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면에 사는 이씨는 해남에 도로 이정표 표시가 잘못됐다고 군민의 소리를 냈다. 해남에 13년 전에 귀촌한 그는 그동안 이정표 표시를 보며 의아했다고 말했다. 
화산에서 해남읍 방향에 위치한 이정표에 ‘해남 11km’라는 표시가 있다. 
화산도 이미 해남인데 해남읍을 ‘해남’이라고만 표현하는 건 이치에 안 맞다는 것이다. 
정확한 표기는 ‘해남읍 11km’라고 표기해야 된다고. 화산면, 북일면, 송지면, 계곡면도 등 모두 해남인데, 왜 해남읍까지의 거리를 표현하는데 그냥 ‘해남’이라고 표현하냐는 것이다. 
완도, 진도 등 다른 지역에 위치한 표지판이라면 ‘해남 25km’ 남았다고 표현하는 것은 맞지만, 해남 내에서의 표현으로는 맞지 않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정표는 화산면뿐만 아니라 해남 전역에 어디서나 볼 수 있다. 
또 해남에서 북평면 남창으로 진출하는 도로에 표지판이 있는데, ‘땅끝’이라고만 적혀 있어 혼선을 준다고 지적했다. 땅끝 표지만 있고 남창 표지는 없어서 지나칠 때가 많다는 것이다. 진출 표지판에 ‘남창’이라고도 적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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