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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특산물인 미니 밤호박을 가을에도 맛볼 수 있다. 해남군은 미니 밤호박 2기작 재배를 통해 11월부터 가을철 밤호박을 출하하고 있다. 밤호박은 주로 봄철에 한번만 재배돼 왔으나, 그동안 가을재배가 가능한 품종 개발과 재배기술의 보급으로 꾸준히 2기작을 확대, 올해는 5ha 면적까지 가을 재배 면적이 늘었다. 2기작 재배를 통해 짧은 기간만 생산되는 밤호박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재배 시설의 유휴기간을 줄여 농가의 소득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어 재배 농가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이다. 군은 가을 재배시 수확량이 줄어 들고
농업
김유성 기자
2023.11.2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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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물관리 기술을 통해 재배된 저탄소 쌀이 본격 수확되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10월18일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저탄소벼 논물관리 기술보급 시범사업’ 대상지인 계곡면 방춘리 들녘에서 벼수확과 함께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저탄소 벼 논물관리 재배는 논물관리를 통해 탄소를 저감 할 수 있는 재배기술로 중간물떼기, 논물 걸러대기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발생량을 줄이고, 농업용수도 절감할 수 있다. 해남군은 2022~2023년 연속 저탄소 벼 논물관리 기술보급 시범사업에 선정돼, 계곡면 일원 126.4ha, 마산면 107.6ha
농업
김유성 기자
2023.11.0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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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로타리클럽(53대 회장 윤응식)은 지난 10월10일부터 1주일 간 황산면 안 모 어르신 댁을 비롯해 3가구에 대해 주거환경 개선봉사를 실시했다. 해남로타리클럽은 현재 107명의 회원이 ‘초아의 봉사’라는 가치 아래 활동하고 있으며, 사랑의 집 수리, 난방유·난방용품 지원, 두륜산 등산로 벤치 설치 등 다양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이번 사랑의 집짓기 사업은 회원들의 성금 800만원으로 진행했고 또 회원들이 직접 대상자 3가구의 주거개선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황산면 안 모 어르신 댁은 붕괴 위험이 높고 단열효과가 떨어져
농업
박영자 기자
2023.11.0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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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농업기술센터는 김장배추의 결구가 시작되는 시기를 맞아 품질관리를 위한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가을배추의 결구기인 10월은 배추의 품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정식 후 30일경인 결구 초기는 수분을 가장 많이 요구하는 시기로 결구가 시작된 포장은 하루에 10a당 200리터 정도의 물을 흡수하므로 포장이 건조하지 않도록 충분히 관수 해야 한다. 토양이 건조하면 구가 작아지고 석회결핍증과 같은 생리장해 발생이 증가하게 되며 과습하면 무름병 발생이 많아진다. 특히 수확기의 과습은 밑둥썩음병 발생으로 인해 피해가 생길 수 있으
농업
박영자 기자
2023.11.0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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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악화로 강원도와 충청도의 배추 농사가 큰 흉작을 겪은 가운데 해남 배추값이 고공행진이다. 지난 6월 강원도 고랭지 배추밭에 우박이 쏟아졌고 가을배추를 심기 시작한 7월 대관령에는 연이은 폭우와 고온다습한 기온으로 배추수확을 포기하는 농가가 속출했다. 충청도와 경상도도 갈색줄무늬병과 무름병이 발생, 생산량이 30%이상 감소했다. 해남군도 이상기온에 따른 긴 장마로 무름병이 발생하기는 했지만 10~15% 내외로 그쳐, 타지역에 비해 피해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인 배추 흉작으로 배추값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불과 10일 전만
농업
김유성 기자
2023.11.0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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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면을 중심으로 고천암 일대 간척지에서 깨씨무늬병으로 인한 피해가 대량으로 발생하고 있다. 지난 10월10일 해남군의회 의원간담회에서 깨씨무늬병으로 인한 벼 피해 동향이 보고됐다. 올해 해남 간척지를 중심으로 깨씨무늬병 발생비율은 10%로 평년 5%에 비해 두 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추정 면적은 200ha이다. 깨씨무늬병은 벼에 깨씨를 뿌려놓은 것처럼 암갈색 타원형 괴사부 주위에 황색의 중독부를 가지고, 시간이 지나면 원형의 대형변반으로 윤문이 생긴다. 도열병과 같이 이삭 끝부터 빠르게 침해되는 일은 없으나 벼알에는
농업
김유성 기자
2023.11.0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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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이 2024년 친환경농업 기반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9억원을 확보했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계곡농협은 계곡면 일대를 중심으로 친환경 재배단지 300ha를 조성하고 있으며, 친환경농산물 유통기반시설(저온저장)을 확충, 향후 500ha 이상으로 단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친환경농업 기반구축 사업은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영농조합법인, 농협 등에 친환경농산물의 생산, 가공, 유통 등에 필요한 시설·장비를 최대 20억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가자격은 사업면적이 20ha 이상, 사업면적의 50% 이상을 친환경인증면적이 차
