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 비단벌레 짝짓기 비행

사진·내용 제공 해남탐조모임 새봄 이지영 대표
사진·내용 제공 해남탐조모임 새봄 이지영 대표

 폭염도, 피서 인파도 아랑곳없이 대흥사 느티나무 고목에서 짝짓기 비행을 하는 비단벌레, 그것도 암컷 한마리에 3~4마리의 숫컷이 경쟁을 하는 귀한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몸집이 큰 암컷은 5분여 짝짓기 동안 느티나무잎을 갉아먹는다. 
경주 황남대총 등 고대 유물에선 비단벌레의 화려한 등껍질을 이용한 장신구들이 출토되기도 했다. 비단벌레는 2008년 천연기념물로, 2012년에는 멸종위기종 1급으로 지정돼 있다.
비단벌레는 딱정벌레목 비단벌레과로 학명은 Chrysochroa fulgidissima이다.

 

우슬벌 달구는 전국 청소년들 

 해남우슬경기장이 청소년 선수들로 연일 북적인다.  
제3회 땅끝해남기 전국 초등학생 배구대회에 이어 현재 근대5종 국가대표 꿈나무 선수단 28명이 이달 1일부터 13일까지 차기 올림픽 출전 등 국가대표의 꿈을 키우고 있다. 
8월9일부터 11일까지 땅끝해남배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12일부터 14일 전국 대학 골프 5차대회, 15일부터 19일까지 땅끝해남배 전국 유소년 클럽 축구대회까지 연달아 열린다. 

 

도로도 온돌방처럼 열선 공사

 도로도 온돌방처럼 열선이 깔린다. 
해남군은 오르막 빙판길이 심한 해남읍 해리 코아루아파트 진입로에 열선 설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해남읍 수성리 한듬어린이집 진입로에 열선 공사를 진행한다. 
열선은 도로 표면에 설치된 센서가 눈을 감지하면, 도로 안쪽에 깔린 발열체에 전기가 보내지고 그 열로 눈을 녹이는 원리다. 열선은 25cm 폭으로 차량 양쪽 타이어가 맞닿는 지면 아래 3개씩 총 6개가 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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