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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곳 없는 아이들 학교시설 탄력적 운용을 초·중·고의 개학이 또다시 4월로 연기되면서 아이들을 맡길 곳 없는 학부모들의 걱정도 커지고 있다.지난 17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전국 학교 신학기 개학일을 4월6일로 추가 연기한다”고 발표했다.이날 교육부는 사상 초유의 ‘4월 개학’에 따른 학교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사일정과 방역관리에 관한 지침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교육부는 수업일수 10일을 법정 수업일수에서 감축하라고 권고했다.수업량을 우려한 교사들은 걱정을 덜게 됐다. 하지만 학부모에 대한 배려는 없다는 게
사회
김유성 기자
2020.03.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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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둘러쌓인 삼산 중리또 정면 산자락에 대형축사 이미 축사로 둘러쌓인 마을에 또다시 축사가 들어선다는 소식에 주민들이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삼산면 중리는 계동마을을 시작으로 나범, 평활, 상가마을에 이르기까지 축사가 즐비하다. 특히 중리마을은 지리적으로 마을이 산 중턱 골짜기에 형성돼 있어 축사냄새가 공기를 휘감고 돌아 사시사철 악취를 풍기는 곳이다. 더욱이 습도가 높은 여름에는 아무리 더워도 창문을 열어 놓을 수 없는 지경이고 축사에서 날아온 파리들이 온 마을에 휘젓고 다닌다. 문제는 지금도 고통이 큰데 이번에는 마을 정면
사회
김유성 기자
2020.03.2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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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종합사회복지관전화·도시락으로 소통 옥천면 송운리 이맹순(82) 할머니, 코로나19로 마을회관이 문을 닫자 세상과도 단절하게 됐다. 텔레비전 시청도 하루이틀, 답답한 마음에 봄 햇살이 내려앉은 집 앞 텃밭에 나왔다.때마침 전화가 걸려왔다. 해남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동)이다. 어디 아픈 곳은 없는지, 식사는 잘하고 계시는지, 살가운 말이 전화기를 타고 온다. 할머니는 요즘 가장 반가운 것이 전화라며, 전화 한 통이 이렇게 반가울 수 있음을 새삼 느낀다고 말한다. 코로나19가 해남종합사회복지관의 근무 풍경도 변화시켰다. 전화기와 도
사회
조아름 기자
2020.03.2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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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교회·양무리 가정예배 대체천주교·모든 사찰은 중단 코로나19 여파가 신천지에 이어 콜센터까지 확산되자 다중이용 시설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관련 빌딩을 ‘감염병 특별지원구역’으로 지정했고 정부는 콜센터, 노래방, PC방 등 집단시설·다중시설을 대상으로 감염관리 책임자를 지정하기에 이르렀다.여기에는 종교시설과 클럽, 학원 등이 포함돼 있다.다중이용 시설운영 자제에 해남학원연합회는 12~13일 이틀간 전원 휴원키로 했다. 학원연합회 관계자들은 생업에 너무 큰 영향을 미치지만 정부와 지자체의 방침에 따르겠다는
사회
김유성 기자
2020.03.1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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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밭두렁 소각 미신고20만원 이하 과태료 해남소방서에 따르면 해남·완도·진도군에서 최근 3년간 발생한 화재 694건 중 봄철에 196건(28.2%)이 발생해 겨울철 247건(35.5%)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화재가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봄철 화재 중 임야화재로 논·밭두렁 태우기로 인한 화재가 23건, 쓰레기 소각 화재 23건, 기타 화재가 14건 순이며 발생 원인으로는 90%가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방서는 ▲이장단 회의 시 논·밭두렁 태우기 등 부주의 화재예방 계도 ▲대형산불 발생 대비 초기진화 대
사회
해남우리신문
2020.03.1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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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면 양식장 침체관리비 충당 어려워 코로나19 여파로 내수면과 해수면 양식장은 출하기를 넘긴 메기, 향어, 뱀장어 등 해산물이 가득하지만 소비가 막힌 상태다.지난 11일 해남군청에 따르면 해남 34곳의 내수면 양식장이 코로나19 여파로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마산면에서 메기·향어 내수면양식을 하고 있는 윤영하씨도 20년 동안 양식업에 종사했지만 이번 같이 힘들 때는 없었다고 말했다.그는 30만 마리의 메기·향어를 키우고 있는데 올 3월까지 판매량은 2톤에 그칠 정도, 평년 100~200톤의 물량에 비해 턱없이
사회
김유성 기자
2020.03.1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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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청년 복합공간해남군, 연내 개관계획 해남에 청년 복합공간으로 운영되는 ‘청년카페’가 들어선다.청년카페는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한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사업비 5억5,000만원(국비 50%)이 투입된다. 현재 해남읍 해리 천변 인근에 부지매입을 완료한 상태로 4월 건축물 착공에 이어 연내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면적 158㎡, 지상 2층 규모의 청년카페는 지역 청년의 정보교류, 자원 연계, 직업 교육 등 다목적 청년복합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청년카페를 통해 자체 수익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청년들이 누구나 이용할
