를 듣고 반응하는 청각 중심 스포츠다. 공평성을 위해 모든 참가자는 안대를 착용하고 청각과 순발력만으로 경기를 펼쳐, 시각장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