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 박지원 국회의원이 11일 간의 광폭 행보를 이어가며 “해남은 기회와 풍요의 농업수도, 완도는 치유와 힐링의 해양수도, 진도는 문화·전통 관광수도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며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장단기 플랜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설 연휴 기간 43번째 금귀월래를 통해 해남‧완도‧진도 지역구에 이어 목포, 광주 등을 오가며 총 116건의 민생탐방 행사를 소화했다.박 의원은 1월24일 우수영 5일장 방문을 시작으로 해남 3일, 진도 2일, 완도 3일, 목포 1일, 광주 1일 등 총 10박 11일간의 설 연휴
해남군로컬푸드직매장에서 매주 농축산물 특별 품목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해 호응을 얻고 있다. 1월부터 할인 행사를 시작해 매출액이 2배 이상 증가했다. 군은 농식품부 농축산물 할인지원사업에 선정돼, 매주 농식품부에서 선정한 할인 품목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는 지역 농산물 소비, 물가 안정을 위한 것으로, 1월부터 12월까지 1년 내내 진행된다. 할인 품목은 농식품부에서 선정해 매주 바뀌며, 행사 기간은 매주 목요일부터 수요일까지다. 지난 1월16일부터 22일까지는 돼지고기 앞다리살, 배추, 무, 사과,
제42회 산이면 외송리 합동 세배 행사가 지난 1월28일 마을회관에서 열렸다. 합동 세배에는 어르신과 어린이, 다문화 가정 등 주민 모두가 참여해 어르신들에게 세배를 올렸고 어르신들은 새해 덕담으로 인사를 대신했다. 외송리 임부웅 노인회장은 새해 덕담으로 “새해에는 각 가정에 계획하는 모든 일이 다 잘 이뤄지길 바란다”며 “점점 잊혀져가는 세배문화를 다시금 되새기고, 마을이 한데 어우러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화산면 소재지에서 해원전기조명을 운영하는 박근식(50)씨는 어디선가 무슨 일이 생기면 가장 먼저 달려간다. 박씨는 26년 동안 한전 협력업체에서 일하다가 퇴직 후 전공을 살려 고향에서 지역 주민들의 전기 수리 일과 봉사를 병행하고 있다.박씨는 전기 고장 수리를 비롯해 간단한 전기공사에 특화돼 있다. 차단기가 떨어졌다거나 전구가 나갔다는 연락을 받으면, 그 즉시 현장으로 달려간다. 전기 수리는 대개 간단하지만, 주민들에게는 중요한 일이기에 부지런함과 기술력으로 문제점을 빨리 진단하고 해소한다. 또 홀몸노인, 주민들도 박씨에게 직접 전
설을 앞둔 지난 1월24일 해남읍사무소에 앳된 얼굴의 소년이 부모님과 함께 찾아왔다. 중학교를 졸업하며 받은 장학금과 조금씩 모은 용돈 100만원을 기탁하기 위해 찾은 박은찬(화산중 3)군이 그 주인공이다. 박 군은 새해를 맞아 용돈을 의미 있는 곳에 쓰고 싶어 기부를 결정했다. 박 군이 이러한 결정을 내릴 수 있었던 것은 부모님의 영향이 컸다. 슬하에 4남매를 둔 박 군의 부모 박종기·윤덕애 씨는 평소 아이들에게 나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4남매 중 셋째인 은찬이의 기부를 통해 다른 형제들도 영향을 받고, 조금이나마 나누는 삶을
옥천면 소재지에 위치한 대광식당은 푸짐한 반찬과 한결 같은 맛으로 입소문이 났다.점심 때면 먹거리 골목촌으로 손님들이 몰린다. 옥천 거리에 위치한 백반집은 2곳, 반찬은 모두 주인이 직접 만들고 신선해 점심시간에 자리 잡기 어려울 만큼 성황을 이루고 있다. 입소문만으로 자연스럽게 백반거리가 된 옥천면소재지에 최초 백반식당을 연 곳은 대광식당이다. 옥천면사무소 앞에서 시어머니에 이어 2대째 ‘대광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박남희(52)씨가 14년째 운영하고 있다. 시어머니 김창님(82)씨는 처음엔 곰탕을 비롯한 탕을 주로 판매했고, 백반
해남군이 지난 2월4일 ‘농어촌수도 해남’ 조성에 중점을 둔 2026년 국‧도비 건의사업 발굴보고회를 열고, 장기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역점사업의 발굴에 조기 착수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신규사업 74건을 포함해 총 138건, 2,803억원 규모의 중점 관리 사업을 발굴하고, 이에 따른 국도비 확보 방안을 밀도있게 점검했다. 해남군의 국고 건의 중점 관리 사업으로는 우선 ‘농어촌수도, 해남’ 전략의 동력이 될 ▲겨울채소 수급 안정화 시설 건립 ▲스마트 농업 육성지구 조성 ▲김 연구개발 공모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클린 국가어항 조성사