사회
해남우리신문
2020.03.1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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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시설 폐쇄 지속되자개방된 공간 찾아 마실 코로나19 여파로 사람들의 외출이 줄어들었지만 개방된 공간인 해남오일장과 산, 사찰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지난 6일, 해남오일장 풍경은 그간 코로나로 잠잠했던 분위기와는 다른 모습이었다.마을회관을 비롯한 모든 공공장소의 폐쇄로 무기력한 일상이 이어지자 이에 지친 사람들이 전통시장 나들이에 나선 것이다. 5일시장 상인회 김광원 회장은 “언론에서 다중이 모이는 것을 자제해달라는 당부가 이어지자 해남오일장도 사람들의 발길도 끊겼는데 지난 6일장에는 생각보다 많은 주민들이 전통시장을 찾아줬다
사회
김유성 기자
2020.03.1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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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60~100명 몰려전남신용보증재단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특례보증을 받기 위한 소상공인들이 대폭 늘고 있다.해남에 위치한 전남신용보증재단에 따르면 지난단 10일부터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 특례보증이 시행되면서 하루 15명 내외였던 상담자가 60명에서 많게는 100명까지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7,000만원까지 한도지만 보통 2,000만원 내외에서 상담이 많고 현재 해남지역에 배분된 특혜보증 지원 한도액의 99%가 상담이 끝난 상태다고 덧붙였다.정부와 전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정양수)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에
사회
김유성 기자
2020.03.0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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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은 학부모 몫 학부모들 현실과 안맞다 정부가 학교에 있는 마스크를 전량 수거한다는 방침을 변경, 긴급돌봄 학생들에 한해 마스크를 지급하기로 했다. 현재 각 초등학교에선 긴급 돌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있지만 급식실은 운영되지 않아 직장인 학부모들의 입장에선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남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운영하는 긴급 돌봄은 전체 아이들의 10% 정도가 이용하고 있다. 지난 4일 기준 해남지역 유치원 긴급 돌봄 신청은 전체 474명 중 88명이었는데 실제 참여자는 53명으로 11%에 그쳤다. 초등학교
사회
김유성 기자
2020.03.0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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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에 적극 협조 코로나19의 확산에 해남지역 대형교회들의 주일예배 중단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의 확산이 더딘 2월 초에는 수요예배와 금요예배 등 주중에 행해지는 예배만 생략했지만 신천지사태 이후로 감염자가 급속히 확산되자 대부분 교회에서 주일예배까지 중단하고 나섰다. 지난달 말부터 주일예배를 중단하고 있는 해남읍교회 김영봉 목사는 “교회의 결정이 있기 전부터 성도들이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 또 예배를 중단한 조치에 대해서도 마땅히 보건당국에 협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성도들의 의견이 많았다”고 전했
사회
김유성 기자
2020.03.0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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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간 법적분쟁까지애타는 건 해남군 해남군이 의욕적으로 추진하려던 땅끝마을 공원화 조성사업이 무기한 연기될 위기다.해남군은 땅끝관광지 연계 사업으로 각각 2억4,000만원과 9억원을 들여 땅끝마을 유휴부지를 사들여 개발에 들어갈 계획이었다. 이같은 계획으로 지난 2월, 공유재산심의를 통과한 부지를 2억4,000만원에 사들였는데 이 금액부터 마을 주민 간의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된 것이다. 마을어촌계는 해당부지는 어촌계 소유라며 어촌계원들 간의 분배를 주장하며 이미 해남군으로부터 수령한 부지매입비 2억4,000만원을 어촌계 소유로 귀
사회
김유성 기자
2020.03.0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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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마스크 배부 마산면 빛났다의자 비치, 따뜻한 음료 대접 공적마스크가 우체국과 농협에서 판매되기 시작한 지난 3일, 해남군과 지역언론사에 항의전화가 빗발쳤다. 일찍부터 줄을 섰는데 구매하지 못했다는 항의부터, 중복구매가 이뤄지고 있다는 등의 각종 민원이 쏟아졌다. 특히 중복 구매한 마스크를 자식들에게 택배로 보내는 일도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새벽부터 긴 줄을 서고 있는 어르신들을 보며 추운 날씨에 감기라도 걸리면 코로나에 더 취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전국적으로 물량이 달리는 마스크로 인해 매일 우체국과 농협, 약
사회
박영자 기자
2020.03.0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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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발생 잇따르지만 우슬체육공원을 애완견과 함께 산책하던 주민이 유기견에 피해를 입었다는 글이 해남군청 홈페이지에 올랐다.이 주민은 애완견 2마리와 우슬체육공원을 산책하는데 유기견이 갑자기 달려들어 자신의 애완견이 피투성이가 됐다고 밝혔다.그리고 일주일 후 다시 우슬체육공원을 찾았을 때도 궁도장에서 키우는 애완견과 함께 밥을 먹고 있는 유기견을 발견했다며 공공시설에서의 개 사육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이곳의 유기견에 공포를 느낀다는 제보는 여러 번 제기됐다.이에 관리사업소는 궁도장 주변의 유기견이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어
