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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 고등학교 3학년 등교와 함께 60명 이하 초·중학교 등교수업이 시작된다.이어서 단계적으로 20일 유치원·초1~2·중3·고2, 27일 초3~4·중2·고1, 6월1일 초5~6·중1 학생의 순차적 등교 개학한다. 해남 각 면지역에는 60명 이하 소규모 초·중학교가 많아 이른 등교수업이 해남에서도 이뤄진다. 그동안 해남 소규모 학교들은 학급 내 학생 밀집도가 낮고, 돌봄 학습 수요가 높아 조기 등교수업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해남에서 해당되는 전교생 60명 이하 초·중학교는 총 20교(초 12교, 중 8교)로 전체(31
사회
조아름 기자
2020.05.1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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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민광장은 5·18 당시 해남군민들이 시위를 계획하고 토론하는 민주광장이었다. 1980년 5월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군민광장은 토론장이자 해방구였고 이곳을 중심으로 시위는 해남전역으로, 강진과 완도군 등으로 확대됐다. 당시 군민광장에는 해남경찰서와 해남교육청이,그 앞에는 버스터미널이 위치해 있었다. 1980년 5월18일 광주에서 촉발된 민중항쟁은 5월21일 해남군으로까지 확대됐다. 21일 광주에서 시위차량이 해남에 도착하자 해남군민들도 군민광장으로 몰려들었는데 그 수가 3,000여 명에 이르렀다. 이때부터 23일까지 군청
사회
박영자 기자
2020.05.1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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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면 흑두마을 인근에 전례 없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해남군이 지진대응단을 긴급 구성했다.지난 3일,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이슈화되기 시작한 해남군 서북서쪽 21km 지역은 최근 10일간 62회의 작은 지진이 발생했다. 위험성에 대해서는 아직 확언하기 이르지만 조심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학계에선 연이은 지진이 일어나자 알려지지 않은 지진단층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큰 규모의 지진을 뒤따라 작은 여진이 반복되는 것과 달리 비슷한 규모의 지진이 서른 번 이상 이어지는 경우는 국내에서 처음 보고되는 사례다.이에
사회
김유성 기자
2020.05.1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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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바다는 우리의 생계 터전이다. 이곳을 포기하라는 것은 우리의 삶도 포기하라는 의미다.” 송지면 어란어민들을 포함해 174명 어민들의 생존권이 걸린 만호해역, 김 양식을 위해 이곳을 드나들던 200여 척의 배들이 오는 13일 이곳에서 해상시위를 연다. 20년 넘게 일궈온 삶터를 포기할 수 없다는 어민들의 절규의 해상시위이다.만호해역에서 김양식을 하는 해남어민은 174세대, 이중 어란주민들이 80%를 차지한다. 진도군에 속한 만호해역 김양식장은 20여년 전 어란 어민들이 개척했다. 당시 어란어민들은 숱한 실패와 사고 등을 겪으며
사회
박영자 기자
2020.05.1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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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지역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해남읍에 방문판매상이 들어와 지역 상인들의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대흥사 사거리에 이동식 상설 매장이 생겼다. 텐트식으로 지어진 매장에는 등산복, 바람막이, 신발, 이불 등 다양한 상품을 50~90%에 할인 판매하고 있다. 이 업체는 전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앞서 완도에서도 장사를 했다. 이어 해남에서 답지를 임대해 약 한 달간 장사를 한다는 입장이다.해남군은 지난 4월14일 현장을 방문해 ‘방문판매업’ 신고와 임대차 계약서 등을 확인, 허가를 받지 않으면 관련법에 의거 3,000만원
사회
조아름 기자
2020.05.0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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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사 매표소부터 유선여관까지 길 정원이 조성될 예정인 가운데 그 안에 있던 기념품가게와 찻집 등이 모두 철거된다. 400년 전통의 유선여관은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해 명맥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해남군은 2023년까지 대흥사 숲길에 120억원을 투입해 길 테마정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대흥사는 여기에 맞춰 전통건축양식에 맞지 않는 기념품가게와 찻집 등을 5월20일부터 모두 철거한다. 주차장 앞 건물가게 자리에는 팔각정을 지어 휴식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그러나 유선여관은 근대 문화유산으로 등록해 보존유지하고 해남군과 협
사회
김유성 기자
2020.05.0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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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면 장성마을 주민들의 남부산업 폐아스콘재생 시설에 대한 반대가 거세다.지난 4월25일 장성마을 주민 30여 명은 마을 건너편 남부산업 입구에서 아스콘재생공장을 반대한다는 집회를 열었다.이날 주민들은 환경오염이 뻔히 보이는데도 이를 묵인한 해남군과 주민들의 의견도 전혀 묻지 않고 아스콘재생 기계를 설치한 남부산업을 규탄했다.주민들은 ‘1급 발암물질 뿜어내는 아스콘공장 결사반대’, ‘1급 발암물질 벤조피렌을 먹고 살 수 없다’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집회를 열었다. 집회 과정에서 일부 주민들이 남부산업 입구를 막는 등 위험한 상황도
사회
김유성 기자
