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한잔엔 역시 뜨끈뜨끈한 두부 한모가 적격이다.
젓가락으로 뭉텅 잘라낸 두부에 김장배추 한가락 얹혀 먹는 맛, 막걸리 안주로 더 무엇이 필요하겠는가.
서로 간 격식도 필요 없고 상차림의 번거로움도 없는 막걸리와 두부안주, 겨울철 이 맛을 보려면 삼산면 신흥리 김재풍씨 댁을 찾으면 된다.
4년 정도 묵힌 해수로 만든 손 두부, 막걸리 안주로 딱 적격이다. 이 집의 손두부는 지역에서 나오는 콩을 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맛과 영양이 풍부한 그야말로 고단백 식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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