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즐기는 차문화 ‘모먼트해남’
티 블랜딩을 전문적으로 하는 ‘모먼트해남’ 오울림(33) 대표는 북일면 삼성리에 위치한 설아다원을 젊은 감각으로 소개하고 있다.
오울림 대표는 전국의 유명 블랜딩티 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MZ세대도 가볍게 차를 접하고,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차를 제공해 간격을 좁혀가고 있다.
부모님이 일궈온 녹차밭에서 생산한 발효차에 진피, 레몬그라스, 도라지 등 다양한 재료를 더해 ‘숲의 위로’라는 블랜딩티를 만들었다. 이밖에도 허브류를 블랜딩한 ‘오후의 햇살, 땅끝’ 블랜딩티도 있으며, 올해 설아다원 녹차를 주재료로 한 블랜딩티도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나만의 블랜딩티 만들기’ 체험은 체험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다양한 재료를 맛보며 원하는 재료를 골라 블랜딩티를 만드는 체험이다.
오울림 대표는 차를 활용한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는데, 매주 화요일 열리는 심야찻집은 타지역에서도 찾는 손님들이 늘고 있다. 이곳에선 날씨, 계절에 따라 색다른 티코스와 티푸드가 나온다.
‘울림의 밤’은 고요한 묵언의 컨셉으로, 조용한 분위기에서 찻집지기가 4개 코스의 차와 다식을 내놓는 티 오마카세다. 또 다른 컨셉의 ‘나잇티클럽’은 오 대표가 엄선한 차 7종을 무한리필로 마시며 자유롭게 자신의 시간을 보내는 자리이며, 심야찻집은 사전예약해야 한다.
모먼트해남 : 북일면 삼성길 153-21 / 010-3238-9201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 ‘블루 프라이데이’ 청년가게 이용의 날
‘모먼트해남’이 소개하는 다음 ‘청년가게 응원릴레이’는 꽃과 식물이 어우러지는 사진관 ‘노아에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