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읍 해리 ‘호두별’
해남읍 해남버스터미널 안에 위치한 ‘호두별’은 다양한 맛의 호두과자와 음료를 판매한다.
젊은 에너지로 호두과자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신미선(28) 대표. 쌀가루를 이용해 건강한 호두과자를 만들고 있다. 쌀호두과자는 팥, 치즈, 슈크림 등 다양한 재료를 넣어 만들고, 날이 쌀쌀해지면 고구마, 치즈구마 메뉴도 추가한다.
호두과자는 날씨가 추워지면 성수기다. 과자 굽는 열기로 가게가 후끈해지면 호두과자 냄새에 이끌려 문전성시가 된다.
호두별에서는 커피, 에이드, 차 종류도 잘 나가는데 어르신들 맞춤 메뉴로 ‘맥심쉐이크’가 있다. 맥심커피 3봉에 우유와 얼음을 넣고 제조해 곡물라떼처럼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지난 1월 문을 연 호두별은 버스터미널 안 사랑방이 됐다.
버스 기사, 승객, 직원 등 다양한 손님들이 오는데, 버스터미널 특성상 어르신 고객들이 많은 편이다. 버스를 기다리는 손님들, 쉬다가 버스를 놓쳐서 가게에서 더 쉬다가는 손님들도 있다.
편안하게 쉬다가 가는 가게였으면 좋겠다는 신미선 대표의 바람대로, 호두별은 터미널에서 가장 문턱이 낮은 가게가 됐다.
가게 운영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겨울에는 성수기라 늦은 저녁 8시반까지 가게문을 연다.
신미선 대표는 “가게를 8개월째 운영하고 있는데 고객들을 만나는 게 즐겁다”며 “가게를 찾는 분들이 눈치보지 않고 편하게 쉬다가 재밌게 놀다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쌀호두과자 가격은 팥 10개 5,000원, 슈크림 10개 5,000원, 고구마 8개 5,000원, 치즈 8개 6,000원, 치즈구마 8개 6,000원이다. 아메리카노는 2,000원, 맥심쉐이크 3,000원, 자몽에이드 3,500원, 카페라떼 4,000원이다.
호두별 : 해남읍 해남로8 / 535-4006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 ‘블루 프라이데이’ 청년가게 이용의 날
‘호두별’이 소개하는 다음 ‘청년가게 응원릴레이’는 이탈리아 음식으로 아름다움을 전하는 ‘라보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