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남로컬푸드 임시직매장에 다양한 모양의 호박이 판매되고 있다. 길쭉한 땅콩을 닮아 ‘땅콩호박’이라 불리는 버터넛 스퀴시는 2013년 무안에서 처음 재배됐다.땅콩호박은 일반 밤호박 영양의 4배 가량 높은 베타카로틴을 함유하고 있고 씨가 적고 껍질이 얇아 감자칼로도 쉽게 손질할 수 있다. 속살은 맷돌호박처럼 주황빛이며 당도가 높다. 삼산면 신흥리 해남풀천지농원 이기철(69) 농부는 해남로컬푸드 임시직매장에 ‘땅콩호박’을 출하하고 있다. 농부의 땅콩호박은 길다란 땅콩 모양, 둥그런 박 모양 등 다양한 형태다. 교직에서 퇴직한 그는 흙을
농업
조아름 기자
2020.11.02 15:59
-
해남군은 지난 7월 집중호우, 제8호 태풍 ‘바비’, 제9호 ‘마이삭’ 및 제10호 ‘하이선’으로 발생한 농작물 피해 농가 2,800여명의 경영 안정을 위해 복구비 52억원을 지원한다.7월부터 시작된 호우는 9월 초까지 3차례의 태풍으로 이어졌으며 농가에서는 벼 도복 및 흑백수, 과수 낙과 등 큰 어려움을 겪었다. 9월 중순까지 시행된 농업분야 피해 정밀조사 결과 도복 1,341ha, 흑백수 4,359ha, 낙과 66ha 포함해 전체 6,200ha 이상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군은 복구비 지원이 확정됨에 따라 예비비를 편성했
농업
해남우리신문
2020.11.02 15:20
-
해남군수협(조합장 김성주)이 2021년산 첫 물김 위판을 시작했다. 지난 16일, 화산면 송평위판장에서 2021년산 곱창김(잇바디돌김) 110포대가 위판됐는데 1포대(120kg)당 17만6,000원에 거래됐다.
농업
김유성 기자
2020.10.27 10:31
-
생산자와 소비자를 이어주는 로컬푸드 임시 상설직매장이 해남YMCA 1층에 문을 열었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난 20일 개장부터 많은 고객들이 방문해 농가에서 당일 진열한 신선한 물품을 구입했다. 고추, 배추, 무, 쪽파, 무화과, 황금향, 오크라, 땅콩호박 등 다양한 농산물과 황칠소금, 백향과청, 된장, 김치, 떡, 유과 등의 가공품도 전시돼 있다. 또 고구마를 먹인 돼지고기, 천연 삼베 수세미, 건나물 등 군민들이 직접 생산한 물품들을 만날 수 있다. 매장 개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매일 아침 개장 전 출하 농가
농업
조아름 기자
2020.10.27 09:50
-
해남군이 자체 생산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는 BM활성수(발효퇴비차)가 유기농업자재로 등록됐다.해남군은 농업기술센터 내에 BM활성수 생산시설을 설비하고, 1일 3톤 규모로 BM활성수를 생산, 무료로 농가에 공급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BM활성수는 유용미생물(Bacteria), 광물(Mineral), 물(Water)의 상호 공생관계를 재현한 자연순환시스템을 활용해 천연암석으로부터 미네랄을 추출·농축해 생산된 물로, 생명체에 유익한 각종 영양소가 다량 함유돼 있다. 토양미생물의 활동을 촉진해 토양환경을 개선해 줌으로써 고품질 다수
농업
조아름 기자
2020.10.19 15:44
-
해남군은 올해 초과 생산된 밀 300톤 전량을 농수산물유통공사를 통해 수매했다. 이번에 수매한 밀은 계약대비 초과생산으로 인해 팔지 못하고 농가에 보관하고 있던 물량이다. 2020년산 밀은 전국적으로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작황의 호조로 생산량이 늘어난 상황으로, 농협 등과 계약한 물량 이외의 물량은 판매처를 확보하지 못해 농가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해남군은 농림축산식품부 및 전남도에 대책 방안을 건의, 지난 9월 농림축산식품부 비계약분 매입계획 통보에 따라 전량 매입을 추진하게 됐다. 매입품종은 조경과 금강이며, 매입가격은
농업
해남우리신문
2020.10.19 15:12
-
북일면 만월리 김종철(58)씨는 5년 전부터 비닐 없이 배추농사를 짓고 있다. 김씨는 수확이 끝난 배추밭을 한겨울에 철거해야 하기에 그 품을 줄이고자 무멀칭 배추농사를 시도했다.처음에는 적은 면적에 실험적으로 배추를 심었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김씨는 “배추는 물관리가 중요한데 가을에 태풍이 와도 무멀칭 밭은 물빠짐이 좋아 뿌리혹병 등 병관리가 용이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무멀칭 배추농사의 관건을 풀 관리인데 이도 초기에 준비를 잘하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단다. 김씨는 배추 식재 전에 트랙터로 외줄 두둑을 만들 때 트랙터에 부착된
농업
해남우리신문
2020.10.12 15:51
-