2020.05.0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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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주민 간, 마을 간, 주민 간 갈등도 복잡대규모라 분쟁지역도 면단위 경계 넘어 철새도래지와 농업진흥지역에 각각 들어설 고천암 풍력과 혈도태양광사업으로 마을 간, 면단위 간 갈등의 씨앗이 싹트고 있다. 고천암 풍력발전에 따른 갈등은 초기 단계지만 모든 신재생에너지 사업처럼 마을 간, 또 주민 간의 갈등의 과정을 밟고 있다.고천암 풍력은 11개 마을에서 반대입장을 표명하고 있지만 3개 마을은 찬성동의서를 보낸 상태다. 문내 혈도 태양광은 문내면 이장단은 반대입장이지만 황산면 이장단의 분위기는 다르다.또 혈도 태양광에 인접한 문내면 마
사회
김유성 기자
2020.04.2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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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면 출신 엄마 고영희씨진실 위해 여전히 뛴다 벌써 6년이다. 지난 16일 세월호 참사가 6주기를 맞았다. 송지면 마봉리 출신 고영희씨에게 4월은 언제나 아픈 달이다. 그날을 연상시키는 벚꽃만 보면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안 쉬어진다. 단원고 2학년8반 故최진혁. 아들을 바다에 떠나보낸 엄마는 앞으로 더 긴 시간이 흘러도 아플 것만 같다. 2014년 4월16일 제주도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했다. 당시 수학여행을 떠나기 위해 배에 타고 있던 아들 진혁이도 비극적으로 목숨을 잃었다.그날 이후 고씨의 삶은 사는
사회
조아름 기자
2020.04.2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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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 화산, 황산 14개 마을 찬성 3곳 반대 11곳 해남읍과 고천암 일대 풍력발전소가 들어선다는 소식에 찬반 의견으로 마을간 갈등이 커지고 있다.지난 2월 ㈜해남에너지솔루션은 산자부에 전기발전(풍력)사업 허가를 신청했는데 규모는 84mw, 풍력발전기 개당 4,200kw로 20기에 해당한다.풍력발전기는 발전기마다 2km 이상 거리를 유지해야 하기에 고천암을 중심으로 해남읍 월교, 기동, 신리, 부호, 장활리와 화산면 해창, 명금, 신풍, 연곡, 봉저, 용덕, 율동, 황산면의 학동, 일신 등 14개 마을이 포함된다.최근 해남군에선 마
사회
김유성 기자
2020.04.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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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잠정연기 분쟁과 대립이 이어지고 있는 문내면 혈도간척지 태양광발전시설 반대 집회가 코로나로 잠정 연기됐다.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로 추진되는 혈도간척지 내 태양광사업은 한국남동발전과 해남희망에너지(주)에서 추진 중인 사업인데 최근 마을민들의 동의를 묻는 과정에서 주민들 간 갈등이 일었다.주민 간 찬성과 반대가 나뉘는 과정에서 그동안 2년간 해당사업에 대해 논의하던 태양광대책위도 반대입장으로 공식 표명하기에 이르렀다. 대책위는 지난달 31일 긴급회의를 열어 태양광발전사업에 대한 분명한 반대입장을 표명한 후 7일 집회를 열 예정이
사회
김유성 기자
2020.04.1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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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산·들녘·공장 곳곳 해남에 대형화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최근 현산면 고현리 야산 대형화재를 비롯해 화원면 조선소와 김 자재창고, 해남읍 내사리 갈대밭 등 10일간 대형화재가 잇따르고 있다.지날 달 30일 화산면 김공장 자재 창고에 불이 나 소방관 30명과 소방차 16대를 투입해 2시간 20여 분 만에 진화작업이 끝났다. 화재로 창고, 간이숙소 등 281㎡(약 85평)와 김 양식에 쓰는 발 11만장, 지게차 1대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9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3일에는 해남읍 내사리에
사회
김유성 기자
2020.04.1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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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등록증 없으면 제외군의회에서도 형평성 제기 해남군의 ‘해남형 소상공인 등 긴급경영안정자금’ 56억원이 해남사업장 5,600여 개소에 각 100만원씩 지급되고 있다.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사업자등록과 매출증빙이 있어야 한다.그러나 노점상과 전통시장의 일부 상인들은 혜택을 받을 수 없다.이에 대해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 7일 해남군의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 자리에서 이정확 산업건설위원장은 “지원금을 선별적으로 지급하면 형평성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를 수밖에 없다. 지금의 어려움은 금융위기와 비교
사회
김유성 기자
2020.04.1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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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건 적발, 가맹점 취소2번 적발된 업체도 있어 코로나19로 지역경기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해남사랑상품권을 부정유통한 업체가 적발되고 있다.특히 해남사랑상품권이 10% 할인 판매되자 그 차익을 노려 정상가격에 되파는 이른바 ‘상품권깡’ 등의 부정행위가 잇따르고 있다.‘상품권깡’은 일반 소비자나 소상공인이 지자체 발행 상품권을 10% 할인 받아 구매한 뒤 이를 은행에서 정상가격으로 환전하는 것을 말한다.지난 7일 해남군 관계자에 따르면 업체 중 13곳이 상품권을 부정유통하다 적발됐다며 해당 업체들은 가맹점 취소에 이어 내년까
사회
김유성 기자
2020.04.1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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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시장, 비가 오나 눈이 오나 1일과 6일이면 어김없이 사람이 붐볐던 해남읍 5일장이 코로나19로 인해 임시 휴장에 들어갔다. 가뜩이나 어려운 경기에 휴장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린 상인들에게 감사와 걱정이 교차하는 요즘이다.