농업
김유성 기자
2023.10.3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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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농사도 파종부터 수확까지 기계가 책임지는 시대가 왔다. 밭작물 중에서도 손이 많이 가는 마늘농사는 파종에서 수확까지 인력 소모가 많은데 여기에 농촌지역의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 등의 문제로 기피 작물이 되고 있다.이에 해남군은 ‘2024년 마늘 기계화 우수모델 육성사업’에 16억원(국비 50%, 도비 10%, 군비 40%)을 투입해 지역농협과 작목반, 영농조합법인을 대상으로 농기계 구입가격의 5% 임대료로 마늘 기계화 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우리나라 밭작물 기계화는 지난해 기준 60%에 그치고 있는데 논벼 기계화율 9
농업
김유성 기자
2023.10.1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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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가 불러온 기상악화로 올해 가장 피해가 큰 작목이 무화과이다. 평년에 비해 무화과 생산량이 90% 이상 감소한 것이다. 극단적인 생산량 감소로 올 추석 택배주문도 거의 받지 못했고 주문받은 물량도 환불처리했다.무화과의 생산량 감소는 올해 내린 잦은 비 때문이다. 무화과가 꽃을 피울 시기 한달 가까이 지속된 비로 일조량이 턱없이 부족했고 그 결과 무화과 열매가 아예 열리지 않는 상황이 일어난 것이다. 또 하우스 안인데도 무화과 나무들이 시름시름 앓다 고사하는 현상까지 일어나고 있다. 해남에선 100농가에서 무화과 71ha를 재
농업
박영자 기자
2023.10.1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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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파종도 기계가 대신하는 시대가 왔다.해남군은 지난 9월20일 북평면에서 농촌진흥청과 협력해 ‘마늘 기계 파종 현장 연시회’를 가졌다.이번에 선보인 조파식 마늘 파종기는 기존 점파식 마늘파종기의 단점을 개선했다. 점파식 파종기 사용 시 종자가 거꾸로 파종되는 비율이 10%, 결주율이 8%였지만 조파식 파종기를 사용하면 거꾸로 파종되는 비율과 결주율이 모두 1.5%밖에 되지 않아 마늘 파종기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해남군은 최근 고령화와 농촌인구 감소 등으로 노동력이 부족하고 인건비가 올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
농업
김유성 기자
2023.09.2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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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은 10월5일 농작물 이식 후 버려지는 모종판을 별도로 수거해 재활용한다군은 지난해부터 해남군농촌지도자회와 협업으로 모종판 수거사업을 실시, 지난해에는 약 9톤의 모종판을 수거해 제주도 소재 재활용 업체로 보내 자동차 내장제 등으로 업싸이클링하고 있다.모종판 수거사업은 해남군 농촌지도자회에서 10월5일 각 마을을 방문해 수거하게 되며, 마을에서는 수거일 전인 4일까지 모종판의 흙 등 이물질을 털어 깨끗하게 차곡차곡 쌓아 마을회관 앞에 모아놓으면 된다.한편, 해남군 농촌지도자회는 올 3월에 소형폐가전제품의 날을 운영해 각 마을에
농업
박영자 기자
2023.09.2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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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평면 평암마을 김성국(57)‧김수정(47)씨 부부는 열대채소의 선구자이다. 이 부부의 하우스농장에서 재배되는 여주, 오크라, 파파야, 구아바 등 이국적인 채소는 전국으로 팔려나가는데 그중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기다랗게 자란 줄콩이다. 이곳 농장에서 나오는 열대 채소는 모두 필리핀댁 김수정씨가 도맡아 판매를 하고 있다. 채소 출하 시기가 되면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는데, 곧바로 주문이 쏟아진다. 줄콩의 판매가격은 1kg당 7,000원 선. 열대 채소는 아열대 지역에서 주로 먹는 채소로 다문화 가정의 증가로 우리나라에서도 재배되기
농업
조아름 기자
2023.09.1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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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대표 농산물인 고구마 수확이 본격화된 가운데 해남에서 가장 맛있는 고구마는 단연 화산면 무학리 고구마다. 아는 사람은 반듯이 무학리 고구마만을 고집할 만큼 무학리 고구마 맛은 알아준다. 찾는 곳도 워낙 많아 따로 홍보도 하지 않는다. 고구마 수확과 동시에 도매업체들이 속속 찾아와 대량 구매하고 택배로도 전국으로 배송된다. 무학리도 올해 이상기온으로 평년보다 장마가 길어졌고 특히 고구마 수확이 한창이어야 할 8월 말까지 장마가 이어지면서 걱정이 컸다. 지난 9월6일, 장마가 한풀 꺾이자 무학리에서도 고구마 수확이 시작됐다. 해
농업
김유성 기자
2023.09.1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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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농협(조합장 송영석)이 전국 최고 품질의 마늘을 생산하기 위한 준비와 교육을 전문화 및 체계화시키고 있다. 땅끝농협은 마늘계약재배 농가와 함께 전국 최대 마늘 생산지인 경남 창녕군의 선진재배기술과 깐마늘가공센터 등 선진지 견학에 이어 지난 8월24일 ‘마늘계약재배 농가 조직화 교육’을 실시했다. 땅끝농협은 교육에 앞서 350명의 마늘농가의 농지 토양샘플을 일일이 채취해 해남군농업기술센터에 분석을 의뢰했고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이날 마늘농가 맞춤형 시비 방법 등을 교육했다.특히 전문강사를 초빙해 토양분석 결과의 정확한 해석과 효과
