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가을비로 결구 늦어져

 배추수확이 평년 대비 5~6일 늦어진 11월15일부터 수확이 본격화된다. 이에 김장도 11월22일 경에 해야 맛있는 김장배추 맛을 볼 수 있다.
올해 가을배추는 잦은 가을비와 이로 인한 무름병으로 결구가 늦어졌다. 
해남 가을배추 출하량도 전년 비대 20~30% 감소할 전망이다. 생산량이 줄 것이란 전망 때문에 배추 밭떼기 거래는 평당 1만3,000원~1만5,000원 선에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평년 기준 8,000~9,000원에 비해 높게 형성되고 있다. 
최대 배추생산단지인 해남배추 가격이 지난해 비해 높게 형성되고 있지만 전국적으로 재배면적이 늘어 이후 가격은 안정화되고 김장배추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현재 해남절임배추 가격은 20kg당 4만원 선에서 계약되고 있다. 
해남군은 “올해 김장은 해남배추가 책임진다”는 구호로 11월22일부터 김장철이라는 홍보를 하고 있다. 
11월22일경부터 김장을 하면 가격 부담도 덜고, 충분히 결구가 진행돼 튼실한 해남배추를 받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해남군은 김장을 평년보다 늦추는 범국민 캠페인 전개에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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