사회
해남우리신문
2020.04.0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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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최대 규모 혈도간척지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 이장단·사회단체 반대표명 동양 최대의 태양광발전시설이 들어선다는 문내면 혈도간척지가 주민들의 분쟁과 대립의 장소가 되고 있다.문내면과 황산면에 걸친 혈도간척지 내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 사업은 에너지 공기업인 한국남동발전과 해남희망에너지(주)에서 추진하는 동양 최대 규모 프로젝트다.혈도 간척지 태양광 사업은 문내면 용암리 일대 약 580만m²(약 176만평)에 국내 최대규모인 340MW급 사업으로 2016년 8월 토지주인 두 법인과 토지 임대차 계약을 시작으로 본격 시작됐다.태양광사업이
사회
김유성 기자
2020.04.0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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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면 상등리 마산면의 상등마을 주민들이 인근 A업체의 아스콘 관련 기계 신설을 놓고 대기질오염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주민의 말을 들어보자.모 주민은 “주민들에게 말 한마디 없이 아스콘재생공장이 새로 들어섰다. 아스콘재생은 열을 가해 기름을 쏟기 때문에 유증기가 발생하고 그 유증기가 온 동네에 퍼질 텐데 거기에 따른 대책이 마련돼 있지 않다. 또 인근 200m 안의 주민들은 30년 동안 소음과 분진의 피해를 감수했다. 재생공장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이다.이어 진행 절
사회
김유성 기자
2020.03.3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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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도서 가정까지 배달 해남군립도서관과 해남공공도서관이 읽고 싶은 책을 직접 배달해주고 있다.군립도서관은 전화 또는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읽고 싶은 책을 대출신청하면 직원이 방문 시간을 정해 집 앞으로 배달해 주거나 군민광장 지정 부스에서 수령해 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군립도서관은 시행 첫날인 23일 100여 건의 신청이 밀려들었다.공공도서관도 학생들이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대출 요청 시 직접 자택으로 방문 배송한다. 이용시간은 평일(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한편 공공도서관은 온라인 독서 행사를 운영한다. ‘방
사회
해남우리신문
2020.03.3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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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참여많은 교회 여전히 주일예배 방역당국이 지난 21일부터 보름간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내린 가운데 해남군도 단기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해남군은 명현관 군수의 담화문을 통해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 등 고위험군 시설에 대한 집중관리 및 학교개학을 앞둔 4월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력 권고하고 나섰다.이에 해남 66개 유흥업소가 영업을 일시 중지키로 했다. 또 해남5일장도 4월1일, 4월6일 5일장을 임시 휴장한다. 해남 유흥업소 관계자들은 지난 2
사회
조아름 기자
2020.03.3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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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적 일자리 없을까 “한 달 수익 30만원이라도 있었으면 합니다. 정말 생활이 막막해요.” 마을경로당 등을 찾아 활동하는 강사들의 아우성이다. 휴식기인 겨울을 지나 지금까지 월 수익이 전혀 없는 생활을 하고 있다. 해남군을 비롯한 건강보험공단 등은 늘찬배달과 정규강좌, 치매예방, 신체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강의 수당은 시간당 4~5만원, 이 돈을 벌기 위해 강사들은 각 기관에서 진행한 프로그램에 응모하고 그것을 소화하기 위해 각 마을을 도는 보따리 생활을 한다. 특히 농촌여건상 여성들에게 주어지는 전문적인 일이
사회
김유성 기자
2020.03.23 1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