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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천암 일대에 들어설 풍력발전소에 대해 산자부는 주민 호응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승인을 보류했다. 그리고 오는 26일 제2차 심의가 열린다. 산자부 심의를 앞둔 지난 16일 고천암 일대 마을 주민들이 해남읍 기동마을에 모였다. 이날 모인 주민들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고천암을 농지로 만들어 놓고 이제 와선 풍력발전소를 건립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한탄했다. 이어 바다를 막아 바다의 풍요로움을 빼앗더니 이제는 풍력으로 또다시 농토를 빼앗으려 한다고 주장했다.또 고천암은 절대농지로 분류돼 축사 하나도 지을 수 없는데 높이 100m가 넘
사회
김유성 기자
2020.06.2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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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이 누군가와 호흡하고 누군가를 위한 내용을 담고 있을까? 과연 지금 내가 하는 일이 그러한 가치를 담고 있을까. 매일 아이들의 공간을 찾아가면서 드는 의문이다.”(김지성 전 면장)“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안도현 시인의 시 ‘연탄재’를 되내인다. 내가 지금 하는 일이 연탄재가 될 수 있을까. 꿈은 꾸지만 여전히 드는 의문이다.”(김정하 전 면장). 해남군청 사무관으로 퇴직한 김지성 전 북평면장과 김정하 전 계곡면장, 그들의 직장은 해남공업고등학교이다. 김지성 전 면장은 배움터 지킴이, 김정하 전 면장
사회
김성훈 전문시민기자
2020.06.2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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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평면 장기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추진위원회 회의가 지난 16일 북평면문화복지센터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선 공동위원장에 노명석‧이성연씨가 선임됐으며, 부위원장에 박만선, 오수현, 이순희씨가 선임됐다. 추진위는 총무분과, 교육홍보편집, 자원조사, 환경보전, 사회복지 등 다양한 분과를 구성해 주민이 행복한 북평면을 만들기 위해 봉사할 전망이다. 또 추진위는 앞으로 선진지 견학, 7~9월 마을학교 운영계획 등을 갖고 있다. 북평면 장기발전계획은 해남군에서 공모한 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북평면주민자치위원회가 추진해 왔다. 공모 선정
사회
조아름 기자
2020.06.2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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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소방서는 12일 간부급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소속 직원의 직무 특성에 따른 우울 · 수면장애 예방을 위한 정신건강증진 간담회를 실시했다.지난해 분당서울대병원 공공의료사업단이 분석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소방공무원의 극심한 외상사건 노출 경험은 연평균 7.3회라고 조사됐다. 또한 PTSD 예방을 위한 관리와 치료군은 전체의 5.6%로 특히 구급대원으로 근무 중인 직원의 심리적 손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방서는 직원들의 업무 스트레스 피해 수준에 따른 단계별 관리를 위해 매년 전문상담사가 부서로 방문, 정신건강
사회
해남우리신문
2020.06.2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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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마켓이 군민광장에서 13개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 13일 열렸다. 올해 프리마켓은 100% 군내 판매자들만의 참여로 단체들이 평소 만들고 제작한 물건들을 들고나와 판매했다. 해남군여성단체협의회를 비롯한 13개 단체에선 해남고구마김밥, 베트남샌드위치, 육개장, 생활도자기, 풍선・헤나체험, 밤호박식혜, 핸드메이드 상품 등 다양한 친환경 농산물과 사회적경제 제품의 먹거리를 선보여 매진 행진을 이어갔다. 궂은 날씨에도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등 방역수칙을 지키며, 많은 주민들이 프리마켓을 방문해 다양한 지역생산물을 합리적인 가
사회
해남우리신문
2020.06.2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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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로타리클럽 3610지구 제10지역 해남공룡클럽 제22대 회장에 박득주씨가 취임했다. 지난 16일 카멜리아웨딩홀에서 열린 회장 이·취임식에서 박득주 신임회장은 공룡클럽의 브랜드 봉사인 노인 기저귀 나눔 봉사와 단풍나무 공원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자매결연을 맺은 대만 희애클럽과의 만남을 지속해 국내를 넘어 국제봉사자의 길을 실현해 공룡로타리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이날 이·취임식에선 표창패와 장학금이 수여됐다. 재직기념패와 우수회장상에 김수석, 우수총무상 민승기, 우수회원상 윤습현, 모범회원상 김
