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분재협회 회원전
해남양무리교회 로비서 열려
해남양무리교회 1층 로비에 분재가 가득찼다. 해남군분재협회(회장 김장섭) 회원들이 회의 긍지를 걸고 내놓은 작품들로 모든 작품들이 눈길을 잡았다.
해남에서 흔치 않은 분재 작품들을 보기 위해 많은 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50여점의 작품들은 양무리교회 로비를 가득 채웠는데 넉넉한 공간에 공간 자체도 입체적이어서 분재전시에 제격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관람객들은 해남분재의 아름다움에 놀랍다는 반응부터 분재의 기능과 예술성에 대해 상호간 대화를 나누며 분재를 관람했다.
해남군분재협회가 마련한 분재전시회에는 회원들이 10년 넘도록 가꾼 작품들이 주를 이뤘다.
김장섭 회장은 “해남의 분재예술을 나누고자 찾아오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더 아름다운 분재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분재협회 회원인 윤재혁씨도 “분재는 예술영역이고 삶의 문화를 풍부하게 해주는 작품이다”며 “분재마다 가꾸는 이들의 예술적 감각과 성향이 녹아 있다”고 말했다.
분재전시는 지난 11월15일부터 16일까지 열렸는데 전시기간이 너무 짧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11월15일 오픈 행사에는 명현관 군수와 해남군의회 이성옥 의장, 김영환 부의장, 민찬혁, 이상미 의원, 김성일 도의원이 등이 참석해 분재 전시를 축하했다.
박영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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