땅끝민지맘 채미숙 대표가 전남 농업인 정보화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14일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열린 전남 농업인 정보화경진대회에서 채미숙 대표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농가소득 증대 및 농업․농촌 정보문화 확산 사례를 공유하는 농업인에게 수여되는 ‘정보화 우수사례’ 분야에서 우수상을 받았다.채 대표는 해남군농업기술센터에서 SNS마케팅 교육을 받으며 ‘행복한농부 민지맘’이란 브랜드를 만들엇고, 친환경농업을 하는 6명의 여성농업인과 함께 ‘밤을 잊은 농부’라는 모임체로 프리마켓과 직거래 장터를 통해 협업의 가능성을
농업
조아름 기자
2020.10.12 15:13
-
추수시기가 다가오고 있지만 농가들의 시름이 크다. 풍년을 기대하며 키운 벼들이 지난 8월부터 10월 사이 바비, 마이삭, 하이선 등의 태풍이 연이어 몰아치면서 이삭이 검게 변하는 흑수현상과 하얗게 마르는 백수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강한 바람에 벼 낱알이 부딪히면서 생긴 상처로 검게 변하는 흑수 현상과 낱알이 차지 않고 말라가는 백수 피해를 입은 것이다.특히 벼 이삭이 여물어 가는 시기에 당한 피해라 농민들이 걱정이 더욱 커지고 있다. 흑수·백수현상은 추수시기에 벼의 수확량이 줄고 쌀의 상품성도 떨어져 농가 수익에도 큰 타격
농업
김유성 기자
2020.10.12 15:12
-
화산면 안정마을이 벽화작업을 통해 수려한 마을로 변모하고 있다.지난 21일 화산 안정마을에는 박윤희, 김국희 등 5명의 문인화 작가들이 모여 안정회관 벽에 풍경화를 담았다. 풍경화는 백포만 일대와 달마고도, 도솔암, 동백, 소나무 등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다. 안정마을을 중심으로 한 백포만의 과거 모습을 담은 것이다. 벽화작업은 마을회관 하단 벽과 입구 좌측 담장, 도로가 등인데 총 40m에 이른다.특히 마을과 전혀 상관없는 소재의 벽화들이 남발하는 요즘, 안정마을의 장폭의 벽화는 마을의 정체성과 주민들의 삶을 담담히 담아낸 것은 물
농업
김유성 기자
2020.09.28 15:40
-
올해 일반김 채묘 적기는 10월7일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남군은 전남해양수산과학원 해남지원의 2021년산 해남 김채묘 예보에 따라 해남지역 일반김을 10월7일 이후 채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 해남지원의 채묘 예보에 따르면 금년 8월 하순 화산지선 수온이 23.3℃로 전년과 비슷하고, 문내지선 수온은 22.5℃로 전년보다 0.9℃ 높게, 평년(22.9℃)보다 0.4℃ 낮게 나타나는 등 금년 수온 및 기온이 27.2℃로 전년(23.4℃) 및 평년(25.0℃) 대비 모두 높은 양상을 보이고 있어 김 채묘
농업
해남우리신문
2020.09.28 15:19
-
예비 귀농인의 임시 주거공간인 ‘귀농인의 집’이 전체 입주를 마쳤다.해남군은 예비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2016년 2개소를 시작으로 총 7개소의 귀농인의 집을 운영하고 있다.지난해 5동을 신축하면서 귀농인의 집 운영을 확대한 가운데 이번달 귀농인의 집 7동이 모두 입주를 마치면서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특히 2016년부터 현재까지 귀농인의 집을 이용한 총 19가구 중 9가구가 해남군에 정착하는 등 귀농인 유치에도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해남군 귀농귀촌희망센터 내에 위치한 귀농인의 집은 예비 귀농인이 6개월간 거주하며 사전에
농업
해남우리신문
2020.09.28 14:51
-
옥천면이장단(단장 박덕환)과 무궁화축제추진위원회(회장 윤재홍)는 지난 22일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로변 풀베기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이날 활동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쾌적한 옥천면 무궁화명소거리 조성을 위해 추진했으며, 무궁화 명소 조성거리 3.3km와 옥천면 일주도로 10km구간에 걸쳐 도로변 잡초와 잡목을 제거했다.박덕환 이장단장은 “이른 아침부터 도로변 풀베기에 적극 동참해 주신 회원들에게 감사드리고, 추석맞이 깨끗한 마을 환경 조성에 동참할 수 있어 보람이 컸다”고 말했다.김성현 면장은 “도로변 풀베기에 고생한 여러분들에
농업
해남우리신문
2020.09.28 14:47
-
추석을 일주일 앞둔 지난 22일, 김양식작업이 한창인 송지면 어란 어민들은 진도측 어민들과의 분쟁 때문에 만호해약을 나갈 때는 조를 짜서 나가야 한다. 이날도 만호해역에서 김포자 작업을 하고 있는데 진도어민들의 신고로 진도행정선이 떠 작은 실랑이가 벌어졌다. 상황이 이러다보니 한창 김 포자를 붙이고 미끼를 뿌릴 시기인데도 바다에 나가는 것이 영 불안하다.진도쪽 어민들은 어란 어민들에게 만호해역에서의 어업을 중지하라는 내용증명서를 보내는가 하면 또 이날은 진도행정선이 김작업 중단을 요구하는 등 매일 매일이 걱정이다. 40년째 이곳에서