사회
김유성 기자
2020.06.2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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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주관하는 남도의병 역사공원 조성사업 공모가 마감된 가운데 해남군을 비롯한 8개 시군이 응모한 것으로 나타났다.응모한 지자체는 해남군을 비롯한 구례, 함평, 강진, 장성, 장흥, 보성, 나주시이다.전남도는 응모한 8개 시군을 대상으로 오는 7월3일 응모내용 발표에 이어 4일 현지조사에 나선다. 지난해 전남도는 남도의병 역사공원을 오는 2022년까지 총사업비 480억원(국비 240억원)을 들여 33만㎡ 부지에 짓는다고 발표하며 전남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에 들어갔다.역사공원에는 기념관과 전시실, 테마파크, 상징조형물, 학예실,
사회
박영자 기자
2020.06.2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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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한 전처의 차를 들이받아 사망사고를 일으킨 남성 A(51)씨가 구속됐다.이 남성은 지난달 19일 오후 6시 마산면 왕복 2차로 도로에서 쏘렌토 차량으로 반대편에서 마주 오던 경차와 측면 충돌했다. 경차 운전자 B(47)씨는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숨졌고 남성은 부상을 입었다. 또 이 남성의 차량이 B씨의 경차와 충돌 뒤 회전하다 B씨의 경차를 뒤따르던 쏘나타 차량과 추돌해 승객 2명이 크게 다쳤다. 경찰 조사 결과 경차에 타고 있다 숨진 B씨는 이 남성의 전처로, 둘은 이혼한 상태였으며 이혼 이후 A씨는 법원으로부터 B씨에 대한 접
사회
해남우리신문
2020.06.1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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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간 해남군 농가는 13.2%, 농가인구는 28.3%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 강진사무소는 관할지역인 강진․해남․완도지역의 최근 10년간 농업 관련 통계자료를 발표했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해남군 농가는 2010년 1만1,829가구에서 1,557가구(13.2%)가 감소한 1만272가구, 농가인구는 2만7,233명에서 7,708명(-28.3%)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강진군의 경우 농가는 0.1% 증가, 농가인구 16.1%(2,326명) 감소에 비해 큰 폭의 감소다. 또 해남농가수는 20
사회
박영자 기자
2020.06.1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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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이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인 아열대작물 실증센터 유치에 실패했다.지난 11일 농촌진흥청은 아열대작물 실증센터 대상지로 장성군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해남군민의 염원이었던 농업연구단지 유치에도 비상이 걸렸다. 농업연구단지는 총 90ha 규모에 국립아열대작물 실증센터와 농업연구소, 체험교육단지로 구성돼 있다. 그런데 농진청이 농업연구단지에 포함된 국립아열대작물 실증센터만을 따로 떼어내 1차 공모에 들어갔고 공모 결과 장성군이 선정됐다.해남군은 농업연구단지 유치를 위해 전남지역 자치단체 중 발 빠른 준비를 해왔다. 따라서 올해
사회
김유성 기자
2020.06.1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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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원이 투입된 고산윤선도 유물전시관이 누수로 인해 잠정 폐쇄에 들어간 가운데 문화재청이 긴급 보수비 명목의 보수공사설계비 8,000만원과 문화재 보존상태에 대한 전수조사비 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해남군은 보수공사설계가 완료되는 대로 내년 예산에 보수공사비를 편성할 계획이다.고산윤선도 유물전시관은 2010년 국비와 도비 각 50억원이 투입돼 지상 1층 지하 1층 한옥 구조로 다목적실, 영상실, 수장고를 갖춰 문을 열었다. 이곳에는 국보 240호로 지정된 윤두서 자화상을 비롯해 고산윤선도 수적과 문서(보물 482호), 노비문
사회
김유성 기자
2020.06.0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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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청사 신축에 따라 해체된 해남읍성 성곽돌이 읍 용정리 들녘에 방치돼 있다. 부피가 커서 마땅한 자리를 찾기 어렵다지만, 그래도 465년간 해남읍을 지켜온 성곽 돌이 노출된 채 들녘에 방치돼 잡석 취급을 받고 있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문화재청이 해체 후 복구를 요구한 것인데 이렇게 관리해도 될까 하는 의구심이 자꾸 든다. 또 이렇게 방치한 돌로 성곽이 제대로 복원될까.
