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 11명 도전
단체 걷기 3번 성공
해남읍 구교리 미래클유치원(원장 윤선영)이 ‘따로 또 같이! 건강해남’ 챌린지에 11명이 단체로 참여해 건강한 유치원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미래클유치원은 그동안 단체 걷기 챌린지에 참여해 세 번 성공했다. 단체에는 교사와 영양사, 직원 등 11명이 함께 참여하며 서로의 걸음 수를 확인하고 건강을 챙겨왔다.
윤선영 원장은 미래클유치원의 걷기 전도사다. 지난해부터 개인 걷기 챌린지에 참여하면서 건강 개선을 느꼈고, 하반기부터는 교직원들에게 걷기 챌린지를 적극 추천하며 함께 걸어왔다.
윤 원장은 “해남군민들의 건강을 위한 걷기 챌린지가 좋아서 교직원과 함께 해왔는데, 올해 단체 걷기가 생기면서 즐겁게 건강을 지키는 문화가 원내에 더욱 확산됐다”며 “단체 걷기 챌린지를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아이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교직원들은 “걷기를 통해 몸이 가벼워지고 활력이 생겼다”고 입을 모았다.
교사들은 아이들과 함께 활동을 하면 보통 오전 중에 6,000보가 채워지며, 퇴근 후 목표 걸음수가 부족하면 공원, 운동장, 헬스장에서 보충 운동을 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윤선영 원장은 “아이들과 함께 활동하다 보면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기 어렵지만, 교사들이 직접 운동하며 챌린지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건강한 교사가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교직원들은 그동안 걷기 챌린지를 달성한 상금으로 여러 번의 티타임을 가졌다. 함께 걸어 모은 상금이기에 더욱 값졌고, 소통·교류하는 시간이 됐다.
미래클유치원은 교직원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운동에 열심이다. 아이들은 하루 1시간 이상 바깥놀이를 하는데, 1인 1줄넘기를 가지고 매일 줄넘기를 실천하고 있다.
줄넘기는 미래클 유치원의 대표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줄넘기를 통해 신체 조절 능력과 집중력을 기르고 있다. 아이들은 바깥 놀이뿐 아니라 미니 축구장, 방방, 텃밭 활동 등 다양한 신체 활동을 통해 균형 잡힌 성장을 하고 있다.
한편 미래클유치원은 5~7세 유아 114명이 재학 중이며, 총 16명의 교직원이 근무한다.
걷기는 이미 교직원들에게 일상 속 생활화가 됐다. 미래클유치원 교직원들은 앞으로도 걷기를 꾸준히 이어가며, 건강과 즐거움이 함께하는 유치원 생활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