농업
김유성 기자
2020.09.28 14:31
-
잦은 비와 태풍으로 산지 배추포전 가격이 대폭 올랐다. 그러나 농민들은 마냥 기뻐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해남 배추가격 상승은 지난해 태풍으로 인한 생육부진에 따른 수확량 감소가 올해까지 배추 도매가격의 강세를 유지시켰고, 올해 연달은 태풍으로 고랭지 배추의 초기 생육이 좋지 않아 물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농민들에 따르면 지난해 포전거래 가격은 보통 100평당 50~60만원에 형성됐는데 올해는 100만원을 넘어 120만원까지 거래되고 있다. 해남배추는 농협과의 계약재배 7%선인 것에 반해 포전거래는 전체면적의 30%를 차지하고 있
농업
김유성 기자
2020.09.21 14:22
-
현산면 덕흥리에 위치한 오도식품(대표 정선자)이 전남문화관광재단이 공모한 ‘2020 전남예술인 파견 지원사업_예술로(路) 2차 협업사업 대상자’에 선정됐다.이 사업은 공모를 통해 예술인들과 협업활동을 통해 이슈를 해결, 혁신하고자 하는 전남지역 3개 단체를 선정했다. 전남문화재단은 4개월 간 예술인 5명에 2,480만원 예술활동비 지원을 하고, 예술인들은 협업사업 과제를 정해 연구하여 결과를 도출한다. 오도식품은 비용부담이 없다. 협업예술인 5인은 리더예술인에 김영부(해남, 축제·공연 기획자), 김선종(목포, 배우‧극단갯돌‧무대감독
농업
조아름 기자
2020.09.14 13:30
-
1977년에는 10여명의 사람들이 모였다. 망망대해 만호해역을 개척하자고 호기로운 청년들이 모인 것이다. 큰 빚을 내서 배를 건조하고 김발을 걸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어란마을 김미옥(74)‧유현표(71)씨도 이때 빚을 내 투자를 했지만 건질 것이라곤 하나도 없이 빚만 남았다. 유현표씨는 “아침에 만호해역에 가면 김발들이 한데 뭉쳐져 있었다. 그 모습을 볼 때면 다리가 덜덜 떨렸다”며 “빠지(바지)가 없던 시절이라, 어렵게 김발을 묶어 놓아도 순식간에 줄이 떨어졌다. 목숨처럼 귀한 것들이 망가지는 데는 불과 몇 분이 걸리지 않았다
농업
조아름 기자
2020.09.14 13:15
-
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법인(대표 윤영식)의 ‘친환경 가바쌀’이 중국에서 높은 호응을 보이고 있다. 땅끝황토친환경은 중국시장 개척을 위해 중국수출 쌀 가공공장을 인증 받아 ‘관해미’ 브랜드로 지난 8월 말 첫 수출을 시작했다. 땅끝황토친환경 가바쌀 관해미는 베이징에서 코로나 이후 최초로 개최되는 국가급 행사인 ‘2020 서비스무역교역박람회’에 K-Food를 주제로 한 한국관에 전시됐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을 대표한 쌀로 ‘가바쌀’이 유일하게 전시돼 해남농산물의 위상을 높였다. 전시는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이어졌으며, 중국 대륙을 대표
농업
조아름 기자
2020.09.14 13:11
-
전국 최대 쌀 생산지인 해남에서 올해 첫 햅쌀 수확이 시작됐다. 지난 1일부터 고천암 일원 벼 조기 재배단지에선 조생종 벼의 수확이 이뤄지고 있다. 올해는 장마가 길어지면서 7월 평균기온이 평년에 비해 1.4℃ 낮고, 일조시간이 적어, 수확이 2~3일 가량 늦어졌으며 수량과 품질도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마이삭 등 연달은 태풍 북상 소식에 수확기 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들녘마다 분주히 수확을 서두르고 있다. 조생종 벼 조기재배는 5월 초순 모내기를 해 8월 하순경 벼를 수확함으로써 태풍 등 기상재해와 병해충 피
농업
김유성 기자
2020.09.07 15:15
-
“하루 인건비 10만원인데도 사람 구하기도 힘들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농번기까지 겹친 농촌의 인력 부족현상이 심각하다. 현재 농촌은 배추정식과 고구마, 고추, 벼 수확 등 본격적인 농번기에 들어선 상태다. 하지만 인건비 상승과 인력수급의 어려움으로 농사에 차질을 빚고 있다.화산면에서 고구마 농사를 짓는 한 농민은 “6~7만원 하던 인건비가 10만원이 넘어서고 있지만 그마저도 사람이 없어 고구마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생산량도 줄었는데 인건비까지 올라 여러 가지로 힘든 상황이다”고 전했다. 해남 인력사무소 관계자도 이처럼
농업
김유성 기자
2020.09.07 1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