사회
김유성 기자
2020.06.0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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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청 공무원들이 스스로 모임을 갖고 1년간 토론하고 연구해온 마을공동체 관련 사업이 ‘혁신공동체과 신설’이라는 결실로 이어진다.해남군은 오는 7월1일 정기인사와 함께 직제개편을 단행한다. 이번 직제개편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군정혁신과를 혁신공동체과로 변경해 마을자치와 주민자치역량 강화 관련 업무를 총괄케 하는 점이다. 혁신공동체과는 공동체 관련업무 공무원들과 민간전문가, 군의원 19명이 1년간 공동체 관련 타 지자체 견학 및 연구 등을 바탕으로 구성되는 것으로 해남군청 탄생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지방분권 및 주민자치 역
사회
박영자 기자
2020.06.0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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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면 흑두리 일대에서 발생한 잦은 지진을 분석한 결과 대규모 지진의 전조로 보는 것은 성급한 판단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기상청(청장 김종석)은 지난 1일 최근 산이면 흑두리 지진의 원인과 전망에 대한 지진전문가 회의를 열었다.이날 전문가들은 2013년 보령해역, 2019년 백령도 주변 지진도 산이 지진처럼 연속 발생했지만 해당 지역에서 대규모 지진으로 이어지지 않았던 사실을 판단 근거로 제시했다.또한, 산이면 사례처럼 지하 20km 깊이에서 지진이 발생할 경우 에너지가 지표면까지 전달되는 과정에서 급격히 감소하는 경향이 있어, 국
사회
박영자 기자
2020.06.0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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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은 초등학교 등교 개학이 지난 27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어린이들의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캠페인은 군 관계자와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에서 합동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안전한 등굣길 지도 및 등교하는 어린이들에게 교통안전 홍보를 진행했다.군 관계자는 “민식이법 시행 이후 초등학교 개학이 시작된 만큼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에 운전자와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사회
해남우리신문
2020.06.0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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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도간척지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 조성사업이 화력발전소에 이어 갈등의 화약고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5일, 최근 10년간 찾아보기 힘든 대규모 집회가 열린 것이다.이날 들녘의 논밭을 갈고 있어야 할 트랙터들이 문내면 면사무소에 집결했다.황산면 옥동마을 대명유통 앞에 트랙터와 트럭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해 30분만에 100여 대가 모였다. 혈도간척지 태양광사업의 갈등은 지난해 8월 한국남동발전과 토지주인 모아건설·주택이 협약을 체결하고 특수목적법인(SPC)인 (주)희망에너지를 설립해 동양 최대 규모인 176만평 부지에 400MW급 육
사회
김유성 기자
2020.06.0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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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한 유명 암자의 주지스님이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해 1억7,700만원의 피해를 입었다.지난 25일, 광주 남부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사기 운반책인 말레이시아인 A(27)씨를 구속해 조사하면서 지난 11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각각 5,700만원과 1억2000만원을 해남 B스님에게 훔쳐 달아난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해남 한 우체국 앞에 주차해둔 모 사찰 암자 주지스님의 차에서 5,700만원, 다음날인 12일 오후에는 1억2000만월을 꺼내 달아났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사기조직 운반책인 것으로 밝혀
사회
김유성 기자
2020.06.0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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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버스․택시 운수 종사자는 물론 이용 승객들의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다.이번 조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발표한 ‘교통분야 방역 강화방안’에 따른 것으로, 승객이 버스나 택시를 탈 때 운수종사자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승객에 대해서는 승차 제한이 가능하다.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르면 승차 거부 시 사업정지, 과태료 등의 행정처분의 대상이 되나,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코로나19 비상사태 해제 시까지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의 승차를 거부해도 행정처분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회
해남우리신문
2020.06.0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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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도간척지로 들어서는 모든 농로가 막혔다. 보리가 한창 익어가는 데도 농민들은 이곳을 들어가지 못한다. 혈도간척지는 20년 전 소유주인 두 법인과 주민들 간에 토지 임대차 계약을 시작으로 농사가 시작됐다. 그러나 이곳에 문내면의 약 1/10, 580만m²(약 176만평)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인 태양광사업이 추진되면서 갈등이 시작됐다.주민들은 혈도로 들어가는 길이 막히자 지난 19일 긴급 대책회의에 나섰다. 그리고 오는 25일부터 문내면을 시작으로 대규모 농기계 집회를 예고했다. 문내와 황산면 주민들은 매년 1회 혈도간척지를 임대
사회
김유성 기자
2020.05.2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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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면 어란어민들을 포함해 174명 어민들의 생존권이 걸린 만호해역의 해상시위가 잠정 보류됐다. 어란주민들은 지난 13일 만호해역의 김양식 면허 연장을 요구하는 해상시위를 계획했었다. 그러나 전남도가 해남군수협과 진도군수협을 각각 방문, 중재에 나섬으로써 잠시 보류됐다.전남도는 해남어민들의 해상시위가 평화적으로 열린다고 해도 양군간의 갈등을 촉발할 수 있다며 오는 20일 해남지원에서 열리는 제1차 조정심의를 지켜보자고 설득했다.이에 어란어민들도 법원의 조정심의를 지켜보면서도 향후 일정을 논의키로 했다.한편 만호해역에선 송지 어란주민
사회
박영자 기자
2020.05.18 1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