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름유치원 23명 도전
워크온 공유하니 하나돼

해남읍 구교리 해오름유치원이 ‘따로 또 같이! 건강해남’ 챌린지에 23명 단체로 참여하고 있다.
해남읍 구교리 해오름유치원이 ‘따로 또 같이! 건강해남’ 챌린지에 23명 단체로 참여하고 있다.

 

 해남읍 구교리 해오름유치원(원장 방춘남)이 ‘따로 또 같이! 건강해남’ 챌린지에 23명이 단체로 참여하고 있다. 
해오름유치원 가족은 ‘오늘도 맑음’이라는 청렴 메시지를 바탕으로, 이번 챌린지에 참여하게 됐다. 
조경희 원감은 “지난해 개별적으로 걷기 챌린지에 참여한 교직원들이 ‘어제 걸었어? 오늘은 더 열심히 걷자’라며 이야기 나누는 것이 좋았다. 자연스럽게 교직원들이 소통하고, 워크온을 공유하는 문화가 생겼다”고 말했다. 
교직원들은 그동안 걷기 챌린지를 달성하면, 상금으로 꽈배기 등 간식을 사와 나눠 먹기도 했다. 그동안 개인적으로도 걷기 챌린지에 참여해왔던 교직원들은 이번에는 희망 교직원들과 직원 가족들이 함께 단체로 걷기를 해보자며 23명이 도전을 했다. 
교직원들은 유치원에서 아이들과 활동하기 때문에 하루 움직임이 많은 편이다. 
더욱이 만 3~5세 어린이들이기 때문에 활동량이 많고 교실, 강당, 다목적실, 외부 등에서 놀이, 특성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날씨가 좋으면 바로 앞 해남공원이나, 유치원 놀이터에서 바깥 활동을 한다. 
유치원에서 하루 목표량인 8,000보가 다 채워지는 교사들도 있다. 
정수연 교사는 “아이들과 활동하면 걸음수가 금방 채워진다. 이번에 교직원들이 단체로 참여하니 더 동기부여가 돼 걸음수를 채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직원들은 보통 원내에서 5,000보 정도 채워지면 퇴근 후에 공원이나 학교 운동장을 걷기도 한다. 목표가 있으니 걷는 재미도 있고, 활력이 된다.
해오름유치원은 23명이 단체 목표를 달성하면, 해남사랑상품권 11만원을 받는다. 
이 상품의 사용처는 아직 정하지 않았지만, 단체 회식이나 간식을 바라는 교직원들의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목표를 달성해 함께 도란도란 둘러앉아 간식을 먹으며, 그간 걸으며 쌓인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가겠다는 것이다. 
한편 해오름유치원은 일반학급 6학급, 특수학급 1학급 총 7학급으로 원아 94명이 다니고 있으며, 지난 2011년 개원을 했다. 해오름유치원은 원아들을 위한 친환경 시설에서 친환경 급식과 질 높은 교육과정, 다양한 특성화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돌봄 시간을 확대 운영해, 학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방춘남 원장은 “선생님들이 함께 하는 문화, 걷기 챌린지를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또 우리 아이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함께 몸과 정신 건강과 정서적 만족감을 갖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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