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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면 노인들의 사랑방, 옥천면 겅로당은 하루도 빠짐없이 북적거린다.
매일같이 30여명 이상의 노인들이 경로당을 찾아 장기를 두고, 담소를 나누고, 국악을 배우며 노후를 즐기고 있다.
또 점심때면 30명이 한자리에 둘러앉아 식사를 하는 서로간의 정이 돈독한 경로당이다.
옥천면 경로당이 노인들의 사랑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배경엔 김유재 옥천면 노인회장의 노력이 있다.
김 회장은 경로당을 찾는 노인들이 편안하고 유익하게 지내도록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는다.
노인회 간부들과 함께 식비 협찬은 물론 옥천공중목욕탕을 이용하는 노인들의 목욕비 지원, 경로당 프로그램 유치 등의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김 회장은 노인회 간부들의 노력뿐 아니라 옥천면 윤해원면장과 복지계장, 김영환 이장단장의 적극적인 지원 때문에 노인들이 편안하게 노후를 즐길 수 있다며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매일같이 노인들의 점심을 책임지고 있는 김영자씨와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양회도씨도 너무 고마운 사람들이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옥천 경로당은 어느 면 노인회보다 화합이 잘돼 전국게이트볼대회 해남군 대표팀으로 출전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다.
김유재 회장은 올 한해도 노인들이 몸도 마음도 모두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면 경로당을 이끌고 있는 노인회 임원은 김유재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인 임종실·정동권씨, 윤영완(총무), 이희춘·윤순철(감사), 정윤정·윤재동·서상우·한동출(이사)씨이다.
박성기 기자/
해남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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