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가지 반찬 푸짐
2대째 옥천면 대광식당

 

옥천면사무소 앞 ‘대광식당’은 만원 백반과 주물럭 백반을 판매하며, 점심시간이면 이 푸짐한 남도 밥상을 찾는 손님들 방문이 이어진다.
옥천면사무소 앞 ‘대광식당’은 만원 백반과 주물럭 백반을 판매하며, 점심시간이면 이 푸짐한 남도 밥상을 찾는 손님들 방문이 이어진다.

옥천면 소재지에 위치한 대광식당은 푸짐한 반찬과 한결 같은 맛으로 입소문이 났다.
점심 때면 먹거리 골목촌으로 손님들이 몰린다. 옥천 거리에 위치한 백반집은 2곳, 반찬은 모두 주인이 직접 만들고 신선해 점심시간에 자리 잡기 어려울 만큼 성황을 이루고 있다. 
입소문만으로 자연스럽게 백반거리가 된 옥천면소재지에 최초 백반식당을 연 곳은 대광식당이다. 
옥천면사무소 앞에서 시어머니에 이어 2대째 ‘대광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박남희(52)씨가 14년째 운영하고 있다. 시어머니 김창님(82)씨는 처음엔 곰탕을 비롯한 탕을 주로 판매했고, 백반과 주물럭백반으로 손님을 맞이하게 됐다. 
쌀, 고춧가루, 마늘 등 좋은 재료를 고집해 50년 동안 백반집을 운영했고, 며느리에게 재료를 고르는 법, 젓갈 담그는 법, 김치 담그는 법 등 가르쳤다. 그렇게 3년을 배운 박남희씨는 시어머니의 손맛을 따라 남편 박남열(54)씨와 함께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점심이면 백반, 저녁에는 예약제로 삼겹살, 등심, 생고기, 주물럭 등 주로 단체 모임 손님이 찾고 있다. 주민들과 지나는 길손들이 가볍게 찾는 대광식당 주 메뉴는 ‘백반’이다. 10,000원 가격에 국과 반찬 15개, 생선조림도 나온다. 
직접 만든 반찬들만 식탁에 올리는데, 음식을 양껏 차리지 않으면 성에 차지 않아 매일 적어도 15첩의 반찬을 올린다. 날마다 반찬이 달라지는데 게장 무침, 젓갈, 김치, 제철 나물 등을 모두 직접 해서 내놓는다. 
특히 직접 담근 김치는 손님들에게 내놓으면 반응이 좋아 자신 있다. 입맛을 돋우는 반찬들이 많아 밥 한 공기는 금방 뚝딱이다. 옥천 한눈에반한쌀을 사용해 밥만 먹어도 맛있고 찰지다. 또 주물럭백반도 있는데, 1인 17,000원이며 3인부터 주문이 가능하다. 

박남희 사장 
박남희 사장 

주로 제철음식을 내놓는 식당. 신선한 재료에 주인장의 손맛이 더해지니 오는 손님들이 단골이 될 수밖에 없다. 1일, 6일 해남읍 오일장날이면 반찬도 더욱 개미지다. 오일장에서 나온 게, 고동, 석화 등 해산물들이 밥상에 단골로 오르기 때문이다. 
이곳 식당은 공사 인부, 관공서, 주민 등 다양한 손님들의 출출한 배를 든든히 채워준다. 점심시간이면 이 푸짐한 남도 밥상을 찾는 손님들 방문이 이어진다. 
박남희 사장은 “시어머니께 배운 대로 초심을 잃지 않고 하려고 한다. 좋은 재료로 대접하는 마음으로 준비한다”고 말했다. 

 

매주 ‘맛의 수도 해남, 이 맛에 해남 산다’ 이용의 날
2월 첫째 주는 해남의 좋은 재료를 사용한 백반 가게를 이용하는 날이다. 옥천 백반집으로는 ‘대광식당’ 옥천면 해강로 9 (532-5572), ‘옥천식당’ 옥천면 해강로 14 (535-1133)이 있다. 
식당자료 제공 :  해남군 관광실 위생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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