도원 송태정 박사의 서각전이 2월1일부터 오는 2월28일까지 해남읍 연동 윤선도유적지 충헌각에서 열리고 있다. 고산윤선도유적지를 찾는 문학순례객과 관광객들에게 해남서각 예술의 수준을 전하기 위한 이번 전시회는 해남군 후원으로 열린다. 전시되는 서각작품 40점은 인문학적인 위로와 소통을 주제로 하고 있다. 송태정 박사는 매년 다양한 전시회를 열고 있는데 전시회 때마다 해남의 서각 수준을 더 높은 경지로 끌어올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해남에 서각부흥을 일으킨 송태정 박사는 대한민국서예대전 입‧특선을 시작으로 초대작가에 이어 각종 전국대
해남의 대자연과 그 길에 얽힌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매거진 ‘잉 ING’이 새롭게 출간됐다. 이 매거진은 해남의 살아있는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를 전하며, 독자들에게 해남을 둘러보는 여행 같은 경험을 선사한다.‘잉 ING’는 북평면 와룡 감태를 품은 할매의 바다 이야기로 시작된다. 해남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며, 사라지고 있는 것들과 새롭게 태동하는 것들을 현재진행형으로 풀어낸다. 특히 해남 사람들의 말투와 정서를 담아내, 친근한 분위기 속에서 이 땅의 이야기를 쉽게 전달한다. 매거진은 ‘잉’을 붙여 “싸목
해남군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해남사무소(이하 해남농관원)는 올해 신년 ‘직불 100 캠페인’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 ‘직불 100 캠페인’은 모든 농민이 감액 없이 공익직불금을 100% 받을 수 있도록 17가지 농업인 의무 준수사항 이행을 유도하는 실천 운동이다.2020년 도입된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하는 농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올해부터는 5% 인상된 ha당 136~215만원이 지원된다.공익직불금을 100% 받기 위해서는
해남군은 영농 과정에서 발생하는 영농부산물을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한 지원을 실시한다.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은 영농시 발생하는 각종 부산물들을 기계를 이용해 안전하게 파쇄함으로써 부산물들을 태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불 예방은 물론 미세먼지와 병해충 발생을 막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영농부산물은 과수, 고추 등 농산물 수확 후 발생하는 줄기, 뿌리 등 식물체 잔재물로 과수 잔가지, 고춧대, 깻대, 콩대 등이 해당된다. 작물을 지주대에 고정하는 끈, 오이 등의 재배에 사용되는 그물망, 점적관수용 호수 등은 파쇄 시 제
설 명절 연휴기간 진행된 공룡박물관 특별행사가 1만3,186명(일평균 1,400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해 해남을 찾은 귀향객 및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특히 1월27일부터 2월2일까지는 무료입장을 시행했다.설 연휴기간 진행된 특별 공연은 1월25일부터 2월2일에 걸쳐 9회(마술쇼, 버블쇼, 변검술 등)를 진행했다. 연날리기,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전통체험놀이도 인기를 끌었다. 모든 체험은 무료로 진행됐으며 특히 전통 놀이 중 연날리기가 남녀노소에게 인기가 많았다. 민족대명절에 맞는 풍성한 이벤트도 인기를 끌었다. 이
해남군 자원순환복합센터에서 오는 2월15일 ‘땅끝희망이 플리마켓’이 열린다. 이 행사는 해남군이 추진하는 자원순환사업의 일환으로, 주민들이 참여해 쓰레기를 재활용하고, 이를 통해 적립한 포인트로 리사이클링 제품을 교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땅끝희망이 플리마켓’은 올해부터 매월 셋째 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며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열린다.‘땅끝희망이’ 자원순환사업은 2021년 3월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이 투명페트병, 종이팩, 헌옷 등을 깨끗이 분리배출하고 포인트를 적립하는 방식이다. 이 포인트는 리사이클링 제품
이번에 임시 개장한 고산 윤선도 오우가 정원 현판식의 글과 서각은 도원 송태정 박사의 도원체이다. 고산의 정취가 흐르는 오우가 정원을 관람한 후 선비의 점잖음을 닮은 현판글씨 관람도 권한다.