농업
박영자 기자
2023.09.0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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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장마와 태풍, 고온 등 이상기온이 이어지면서 쌀 생산과 배추 정식, 고구마 수확 등 농업생산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현재 해남 전역에 혹명나방, 이삭도열병, 세균성벼알마름병, 잎집무늬마름병 멸구류가 발생하고 있어 정밀 예찰 및 중점 방제 지도가 필요하다.해남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벼농사는 고온과 잦은 강우 등 이상기상에 따라 병해충 발생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돼 혹명나방 발생면적이 평년 대비 134% 증가했고, 이삭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도 일부 발생해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수확량 감소가 우려된다”고 말했다.이어 “혹명나
농업
김유성 기자
2023.09.0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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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전라남도 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사업 공모사업 평가에서 해남읍 월교마을 김성래씨가 선정돼 친환경 나물 가공 및 유통시설을 지원받게 됐다.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사업은 친환경 과수‧채소의 인증면적 확대 및 단지 집단화를 위해 생산․유통시설․장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1ha 이상 친환경 농경지를 경작하고, 친환경 과수 채소를 생산하는 농업인과 농업법인에 지원한다.김성래씨는 2019년 전라남도가 지정한 채소분야 유기농 명인으로 친환경 쑥, 배추 재배 전문가이다. 명인이 거주하는 해남읍 월교마을은 10ha 이상의
농업
김유성 기자
2023.08.3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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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특화작목인 시설 무화과의 수확이 한창이다.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하는 시설무화과는 주변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아 외관이 깨끗하고, 당도가 높아 노지 무화과에 비해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는 긴 장마와 잦은 비 등 이상기후가 이어지면서 수확량은 줄었지만 품질은 오히려 월등해지면서 시설재배 무화과의 인기는 연일 상종가를 달리고 있다. 해남에서 생산되는 시설 무화과는 최신 하우스 시설에서 상자를 이용한 수경재배로 생산되기 때문에 껍질까지 먹을 수 있을 정도로 깨끗하고, 높은 당도와 치밀한 조직으로 최고급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농업
조아름 기자
2023.08.3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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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은 배추 파종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배추정식 시기를 지켜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배추 정식 적기는 9월 상순경이나 8월 하순부터 조기정식을 하고 있어 품질이 떨어지고 재해 피해 위험성이 높은 실정이다. 이른 정식을 하게 되면 지나친 결구로 인해 월동력이 저하되고 병에 취약해지며 늦은 정식은 미결구 배추가 될 우려가 있으므로 20~25일 사이의 적정 육묘일수를 거친 모를 적기에 정식해야 한다. 배추는 파종 후 25일이 지나면 뿌리 노화가 시작되며 노화묘 정식 시 활착이 지연될 뿐만 아니라 배추통도 작아진다. 또한 정식 전 토양관리도
농업
해남우리신문
2023.08.2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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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면 사구마을에서 비가림 시설에서 하우스 고추를 재배하고 있는 조광영 전 도의원은 우중에도 탁월한 농법으로 높은 수확량을 기록하고 있다. 전체 시설재배 면적은 1,000평, 고추 3,200주를 심었는데 지난 7월초 1차 첫 수확을 마쳤고, 현재 2차 수확을 앞둔 고추가 빨갛게 주렁주렁 달려있다. 비가림 하우스 고추는 3월25일 식재해 다음해 1월까지 연중 수확하는데 고추는 최고 2m까지 자란다.조광영 전 의원은 매일 아침 5시 반이면 하우스에 나가 고추 가지를 유인하고, 고추를 수확한다. 올해 예측할 수 없는 이상기후로 노지 고추
농업
조아름 기자
2023.07.2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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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은 장마 지속에 따른 벼 병해충 확산 차단을 위해 1만4,379ha의 면적에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특히 지난 15~16일 집중호우로 인한 침·관수 피해지역에서 병해충의 급속한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피해지역에 대해 조기 항공방제를 서두르고 있다. 장마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인 18~19일 동안 피해지역 방제가 집중적으로 이뤄졌고 18일에는 현산면 일대에 대한 항공방제를 진행했다. 올해는 장마 기간이 길어 벼 병해충인 잎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혹명나방 등이 예년보다 빨리 발생하고 있다. 잎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은 비가 자주 오고
농업
김유성 기자
2023.07.27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