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8일까지 관련 서류 제출
벼 깨씨무늬병 피해 조사 기간이 오는 11월28일까지 재연장됐다.
이번 조사 기간 연장은 해남군이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라남도 등 관계기관에 건의한 것이 반영된 결과다.
벼 깨씨무늬병은 논 토양의 영양 결핍과 최근 기상 여건 변화에 따른 고온·다습한 환경 속에서 확산세를 보이며 일부 농가에 심각한 피해를 줬다.
이에 해남군은 농림부가 재해 인정 절차를 발표하기 전부터 깨씨무늬병 피해 조사를 사전에 실시해 왔다.
특히 농림부장관 정책보좌관을 통해 현장 농민 애로사항을 직접 건의하고, 전남도와 농림축산식품부, 박지원 국회의원실을 통해 조사 기준 완화를 요청하는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활용해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해남군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부 건의 사항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아쉬움이 남지만, 이번 조사 기간 재연장은 해남군의 지속적인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풀이된다.
김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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