사회
김유성 기자
2020.03.0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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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평면 3월 중 관리운영주체 결정 해남군은 북평면 남창 바닷가에 위치한 ‘해월루’ 화장실을 3월 중에 개방할 계획이다.이곳 화장실은 자물쇠로 잠겨있어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또 화장실 주변에는 폐쓰레기들이 정돈되지 않고 널려 있어 문제가 됐다.이같은 관광객들의 불편함이 제기되자 북평면은 해월루 운영주체가 결정되면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평면 관계자는 “현재 해월루 운영주체에 대한 여러 단체의 제안이 모이고 있는데 3월 내에 운영 주체가 결정될 것”이라며 “운영주체가 결정되면 해월루 시설관리도 함께 해결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회
조아름 기자
2020.03.0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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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증상 없어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온 천주고 신도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감염경로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해남의 한 천주교 성당에서도 9명의 신도들이 성지순례를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이들은 지난 15일 출국해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거쳐 25일 귀국했고 해남에 도착하자마자 해남군보건소는 발열체크 후 자가격리를 권고했다.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긴 여행에도 불구하고 모두 건강한 상태였고 코로나 의심 증상은 없었다 말했다이어 26일과 27일에 이틀에 걸쳐 자세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지속해서 모니터링을 병행할 방침이라고
사회
김유성 기자
2020.03.0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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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경찰서최초 유포자 추적 ‘해남의 거주하는 신천지 교인 3명이 대구를 다녀온 후 해남의 모 사우나에서 사우나를 했고 해남신천지가 위치한 인근 식당은 폐쇄됐다’는 이야기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하루아침에 퍼졌다. 대구신천지 문제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된 시점이라 이 내용은 해남의 중요 화두로 떠올랐고 이를 문의하는 전화도 보건소에 쇄도했다. 해당 사우나와 식당에도 전화 문의에 시달렸고 손님들의 발길도 뚝 끊겼다. 현재 거론이 된 가게들은 정상운영하고 있다. 이들 가게 주인들은 피해가 너무 크다며 호소하고 있다. 모 사우나
사회
박영자 기자
2020.03.0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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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계, 대대로 물려받은 땅 이주민, 마을공동 위해 쓰여야 송지 땅끝마을이 공원 조성에 따른 토지보상을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해남군은 최근 땅끝관광지의 효율적인 관리와 개발을 위해 2억4,000만원을 들여 토지를 매입했다. 하지만 땅끝을 살려보겠다는 해남군의 의지와는 달리 해당 토지보상금이 마을주민 간의 갈등으로 번졌다.해당부지는 과거부터 마을어촌계에서 관리해 왔기 때문에 어촌계 소속 계원들이 토지보상금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는 입장과 마을공동의 재산이기 때문에 공공성을 기반으로 한 사업에 토지보상금을 써야 한다는 입장이 갈린 것이다
사회
김유성 기자
2020.03.0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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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력 찬반갈등 재현우려해남군이 나서야 요청 풍력발전소보다 더 두려운 게 화력발전소에 이어 일어날 수 있는 화원면민 간의 분열이다.화원면에 대규모 풍력발전소 설립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화원면민들은 다시 지역민 간의 갈등이 재현되지 않을까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에 화원주민들은 해남군의 적극적인 입장과 개입을 요구하고 있다. 이유는 풍력발전소가 들어설 위치가 해남군조례가 규정하는 거리안에 들어설치가 불가능하다는 이유 때문이다. ‘화원면풍력발전소대책위’는 지난 12일 해남군에 풍력발전소 건립에 따른 질의서를 보냈다. 이에 해남
사회
김유성 기자
2020.03.0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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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명 명단확보1차로 전화면담 시작 해남군이 신천지 교인들에 대한 전수조사에 들어갔다.신천지 교인들로 인해 코로나19가 전국으로 일파만파 퍼지면서 국회는 ‘코로나3법’ 등으로 대응역량을 강화시킨 가운데 해남군도 해남지역 신천지 교인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전수조사에 들어갔다.지난 26일 해남군은 정부로부터 해남지역 신천지 교인명단을 전달받고, 1차로 전화면담에 들어갔다. 해남군의 신천지 교인은 120명 내외로 집계됐으며 해남읍내 신천지교회를 이용하는 교인은 완도·진도를 포함 150명으로 파악됐다. 해남군 관계자는 “전화 면담을 통해
사회
김유성 기자
2020.03.02 1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