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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 1만308명을 배출한 송지초등학교(교장 김은선)가 100주년을 맞는다.1923년 11월1일 송지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한 송지초는 현재 8개반, 127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해남 면단위 초등학교 중 가장 많은 학생 수다.오는 12월9일 열리는 100주년 송지초 개교 100주년추진위원회 공동추진위원장인 해남군의회 김석순 의장, 전남도의회 박성재 의원, ㈜해송종합건설 박화율 회장을 주축으로 사무국장에 땅끝농협 송영석 조합장 등 동문들이 준비했고 송지초 출신 각향각지 향우들이 힘을 보탰다.1923년 11월1일 송지공립보통학교로 개교
종합
조아름 기자
2023.12.2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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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속 한 장면에 들어와 있는 듯 옛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는 여인숙이 있다.해남읍 고도리에 위치한 ‘일등여인숙’. 1982년도에 지어진 이곳은 40년 넘게 그 자리에서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여관과 모텔, 호텔 등 현대식 시설을 갖춘 숙박업소가 등장하면서 해남의 여인숙 대부분이 사라졌지만, 여전히 운영하는 곳으로는 이곳이 유일하다. 천변 인근에 ‘금강여인숙’이 있지만 손님이 없다 보니 잠정 휴업상태다. 일등여인숙에는 여전히 이곳을 찾는 손님, 그리고 손님을 기다리는 주인장이 있다. 일등여인숙은 연로한 부모님을 대신해 도시에서
종합
조아름 기자
2023.12.2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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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관 군수가 2년 만에 북일면에 울음소리를 안겨준 아이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지난 12월7일 북일면 갈두마을 이형민, 심은정 부부 댁을 방문해 축하의 기쁨을 함께했다.명현관 군수는 산모가 몸과 마음을 추스르길 기다렸다가 이날 한달음에 달려가 아이 탄생을 축하한 것이다. 이형민‧심은정 부부는 귀농해 12년째 과수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로 11살인 첫째 아들을 키우고 있다. 어렵게 둘째 아들을 지난 11월22일 출산해 지역주민들의 축하와 관심을 받았다.해남군은 2022년 총 216명의 아이가 태어났다.올해 11월 말 기준으로는 지
종합
조아름 기자
2023.12.2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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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평면 서홍리 박권진(65)씨는 낙지주낙 40년 베테랑이다. 오후 4시가 되자 게를 주낙 틀에 묶는다. 주낙 한 틀에 묶이는 게는 보통 300마리, 10년 전만 해도 10만원 이상의 미끼 비용이 들었지만 이제 중국 양식 참게가 들어오면서 3~4만원이면 미끼 작업이 끝난다.해가 지기 시작하자 바다로 나선다. 같은 시간 북평 서홍 앞바다에 낙지잡이 배가 하나둘 모인다.지난 12월4일, 밤 기온이 차갑다. 추운 날씨 탓에 이날 바다에 떠 있는 낙지잡이 배는 10대로 줄었다. 하나둘 존재감을 알리듯 배들은 빨간색 조명을 바다에 띄운다. 6
종합
김유성 기자
2023.12.2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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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초·중·고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2023년도 제16회 법질서 지키기 청소년 산문대회 시상식이 지난 12월4일 광주지방검찰청 해남지청에서 진행됐다.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 해남지역 해남지구위원회가 마련한 시상식에는 조윤철 해남지청장과 임현진 소년전담검사, 이자영 전라남도해남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완석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해남지역협의회장, 용장운 해남지구위원장 등이 참석했다.한편 2023년도 제16회 법질서 지키기 청소년 산문대회 공모전에선 해남공고 1학년 정민희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 금상은 오경은(해남공고 2년), 주예지(해남중
종합
조아름 기자
2023.12.2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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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씻기로 노로바이러스 예방 동절기에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최근 5주간 29명에서 57명으로 약 2배 증가했다. 특히 영유아(0-6세) 환자가 전체의 38.6%를 차지하고 있다. 예방을 위해 손 소독제보다는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고, 식재료를 흐르는 물에 세척해 85℃ 이상에서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에이즈의 날(12월1일) 예방 홍보 해남군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에이즈 및 성매개감염병 예방 영상’ 자료 시청이 가능하다.중·고등학생 대상으로는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유튜브 영상 콘텐츠(성에 대한
종합
박영자 기자
2023.12.2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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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보건소는 다앙햔 자살 예방 사업을 통해 전국 평균보다 높았던 자살율이 지난해부터 대폭 낮아져 지금은 전남도내 하위그룹에 속할 정도로 관련 사업 추진에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실제 해남군은 자살률이 전국에서도 높았고 전남지역에서도 1~2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2022년부터 전남 22개 시군 중 13위로 낮아졌고 아직 정식 통계는 나오지 않았지만 올해 들어선 대폭 낮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자살 고위험군 및 등록정신 장애인 180명에 대해 내년 2월 말까지 매월 1회 이상 가정방문을 실시하는 한편 보건소 내에 종합상황실을 운영
종합
박영자 기자
2023.12.2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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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은 안전취약계층(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의 일상생활에서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취약계층 방문‧맞춤형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안전교육은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문강사가 직접 찾아가 실시한다.또 교육 대상에 맞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며 안전취약계층의 안전사고 예방법 교육 및 안전사고 발생 시 대처요령 등을 교육하고 있다.