해남군은 새로운 시대의 지속 가능성을 고민하고 있다. 그러나 꼭 신사업이나 첨단 산업, 혹은 젊은 세대의 유입만이 해남의 존속과 발전을 보장하는 유일한 길일까. 현재의 상황을 돌아보면, 해남이 직면한 고령화 문제는 그 자체로 중요한 과제다.지난 몇 년간 고령 인구 증가율은 다소 둔화됐지만 여전히 고령화는 가파르게 진행 중이다. 통계에 따르면 2000년 해남군의 고령인구 비율은 15.13%에 불과했으나 2023년 12월 기준, 2만3,293명으로 전체 인구의 36.1%를 차지하며, 2025년에는 37.5%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20
해남우리신문 1월10일자에 ‘윤선도가 만들어 사용했다. 나전 이층 책장’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셨는지요? 지난해 12월13일에 이어 관련 기사가 한 달 여만에 연속 대서 특필되는 경우는 흔치 않다. 나는 해남우리신문 애독자로서 고향의 유물과 유적에 관한 기사에 관심이 많고 또 고산의 직계 후손이라서 기쁘고 자랑스러웠다. 비단 이번뿐만 아니라 해남우리신문에는 역사와 사적에 관한 기사가 항상 차고 넘친다. 요즘도 백제 시대 이전 마한의 중심지가 해남이라는 기사가 매우 흥미롭다. 이는 신문 편집자께서 사학과 출신이라서일까 하는 생각도 있
이번 공사는 처음 WAKA(운영중인 한옥스테이)를 고칠 때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동안 해남에서 다양한 공간을 만들어오면서, 어디서 어떤 자재를 구해야 하고, 어떤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하는지 자연스럽게 알게 됐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시행착오도 많았고 예상보다 더 많은 비용이 들었지만, 이번에는 예산을 조절하며 꼭 필요한 부분을 중심으로 공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하지만 집을 고치는 일은 언제나 새로운 도전이다. 아무리 익숙해져도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기고, 비용이 추가되는 일은 피할 수 없다. 이렇게까지 하는 게
해남군은 주민참여형 공모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주민참여형 공모사업 길라잡이' 자료집을 발간했다.마을과 공동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25년 주민참여형 공모사업 길라잡이’는 마을과 공동체의 여건과 역량에 따라 공모사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33건의 사업을 담았다.이번 자료집은 해남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공모사업에 대한 정보와 함께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방법과 절차를 안내하고 있다. 특히 마을과 공동체 여건에 맞는 연계사업을 선택하여 추진이 가능하도록
자신의 볏을 화려하게 단장하고 과시하는 스테고사우루스, 화려하게 꾸민 돌기로 자신을 방어하는 안킬로사우루스 등 다양한 종의 공룡들이 해남공룡박물관을 찾았다. 해남공룡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황승연 작가의 특별전 ‘일상에서 노는 나의 공룡들’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기존 공룡의 거대하고 웅장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친숙하고 아기자기한 캐릭터 조형물을 통해 어린이를 비롯한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동심 가득한 공룡의 세계로 빠져 들 수 있게 하는 전시회이다. 황승연 작가는 어린 시절부터 공룡을 좋아한 공룡 덕후로 알려져 있다. 작가는 공룡이 멸종하지
해남읍 구교리 고다준고금문·정희진씨의 첫째 아들 다준이가 1월2일 태어났어요.“시험관아기 4차에 만나게 된 소중한 내 아들! 임신 기간 동안 잦은 이벤트로 걱정이 많았는데 건강하게 잘 자라고 태어나줘서 너무너무 고마워. 앞으로 아빠 엄마랑 즐겁고 행복하게 잘 지내보자. 사랑해, 다준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