종합
김유성 기자
2023.12.2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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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이 올해 추진한 쓰레기 제로! 해남 515! 읍면 추진 실적 평가 결과 최우수상에 옥천면, 우수상에 현산면‧계곡면, 장려상에 송지면‧북일면‧황산면이 차지했다. 선정된 읍면에는 3,000만원에서 1억원의 주민생활편익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12월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이 진행된 쓰레기 제로! 해남 515!는 생활폐기물 소각 및 무단투기를 예방하고 주민 의식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으로 읍면에서 추진한 마을 환경정화 릴레이, 주민 교육, 쓰레기 소각·무단투기 계도 및 과태료 실적을 평가해 선정했다. 해남군은 쾌적한 주거
종합
조아름 기자
2023.12.2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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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파출소(소장 박종옥)는 SNS 등에 익숙지 않은 노년층을 대상으로 현장맞춤형 치안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먼저, 황산면 43개 마을을 직원별로 7~8개 마을로 나눠 담당경찰관을 지정, 1일 1개소 마을 자율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또 마을이장–지역관서장-담당경찰관 등 연락망 구축을 위해 자체 제작한 ‘마을담당경찰관 명함’을 배부, 주민들 곁에 항상 경찰이 있다는 인식을 심어줘 안심치안에 주력하고 있다. 박종옥 소장은 “앞으로도 농촌지역 고령의 주민 및 마을이장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주민곁에 항상 경찰이 있다”는 인식을 지속적으
종합
김유성 기자
2023.12.2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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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해남군에는 130명에 이르는 보호대상 아동이 있다. 보호아동은 원가정에서 다양한 이유로 분리돼 시설보호 중인 아동을 말한다. 주로 학대·방임·부모의 이혼·빈곤 등 다양한 이유로 보호된다. 현재 130명 중 66명은 조부모, 친척 등 가정에 위탁보호를 받고 있으며, 64명은 시설보호를 받고 있다. 당초에는 만 18세가 되면 보호 종료가 됐는데, 지난해 6월부터 아동복지법이 개정된 이후 본인이 원할 경우 만 24세까지 보호 연장을 할 수 있게 됐다. 해남군내 보호아동 130명 중 보호연장 아동은 27명이다. 가정행복과 아동청소년팀
종합
조아름 기자
2023.12.2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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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평면 청소년들의 공간인 ‘북평 청소년문화의집’이 생긴다. 북평 청소년들의 공간이 될 장소는 북평 힐링공원 내의 공연장 대기실 건물을 증축 및 리모델링할 방침이다. 당초 북평중학교 인근 북평용줄다리기홍보관 건물 2층을 활용할 계획이었으나 안전진단에서 E등급이 나와 사용이 불가능하게 됐다. 이에 해남군은 북평면주민자치회, 북평중, 학생대표 등의 의견을 수렴해 현재 공연장 대기실 50㎡에 78.75㎡를 증축해 128.75㎡(약 40평)의 청소년 공간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 청소년들의 의견을 수렴해 공간을 구성했는데 동아리방, 자치활동
종합
조아름 기자
2023.12.2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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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고구마식품(주)이 농림축산식품부 ‘2023년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해남고구마식품(주)는 지난 2011년 향토산업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창업해 청과로 대부분 소비되는 고구마를 고부가가치 가공품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을 펼쳐왔다. HACCP 인증 고구마 가공시설에서 아이스군고구마와 고구마 말랭이, 애견용 간식고구마, 증숙고구마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세계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에 입점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종합
박영자 기자
2023.12.2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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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면 송호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앵커조직 현장지원센터가 송호마을에 문을 열었다. 지난 11월27일 열린 개소식은 송호항권역의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마을에 소개하는 공식적인 첫 자리로, 사업추진협의체 공동위원장인 서영준 해양수산과장과 송호마을 박미광 이장을 비롯한 지역주민과 유관기관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설명과 추진경과를 보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앵커조직은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을에서 상주하며 사업 전반을 이끌어가는 핵심 민간조직으로 전국 공모를 통해 ㈜상상오가 선정됐다.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어촌경제 활
종합
김유성 기자
2023.12.2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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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면 신기마을공동체가 선진 견학 장소가 됐다. 지난 11월30일 충남 홍성군 마을공동체 직원 및 주민 30여명이 삼산 신기마을공동체(한마음신기리)를 찾았다. 이들은 신기마을 공동체가 운영하는 너븐내 장터 현장을 둘러보고 신기마을 주민들이 펼치는 자원순환 운동 사례를 들었다. 신기마을은 매월 30일이 분리수거의 날이다. 2021년 3월부터 지구를 살리기에 나선 주민들은 너도나도 가정에서 깨끗이 씻어 말린 자원을 마을회관 앞에 가지고 나온다. 그리고 주민들이 힘을 합쳐 플라스틱과 캔 등으로 자원을 다시 분리하고 분리된 자원은 자원순환
종합
박영자 기자
2023.12.2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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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한시대 해남엔 몇 개의 나라가 있었을까.해남 고고학에서 중요하게 취급되지 않았던 계곡면 일대가 심상찮다. 계곡면 둔주포 일대에선 수정옥과 다량의 토기편이 발견되고 해상세력 수장의 무덤인 전방후원분도 확인됐다. 수정옥은 마한시대 수장이 착용했던 위세품이다. 해남의 마한역사는 송지면 군곡리 등 백포만 일대를 중심으로 발굴과 학술연구가 진행됐고 지금은 북일면 일대에서 발굴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또 하나의 전방후원분 그런데 2022년 철도공사로 인해 계곡면 일대에서 심상찮은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보성간 철도공사 구간인 계곡면 월암리
종합
박영자 기자
2023.12.2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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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은 우슬재 일부 구간인 우슬저수지에서 전라남도 학생교육원 1km 구간에 사업비 3억원을 들여 도로조명을 시범적으로 설치했다. 이 구간은 해남군의 체육시설이 모여있어 군민들이 산책 및 달리기, 자전거 등 자주 찾는 곳으로 야간에 가로등이 없어 많은 불편함을 겪고 있었다. 이번 야간 조명이 설치돼 어두컴컴했던 도로가 밝아짐에 따라 차량 운행 및 이곳을 찾는 보행자들의 통행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 기대된다. 이번 설치를 계기로 추가적으로 전라남도 학생교육원에서 옥천면 구간은 내년 상반기에 설계를 완료해 설치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
종합
김유성 기자
2023.12.2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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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의 1인 가구가 전체 가구 중 40%를 넘어설 전망인 가운데 남자 1인 가구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해남군 인구는 2000년 9만9,230명에서 2023년 6만6,831명으로 23년 만에 1/3이 감소했다. 이처럼 인구는 빠르게 줄어드는 추세지만 전체 가구수는 소폭인 5.4%가 줄었다. 2만9,277가구 중 1인가구 비율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2015년 1인 가구는 9,687명에서 7년 사이 1만1,272명으로 16%가 증가했다. 해마다 1인가구 비율이 2% 이상 상승하는 것이다. 1인 가구가 늘면서 가구수 대비
종합
김유성 기자
2023.12.2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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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면 매정마을 이예심(70)씨는 매일 밭에서 채소를 수확해 해남로컬푸드직매장에 출하하는데 그 가짓수가 무려 수십 가지다.요즘에는 유채나물, 시금치, 알타리, 냉이, 부추, 무, 건실가리 등을 출하하고 있다. 시간 날 때마다 무를 썰고 말려 무말랭이를 만들고, 가마솥 가득 무청을 데쳐 건시래기를 만든다. 매일 밭으로 출근하는 이씨는 집에서 월급을 버는 70대다. 그에게 로컬푸드 도전은 70대 인생에 있어 자신감의 원천이 됐다.2021년 처음 로컬푸드직매장이 개관했을 때 밤새 작업을 하고, 아침 첫차로 직매장을 향했다. 보따리로 3개
종합
조아름 기자
2023.12.2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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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개체가 덩어리로 자라는 일반 굴이 아닌 껍데기 하나에 한 개체만 자라는 개채굴이 양식에 성공, 출하를 앞두고 있다. 일반 굴에 알이 굵고 맛도 좋아 가격이 비싸다.해남군은 김과 전복 중심의 수산업을 다양화시키고 고품질 수산물 생산을 위해 올해 처음 채롱(그물망) 속에서 키우는 양식굴을 시도했다. 개체굴은 화산면 중마어촌계에게 신소득 품종으로 시도, 6개월여의 양식 기간을 거쳐 오는 12월 중순 출하된다. 개체굴은 크기가 크고, 맛이 좋아 일반 굴에 비해 두배 정도 가격대가 형성되며, 해외수출 등으로 소비되는 고소득 품종이다.
종합
김유성 기자
2023.12.26 17:08